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Fighters On The Street! 한글로 하면 쌈박질 보고서~
도대체 이 책이 무슨 내용일까 하고 책을 열고 읽기 시작했다.
당초 이 채긍ㄹ 읽을 때의 나의 예상은 청소년들의 폭력과 언어생활에 관한 내용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나의 예상과는 달리 6.25 한국전쟁에 대한 내용이었다.
전쟁을 모르는 젊은 세대들에게 전쟁이 어떠한 것인지 보고해 주는 것이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전쟁의 참혹함과 그 가운데서도 간증자들의 고백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인도하심이었다.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었던 것이 현재 한국의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는 것도
새롭게 깨닫는 시간이었다.
고난과 시련을 성장의 기회로 삼은 한국~
그래서 한국이 다른 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삶을 살아갈 때에 나의 노력과 성실함과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성령 하나님의 전적인 도움과 함께 섬기는 동역자들이 있어야 한다.
간증자들을 통해 한국전쟁을 자신의 일과 아픔으로 여기고
생명을 다해 섬기고 도왔던 선교사님과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이 세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람과 손길들이 있음을
그래서 사람들이 어둡고 어려운 세상이라고 말할지라도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김장환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칼 파워스 상사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칼 파워스 자신은 김장환 목사님을 공부시키기 위해 사립대학교를 포기하고
1공부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모금활동을 한다.
칼 파워스는 김장환 목사님의 가능성과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일에
평생을 헌신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눈시울이 붉어졌다.
청소년 세대들에 대해 나의 삶을 드리기로 결정한 나이지만..
과연 칼 파워스 상사와 같은 삶을 살 수 있을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번뜩이며 하나님의 마음을 주신 것이 있다.
그것은 칼 파워스가 한 것이 아니다.. 내가 한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온전히 신뢰하며 따라가는 삶을 살라는 감동을 주셨다.
풍요함과 축복 가운데 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감사함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라는 도전을 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