책 표지에곰돌이 3마리가 사이좋게 손을 붙잡고 있는 그림이 어찌나 다정하고도 정겨운지 저도 손을 잡고 그 안에 들어가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한 귀여운 아기곰 가족의 따뜻한 사랑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그런 책입니다.

엄마 곰이 ‘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아기 곰들 ’ 이라고 말 한 것을 두고 세마리 아기 곰은 신이 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을 하게 되지요.

음~  첫번째 곰은 두 동생과 비교해서 가슴에 무늬가 없어서 엄마, 아빠가 자신을 덜 사랑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두 번째 곰은 자신이 남자가 아닌 여자곰이라서 그렇게 생각하며,

세 번째 곰은 자신은 가장 작으니까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아기 곰’이 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랍니다.

어쩜 우리들의 마음을 이렇게 잘 묘사를 해놓았는지,

동양에선 열손가락 깨물면 안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로 부모의 심정을 표현하기도 하지요.

어쨌든 부모곰들이 3마리의 아기 곰돌이들을 향해  " 너희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와일드하고 멋진 아기 곰들이야 " 라고

항상 이야기 해 주는 장면이 페이지를 넘길때 마다 나오는 것을 보고, 이 곰돌이들이 얼마나 행복했으며, 또 자신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었을까? 라고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책이 영어책이니만큼 “ That is the most perfect ~~~” “ Even if~~~ ” 라는 문장과

“ You are the most wonderful baby bears in the whole wide world. " 구어체의 반복되는 문장도 아울러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사랑이 가득한 책으로, 학령전기와 아동기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