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을 좀더 포용력 있게 키우고 싶어 읽게 된 보든 교육법 인성 발달편.
책 제목: 큰소리치지 않고 말 잘 듣는 아이로 키우는 보든 교육법
지은이 : 루스 보든 지음
출판사: 웅진 리빙하우스
처음 받아본 책의 시선은 사랑으로 보듬은것 마냥 분홍빛의 따뜻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 표지와 함께 지은이 루스보든의 작가 사진이다. 그리고 큰소리 치지 않고 말 잘 듣는 아이로 키우는 보든 교육법 이란 큼지막한 책 제목이 어떤 보든 교육법이 실려 있을지 실로 궁금하게 만든다. 많은 이들이 바른 인성으로 아이를 키우고자 선택했다던 책, 나도 내아이의 바른 인성으로 훌륭하게 성장 하길 바라면서 선택했던 책이다.
아이의 인성 교육에 대해 많이 아는 저자에게 한수 배워 보고자 펼친 책장 넘어 붉은 글씨로
강조한 글귀가 눈에 쏙 들어 온다. "아이에게 가장 훌륭한 스승은 바로 부모입니다."라고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사회로 나가기전 까진 우리 아이는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그리고 가장 가까이서 일차적으로 보고 배우는 환경은 부모라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부모의 생각과 행동의 차이는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둔다는 진리를 깨닫는다.이책은 이글귀의 시작으로 아이에게 훌륭한 스승이 되기 위해선 엄마인 나부터 배우고 느끼고 개선하고 실천 해야겠다라는 철칙을 세워준다.
말 한마디로 아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말한마디가 기분을 좋게 할수도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는 걸 누가 일러 주지 않아도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아이와 엄마라는 관계속에서 이루어지는 문제 앞에선 때론 이런 사실 조차 까마득이 잊고
살아 가는게 사실인것 같다.
며칠전 큰아이에게 스케치북을 쥐어주었는데도 막무가내 엄마 놀린다는 듯이 웃어가며 온 방 벽에 빨갛고 파랗고 무슨 그림인지 알수 없는 형태들로 방안가득이 낙서를 한적이 있다. 이 엄만 한두번
"아들래미~ 엄마가 벽에 말고 스케치북에다 하면 더 좋겠다라고 했지!"하고 타일렀지만 아이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니 이런~ "하고 머리에선 푹푹 김이 오르고 자연스레 두손은 허리춤으로 가있고 내 목소리는 성난 야수로 변해가고 있었다. "엄마가~ 벽에다 낙서 하지 말라고 했지~ 버럭" 아이는
바로 의기소침해지고 얼굴은 온갖 울상을 짖고 엄마 눈치를 살피며 서럽게 눈물을 쏟아냈다.
우는 아이를 안아주며 "왜 내가 시종일관 나긋한 목소리로 아이를 잘 타일를 수 없었을까?"
뭐가 잘 못된거지?어떻게 해야 아이가 엄마의 말을 잘 따를 수 있을까? 라고 동시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했다. 아이마음 움직이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고민하며 항상 해결책이 있었음 좋겠다 라고 생각해 왔다. 이 책을 펼쳐보고 비로서 다시 한번 엄마의 잘못된 점을 뒤돌아 보게 했다.
호기심 강하고 뭐든지 자유분방하게 움직이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강요하듯이 하지마~
라고 호통만 쳤으니 아이의 부정적인 마음이 이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고 연달아 부정적인 행동에 까지
영향이 미쳤던것 같다.
보든 교육법 이 책에선 나같이 이런 실수를 범한 부모의 부정적인 말을 지적해 준다.
"말 좀 들어! 얌전히 하라고 했지? 안 그럼 어떻게 한다고?
오늘 밤에 아빠 오시면 이를거아." 라고 하지 마세요.
. (왼쪽 전면에 부정적인 엄마의 말과 행동을 보여주는 삽화와
시무룩한 아이의 얼굴표정이 그려져 있다)
이런 말은 집안 분위기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알아서 잘할 수 있지?"
혹은 "엄마 좀 도와줄래?"라고 하세요
(오른쪽 페이지 전면에 엄마의 다소곳한 모습과 아이의 밝은 표정이 그려져 있다)
- 본문 내용 중 -
간단한 질문 형식이 도움이 될겁니다. 라고 엄마의 믿음을 실어주는 질문 형식의 타이름이 큰소리 치지 않고서도 말 잘듣는 아이로 그리고 아이의 인성에 얼마나 긍정적인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준다.
왼쪽과 오른쪽 의 상반된 모습과 말들을 실어 줌으로써 반성과 새로운 다짐 그리고 부모가 앞으로
실천해야 할 아이의 보든법을 가르쳐 준다.
30페이지 이상의 보든법을 보면서
그동안 아이의 마음을 거칠게 만들었던 말들은 하나씩 지우고 앞으로 훌륭한 인성으로 자라게 해줘야
할 말들을 배울수 있었던 장이였다.
나도 아이에게 좀더 온화하고 따뜻한 품성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스려야겠다.
보든법의 한 파트가 끝나면 다른 파트로 넘어 가기전 전에 읽었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수렴했는지 한번 짚고 다시 되새김 할수 있는 1교시에서 7교시 까지의 부모수업 공간이 있다.
각 수업을 따라 다니며 연필로 체크해 확인하고 되짚어 보는 실로 중요하고 유용한 부모수업이였다.
......
2. 잔소리하지 않고 나쁜 버릇 고치는 법
3.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4. 아의의 정서적인 욕구를 채워주는 법
5.집에서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법 (46가지 다양한 놀이방법이 실려 있다)
이렇게 총 5단원으로 이루어져 아이 발달 특성과 소향을 파악해 적절히 보듬어 줘야 할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놀이를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다.
이 책은 놀이 하나 하나 따라 해본면서 학습도 하고 아이와 뜻깊은 시간을 만들수 있을것 같다.
중요한 핵심은 싣고 내용은 짧막해서 부담없이 읽어 내려 책읽는데 부담은 없다.
옆에 끼고 두고두고 보며 엄마의 마음이 어긋날라 치면 한번씩 꼭 꺼내 봐야 겠다.
때론 부모라도 이성을 중립시키지 못할때가 있어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감정을 먼저 앞세울때가 있다. 뒤돌아 서면 금방 후회하고 부모 자신까지 상처를 입을 실수를 되풀이 되지 않게 줄이기 위한 멋진 부모교육서 였다. 엄마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다듬어주고 아이의 실수를 보듬어 줄 줄 아는 지혜를 알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우리 아이의 밝고 바른 인성을 위해 <소리 치지 않고 말 잘 듣는 아이로 키우는 보든 교육법>으로 한 수 배워 보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느 부모들 다 마찬가지로 훌륭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랐음 하는 바램과 소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이는 항상 일관되고 똑바를 순 없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려움도 따르고 부모이지만서도 지치고 힘들때도 있다. 힘들다고 부모의 역할을 포기 할 순 없다. 이럴때
아이와 부모간의 애정관계로 이끌어줄 그리고 사랑으로 보듬어줄 방법과 요령을 가르쳐줄 보든교육법이 훌륭한 교사로 옆에 있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