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올드스테어즈의 도서들은 참 인기가 많은데요

제목 하나는 참 재밌게 잘 짓네요. 한번쯤 읽어보고 싶게 제목을 짓더라구요.

이번에 만나본 초한지 역시

한번쯤 읽어보고픈 마음을 잘 활용하여~

눈길이 가는 제목 덕분에 더욱 매력적인 책이 되었네요.

이 책은 만화로 읽는 초한지랍니다.

삼국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해서..

제목 정도는 들어봤는데 읽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거에요.

그렇다고 아예 안 읽어보기엔 상식이 부족해지는 느낌이고..ㅎㅎ

아이들에게도 재밌게 고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부담없이 펼쳐보기 좋은 책이네요.

다만 삼국지도 그러하듯 전쟁이 많이 묘사되다보니

아무래도 잔인해보이는 장면들도 나와요.

그렇지만 이 책이 워낙 유머러스하게, 코믹툰 느낌으로

만들어진 만화이다보니 진지해 보이지 않기는 합니다..^^;;

만화로 만들어졌다보니 재밌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원본과는 다소 다른 느낌으로 너무 가벼워지는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들긴 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 초한지라는 책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읽어보는 경험을 하는 것,

초한지에 관심이 생겨 다른 책으로도 초한지를 읽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 정도가 되겠지요.

늘 유익하고 유쾌한 도서들을 만들어주셔서

넘 고마운 올드스테어즈~ 이번 책도 아이와 함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수능까지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 수학개념을 확실히 잡아주는

새로운 형식의 문장제 수학교과서,

개념잡는 수학툰 14권을 만나보았답니다.

이 책에서는 유리수, 순환소수, 무리수, 무리수 연산, 무리수 파이, 무리수와 상대성원리까지

다루고 있어요.

초,중,고의 수학교과를 아우르는 내용이지요.

마침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초,중,고에 다니는 삼남매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이런 책이 더욱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사실 유치~ 초저학년까지는 재밌는 수학관련도서들이 많아요.

하지만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는 사실 수학 개념을 만화로 설명하는 책?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랍니다.

그래서 개념잡는 수학툰은 참 소중한 책이고 고마운 책이랍니다.

심각한 수포자였던 저까지도 이 책을 읽다보면

수학이 재밌게 느껴지고,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수학만큼은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든답니다..

아..정말 세월을 다시 돌리고 싶네요. 그 시절의 나. 왜 수학을 포기했니..TT

수학툰으로 재밌게 도입부가 시작되고,

캐릭터들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개념을 설명해 줍니다.

일방적인 글이 아니라 마치 누군가가 내 옆에서 쉽게

설명해주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개념정리 퀴즈로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정완상 교수의 QR강의로 개념을 다질 수 있답니다.

이 책으로 우리 아이들의 수학 사랑이 더욱 단단해지기를~

그리고 저처럼 수학이 힘든 아이들에게 빛이 되는 책이 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