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편의 마음수업]
제목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마음수업...얼마나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왔는지..
이 책엔 열편의 마음수업이 빼곡하게 담겨있다.
청소년교육학을 공부하였던지라 심리학 부분 수업은 공감이 많이 되었다.
기독교 성서 인용, 심리학자, 불교경전내용, 여러 철학가들의 사상들..정말 공부해야 하는 책이다.
수업 1편을 읽고나서는 진도가 더디게 나갔다.
공감해야하는부분, 이해도 해야하는 부분, 몇일을 책을 덮어두기도 하고, 또 생각이 나면 다음 편 수업을 들어가 보기도 하고.
궁극적인 부분은 결국엔 나를 찾아가는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삶.
다른 현실엔 또 다른 행복이 있지 않을까? 라는 의구심,
보통이나 평범함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삶.
진정 행복하기를 원하지만 끊임없이 무언가를 찾아 갈구하고 ,또 갈구하고, 좌절하고 슬퍼하고 현실을 부정하는,
어쩌면 현실의 내모습,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
본문에서...
~
"살아있는 마음 죽어있는 마음
그 소리를 어떻게 구별할까
날갯짓 소리나 깊은 침묵 울려 퍼지는 어둠을
,
,
,
,
,
살아있는 것, 죽어있는 것
두 개는 들러붙어 함께 있다.
언제든 어디서는 모습을 감추고
이바라키 노리코<여자의 말>,'살아있는 것.죽어있는 것'중에서
아무리 예쁘게 화장을 해도 죽은얼굴이 있는가 하면,
화장기 없는 얼굴이라도 활기로 가득한 얼굴이 있다.
-산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일이다. 대개 인간은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오스카 와일드 전집>> 3권 '잠언'중에서
요즘 내모습에서 영혼이 사라진듯 하다.
의욕이 사라지고, 즐거움이 사라지고 의미가 사라지고 있다.
특별히 행복하지 않은것도 없는데..정말 마음의 문제인건지...
본문처럼 꽁꽁 닫혔던 나의 어제와 빨리 이별하고 싶다.
자유롭고 행복하게 그런 하루하루를 살아보고 싶다.
평생의 숙제가 될지도 모르지만..
자신이 자신다울 수 있는것,
그 중심에 뿔이 있다.
뿔은 결국 나이다.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회복해 가는것"
이 책안에 그 실마리가 있다,
머리와 마음의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는 해결책이 이 책안에 있다.
이 책안에 그 실마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