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ompletely Best Story Collection>, 이 책은 찰리와 롤라 남매의 리얼 성장스토리를 다루고 있는데, 가장 큰 장점은 오디오 CD에 담은 현장감 있는 목소리와 음향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I have this little sister Lola.
She is small and very funny.
Sometimes Lola likes to play with my things.
usually I don't mind.
- 본문 중에서
오디오 CD를 들을 때 마치 영국 라디오 드라마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영국 영어 발음과 어린이들의 음성이 잘 조화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 들을 땐 책을 보면서 CD를 들었지만 두 번째부터는 책을 덮은 상태에서 CD만 들어보았다. 영어 듣기 실력이 쑥쑥 올라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뿐만 아니다. 이 책의 맨 뒷장에는 스티커(Free stickers inside)가 있어서 책을 다 읽은 후 더 신나게 독후활동을 할 수 있다.
사랑스런 두 남매 찰리와 롤라가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생생한 에피소드라는 점도 무척 끌리는 구성이다. 이 책에는 총 5개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We honestly can look after your dog>, <Whoops! but it wasn't me>, <My wobbly tooth must not ever never fall out>, <I've won, No I've won, no I've won>, <Snow is my favourite and my best>가 바로 그것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짧은 에피소드로 끝나서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살펴본 바와 같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대화문과 표현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구성은 어떤 영어 교재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이 책만의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다채로운 구성으로 짜인 "찰리와 롤라를 책과 오디오 CD"를 영어에 관심 많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항해자에게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정확히 잡아주는 나침반처럼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