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생각보다 어렵다.

섬세함을 표현하는 게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하고

알면 알아 갈수록

더 깊이 빠져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전문적으로 상담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좀 더

이해가 수월 할 듯 싶다.

 

섬세함이란 것은 긍정의 면도 있는 반면에

부정의 면도 분명 있다,

이 책에서는 섬서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매력적이고

정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실수를 했을 때 털어낼 수 있게 도와 주어라”

섬세한 사람들이 실수를 견뎌내기 위해 그들은

나쁜 느낌이 드는 순간을 참아 낼 수 있어야 하고,

실수가 그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

즉, “아무도 완벽하지 않다”

실수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내일도 앞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 부분은 내 자신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실수를 했을 때 나 스스로를 용납하지 못하고

자책하고 자괴감에 빠져든다.

이 정도면 나도 어느정도의 섬세함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섬세한 사람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어떻게 하면

본래의 모습과 잘 어울리게 할 수 있는지 생각 해야 한다고 한다.

섬세함의 본래 모습은 대부분 불명확하지만, 여전히 존재하며

그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상담분야 전문가들게

다시 한번 꼭 추천 해 주고 싶다.

일반인이 읽어 내려가기엔 약간 지루하고

버겁다.

또 한가지의 정보를 갖게 되어 기쁘다.

“좌절의 시기야말로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축복받은 때였다는 것을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삶의 무게는 곧 새로운 출발을 하는 초보자의 가벼움으로 교체되었고,

내 삶에서 가장 중요했던 창조의 시기로 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애플 전 CEO-스티브잡스]

 

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계기는 현재의 내 상태를 가장 잘 얘기해 준다.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고 헤메이고 있는 나

마음은 급하고

방향은 잡지를 못하고

이리 기웃거려도 보고

저리도 기웃거려보고

참 안타까운 나를 돌아보게 해준 책이다.

나만 이런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안도감도 있는 반면

한편으로는 한심하기도 했다.

 

삶이란 도망가는게 아니라

그 날 그 시간을 살아가는 것이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실패는 도약을 위한 잠깐의 멈춤이자 휴식과도 같다.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는 우리네 인생사

그 길 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넘어질 때마다 일어나는 것이지,

삶에 쫓긴 나머지 제 페이스를 잃고 흔들리며

방황하는 것이 아니다.

 

성공의 잔을 가득 채운 많은 이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 가득 들어있다.

그 동안 들어왔던 이야기도 있고,

가슴속에 깃발처럼 세워놓은 글귀들도 있으리라 본다.

 

속도가 중요하던 때가 있었다.

40대 중반이 가까워지니 더더욱 조급해졌다.

돈과 명예 두가지를 다잡은 지인들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급해진 것이다.

난 그동안 무얼하고 있었을까?

멍하니 생각에 잠겨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지나온 세월 후회도 해보고,

그러나 이제 제대로 된 방향을 잡고

다시한번 내인생을 다잡아야 하겠다.

너무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짊어지고 가려하니

요즘 너무 힘들었던 내 인생

이 책을 읽음을 계기로 다시 재정비를 해야겠다.

조금 늦더라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성공의 길을 가야 하겠다.

책안의 내용이 귀하고 귀한 자극이 되어

꼭 성공의 궤도안으로 돌진하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해본다.

 

중년연습

인생의 전환기

그것은 중년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런 중년에 연습이 필요하다니....

이미 충분히 열심을 다해 살아왔는데....

안정되고 정착하여 평안의 길을 걸어가야 할 중년기에

다시 연습이 필요할 정도로 열정을 불사르기가 어디 쉬운 문제인가..

이 책의 주요 관점은 젊은 시절의 자신을 돌아보며

자동차의 튜닝처럼 자신을 재정비하는 방법이 들어있다.

“자신이 꿈꿔온 삶을 살기 위해 스스로의 꿈과 노력이 이끄는 방향으 로 자신있게 나아간다면, 평범한 나날속에 뜻밖의 성공과 조우하게 될 것이다.-헨리 데이비드소로우

목적을 깨닫는 즉시 열정이 불타오를 수 있다고 한다.

목적이란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

그저 아침에 눈뜨면 밥을 먹고 옷을 차려입고 일자리로 떠나는

단조로운 일상보다는 뭔가의 뚜렷한 목적을 일상에 첨부하여 살아간다면 침묵으로 일관되어오던 내안의 열정이 다시 불타오를것도 같다.

인생의 전환기 40대

내가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몸으로 실감하게 된다.

젊은 시절은 그저 즐겁고 신나고 무얼해도 두렵지가 않았는데

지금은 뭔가를 시작하기도 두렵고,

생각 자체도 두려워지고,

주변 여건도 내가 중심이 되지 않으니

나름대로의 걸림돌도 많다.

중년기 튜닝의 중요한 측면 중 하나는 바로 자기 삶을 재평가하고 필요하다면 진짜 목적을 향해 삶을 재조정하는 것이다.

진정한 목적을 수립한다고 해서 반드시 기존의 직업을 완전히 내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건 아니지만, 간단한 수리나 미미한 작업만 거쳐도 충분히 진짜 목표를 세울수 있다.

그리고 그 목표에 전념한다면 분명 변화를 이룰 것이다.

“왜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가?.저기 열매가 보이지 않는가?”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향하여 전력질 주 해보자.

인생이란 만들어 가는 것이다.

물 흐르듯 흘러가는 대로 내인생을 내버려두지말고,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보면서 재정비를 하고 다짐하고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보자.

part3.의 일곱가지 튜닝이 참 맘에 든다.(p154~317)

정서, 경제, 직업, 관계, 신체, 지적, 영성

이 안에 인생이 다들어 있다.

정체되어 있던 내인생에 말을 걸어 준 책

곧 중년이 코앞이시라면 한 번 쯤 이 책을 따라 난를 검진해보는것도 좋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