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만 봐도 이 책을 읽으면 어느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왤까요?

 커다란 고릴라의 머리위에 작고 앙증맞은 고양이 한마리가 앉아 웃고 있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동물이 너무나 다정해 보이는 이 책의 제목은 " 우리는 친구" 랍니다.

 동물원에 사육되고 있는 평범한 고릴라 한 마리, 그에겐 물질적으론 모든 것이 있어 부족한 것이 없었으나 딱 한 가지 심리적으로 너무나도 부족한 무언가가 있었답니다. 그건 바로 "친구"였지요. 친구가 필요해 라고 손짓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문장 자체는 단순하지만, 아이들이 사용하는 베이비 싸인 처럼 특별히 글자를 알지 못하거나 말을 하지 않아도 그 의미가 전달되어 그 절절함이 느껴지는 것 같더군요.

 사육사들이 " 고양이 한 마리(예쁜이라고 불리움)를 고릴라에게 선물로 주었고, 둘간의 우정과 행복함이 책 한 장 한 장에 묻어져 나오듯 표정 하나하나가 글에서 읽지 못하는 고릴라의 심정과 마음을 표현해 주는 것 같아 읽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더군요. 4살난 딸아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앤서니 브라운이란 작가를 모르더라도 그의 작품 우리엄마, 우리형, 미술간에 간 윌리, 꿈꾸는 윌리, 잘가 나의 비밀친구등 한번쯤은 집에 가지고 있을만한 도서라고 생각되네요. 그만큼 앤서니 브라운의 책은 어린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소외감, 어른들과의 갈등, 우정 등을 소재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주인공 고릴라가 폭력에 대한 모델링(매체)으로 인해 사고를 저지르게 되었지만, 친구를 돕는 작은 고양이의 재치로 위기를 모면되었고, 모두에게 유쾌한 웃음(유머)로 마무리 짓는 장면에선 절로 미소가 나왔습니다. 한권의 책으로 마음까지 따뜻해져오게 하네요. 4~5세의 유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어떤 분야든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엄마’라는 분야도 마찬가지다. ‘프로 엄마’란 ‘엄마의 힘’을 높인 사람, 즉 ‘프로 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엄마를 가리킨다.

                          - 프롤로그 中 p5 -

 4살난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유치원을 보내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제가 양육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려니 아이와 지내는 시간도 길고, 또 그속에서 겪게되는 많은 문제들도 자주 해결해야 한답니다. 대부분의 엄마라면 누구나 아이와 씉데없는 힘겨루기나 트러블없이 적절하게 대처하고, 또 이끌어주고 싶을 것입니다.

 프로 엄마가 되는 방법은 쉽고 누구나 프로 엄마가 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이 책은 부담스러운 교육 원칙보다는 생활 속 발상의 전환과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각종 육아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유용하고 효과적인 실천법으로 가득하더군요. 

 이 책의 1장에서는 꾸중이나 잔소리를 하지 않고도 아이가 모든 일에 흥미와 의욕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프로 엄마의 테크닉이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톱워치를 가지고 게임을 하면서 아이의 시간감각을 길러준다거나, 아이가 노력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고 성장을 칭찬하는 기념일을 만들어 아이의 의욕을 북돋아주는 등 다양한 노하우가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구체적인 상황별로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과 칭찬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담겨져 있네요.

 2장은 아이의 공부를 도와주는 프로 엄마의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놀이를 곧 공부로 연결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방법들을 통해 성적 향상은 물론 아이가 공부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가령 역사극을 보면서 역사를 공부하게 하는 방법과 생활 속에서 수학의 분수를 익히는 방법, (예: 달걀판을 이용하여 수세기 학습을 해 본 경험이 있지요) 별자리 관찰 체험과 연상능력을 높여주는 수수께끼 등 언제든 활용 가능한 방법들인것 같습니다.

 3장은 엄마와 아이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육아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육아와 교육이 스트레스로 다가오지 않도록, 엄마가 부담을 덜고 느긋하고 즐겁게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해주는 선배 엄마들과 교육자들의 경험과 조언이 가득하네요.

 엄마의 꾸준한 노력과 책을 통해 얻은 육아의 핵심과 요령을 바탕으로, 내 아이의 특성이나 발달 단계를 이해하고 능숙하고 노련하게 아이의 실력을 키워줄수 있는 가이드와 같은 그런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소유한 저의 입장에선 두고두고 아이육아의 길잡이 책으로 삼을 작정이며,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하고있거나, 궁금증, 바른 태도, 정보를 갖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백일이 된 친구의 딸에게 이 책을 보여주니 눈이 말똥말똥해지면서 눈을 떼질 못하더군요. 그림의 변화를 보면서 집중하는 아이의 눈망울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말해 주더군요. 또한 4세의 딸아이에게 보여주니 한참을 혼자 들춰보며 이것 저것 물어보네요. 책 한권에 정말 다양한 종류의 탈것이 많이 들어있더군요. 싸이렌의 번쩍거림이 표현된 경찰차, 소방관아저씨가 올라탄 긴 사다리가 펼쳐지는 불자동차, 문을 열면 환자를 이송하는 모습을 볼수있는 구급차, 맛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이동판매차, 땅파는 삽이 길쭉하게 올라온 삽차, 흙을 실어나르는 덤프트럭,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는 기중기차, 뒷문이 열리면 청소부아저씨가 쓰레기를 넣는 청소차, 입체가 되는 유치원 버스는 까지 화살표를 올렸다 내리기도 하고 당기고 밀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조작하니 더욱 흥미를 갖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이동판매차나 삽차는 다른책에서 보지못했던 자동차들은 더욱 유심히 보고 질문도 하는 등 매우 관심 있어 하더군요. 집에 있는 애플비에 미니미니 스마트 팝업과 잠시 비교해 보았는데 이런 저런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비   교	애플비의 미니미니 스마트 팝업	대교 튀어나와요!움직여요!
사이즈(크기)	110X140mm 에 크기에 10쪽	90X80mm의 크기에 18쪽
가격	전 4권에 19,200원 각 4,800원 출판사에서 구입시 17,240원 10%할인) (단, jwmall에서 구입시 13,500원으로 구입가능) (할인금액으로 1권당 약 3,300원정도)	5권에 2,5000원 각 5,000원 (출판사에서 구입시 2,200원 10%할인) (할인금액으로 1권당 약 4,600원정도)
내용(구성)	숫자- 1234 색깔- 빨갛고 파랗고 반대- 크고 작고 낱말- 이름이 있어	탈것 - 예: 경찰차, 불자동차 곤충 - 예:애벌레, 나비 꽃과 나무- 예: 수련, 튜립 동물 - 예:기린 바다동물 - 예: 고래
형식	팝업의 형식이 단조롭다.	다양한 형식의 팝업을 이용했다.

 

내가 본 이 책의 장점이라 하면 

첫째 알찬 내용- 크기에 있어 가장 작은 미니북임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이며 알찬내용과 둘째. 다양한 조작기능-각각의 팝업이 다 제각각 다르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 눈을 사로잡기 딱 좋아요.

셋째. 쉽게 이뤄진 문장 - 0-3세의 유아에게 의성어와 의태어의 적절한 사용으로 언어적인 재미를 주는 문장구성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의 경우 단권으로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군요. 너무 작기도 하고 또 1권에 5,000원에 사느니 세트구매로 할인을 더욱 받는다거나 아님, 패키지를 위한 예쁜 가방같은 것에 한꺼번에 넣어준다면 선물용으로 더욱 매력적일 것 같네요. )

 

전체적으로 종이질이 마문지 같은 느낌으로 여러번 사용하거나 어린 유아의 경우 빨거나 하면 쉽게 갈라지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가장 우려되더군요.

종이 질이 좀더 고급스럽고 코팅이 잘된 것이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작은 책안에 많은 것들을 넣으려는 노력이 보인점이 엿보입니다.

 

좀 더 견고함이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을 제외하고는 좋은 책이라고 생

 

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