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처음 접하게 된 판타지 소설,
제일 재미있었던 판타지 소설을 꼽으라면 이르나크의 장을 꼽을 정도로 나에게 인상깊은 책.
1권에서 주인공이 어찌어찌해서 아사를 하고, 전생의 기억을 그대로 지닌 채
다른 차원이 공간으로 환생을 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처음에는 왕궁에서 6번째 왕자로 태어나서 어렸을 때 6명의 남매들과 재미있게 놀다가 왕위 계승권이
문제가 되어서 오해가 빚어지고, 그 일로 인해 3권 이후부터는 쭈욱 왕위 쟁탈전 문제로 이어진다.
결국엔 한 사람이 피를 보게 됨으로 인해 누명을 비록 벗지는 못했지만, 화해하고 다같이 왕궁에서
살게 됨으로 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3권까지는 정말 화기애애하고, 너무나 행복해보여서
더 이상 손댈 게 없어 보이지만, 왕궁에서의 음모로 인해 3권부터 제6왕자인 주인공이 누명을 쓰게 되고
왕궁에서 쫓겨나 결국에는 이 착한 왕자가 반역을 결심하게 되고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소 전쟁얘기만 나오는 4-9권까지가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으나, 판타지 소설치고
드래곤이 주가 되지 않으며, 아사했다는 코믹스러운 설정과 환생이라는 소재가
이 소설을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읽지 않았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난 이 책을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으며, 사람들에게 그만큼 많이 추천해주었다.
추천해준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4-5권에서 책을 놓는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평점으로 나는 이 책에 별 5개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