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으뜸 호랑이 왕대>

살림어린이 출판사의 살림5,6학년 창작동화 시리즈 15번입니다. 

같은 시리즈인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 6번과

왕대 휴전선을 넘다 14번과 함께 읽으면 더 시너지 효과가 있어요.

구입할 때 같이 구입하심 더 좋구요.

3권이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거든요.

김탁환 작가님은 우리가 알만한 드라마의 원작 작가님 이세요.

작가님의 한국 호랑이 사랑과

살림어린이 출판사의 꺽이지않는 지조가 살아서 이런 좋은 책이 나온거 같습니다.

대한민국 창경원 사육사가 된 재윤은 한국에 야생호랑이를 들여오는 문제로

백수산 호랑이를 조사하기 위해 중국으로 갑니다.

그 곳에서 밀렵안내 호랑이 연구소 밀렵감시단 동갑내기 선희씨도 만나게 됩니다.

백두사으로 가는 길에 압록강을 지나다 암호랑이가

밀렵당하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딸을 만나러 온 왕대와 마주치게 됩니다.

 

인왕산에서 태어났고 설악산과 금강산의 전쟁터를 누비며 청년기를 보낸 수호라잉 왕대.

한국 전쟁이 끝난후 백두산으로 향합니다.

으뜸 호랑이가 되려고 합니다.

6년전 왕대가 거느리고 휴전선을 넘어간 아기 호랑이들은 모두 암컷이었지요.

왕대의 두 딸들은 압록과 두만이. 이 이름도 재윤이가 지은 이름입니다.

이 이름대로 왕대가 백두산 으뜸호랑이가 되고

압록과 두만이가 두 강을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해야 되는 것이 맞는데

아무래도 이 추측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재윤과 선희가 백두산을 둘러보며 왕대의 행적을 쫓으며

왕대의 다친 것도 알게 되고

왕대의 입장에서 두 딸 호랑이를 생각하는 마음과

곰, 늑대들과 싸우는 모습까지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책 뒷장에는 이렇게 밀렵과 멸종동물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에는 정말 호랑이가 한마리도 없는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은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 호랑이가 멸종위기에 놓인 건

일제의 지배와 전쟁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용맹한 호랑이 백두산 호랑이.

이제는 동물원에서 보는 호랑이가 아니라

산을 넘고 타고 다니는 정말 호랑이를

봤다는 이야기를 꼭 들었으면 하는 소망으로 이 책을 덮습니다.

이 책은 정말 5,6학년에 딱 맞는 그런 책입니다.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엄지척!

개암나무 출판사의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 2번째

<미운 멸치와 일기장의 비밀> 책입니다.

1번째 책 한지에 피어난 꿈-전주 한지 이야기 책을 읽고 나서 저혼자 뭉클했었죠.

운 좋게 2번째 책을 남해 죽방렴에 관한 책을 만나서 

책이 저한테 오는 동안 조금 설레였답니다.

개암출판사의 감꽃이 별처럼 쏟아지는 날..책을 읽으면서

이 출판사는 우리의 것을 참 귀중히 다르고 지금 아이들에게

옛 것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말하고 있구나 생각을 했더랬죠.

 

남해 죽방렴..이 아직 모른 친구들이 맨 뒷장에 죽방렴에 관한 내용이 있으니 

그 내용부터 읽어보고 나서 책을 읽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간단하게 말해 죽방렴은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로 만든 그물을 세뭐 물고기를 잡는 일입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지족 마을은 실제로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에 있느

실제 지명이며 옛부터 죽방렴으로 이름난 고장이지요.

 은수는 엄마가 돌아가신 후 할머니, 아빠와 할머니의 고향인 남해로 내려오지요.

하지만, 은수는 그 곳 생활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낡은 창고에서 일본어로 쓴 종이 뭉치를 발견합니다.

대전의 친구 경진이 이모한테 일본어를 해석 부탁하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죠.

그러는 동안 학교에서는 달리기 대회가 열립니다.

이 곳에는 내 편이 없다고 생각하는 은수. 그래서 절대로 이겨야 한다는 은수.

소라 쪽으로 다리를 뻗고만 은수. 결국 소라는 넘어지고 말지요.

아빠와의 긴 이야기 끝에 화해를 하고

소라를 찾아가 위로도 해 줍니다.

일본어로 된 종이뭉치 속에 소녀의 대한 정체도 알게 됩니다.

 

남해 죽방렴에 대한 실제 모습이예요.

이거 보고 정말 이곳에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세상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남해에만 남아이는 원시 어업이라고 합니다.

죽방렴을 이용해 품질 좋은 최고급 멸치를 잡는 사람들의

이야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3편에는 날아라, 꿀벌...지라산 토종벌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아주 소중하지만 현대화로 인해 자꾸만 잊혀지게 되는 우리의 옛걸들.

죽방렴도 그 중의 하나라도 생각됩니다.

옛 것이 없으면 지금의 그 무엇도 아무것도 없을텐데 말입니다.

옛 것을 소중히 다루고 생각하는 마음이야 말로

정말..우리 것을 소중히 지킬 수 있는 마음의 근원이 아닐 까 싶습니다.

초6 딸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잘 읽었다고 얘기해서

이 책을 독서의 계절에 추천합니다

아르볼 출판사의 (콩쥐를 지키는 법, 팥쥐를 벌주는 법) 책입니다.

참 잘했어요 사회 시리즈 6번 책이예요.

새로운 교과 과정에 맞춰 선보이는 통합 교과 정보서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 집 초 6 딸아이에게 요즘 교과서로도 공부도 하고

그 외에 교과서와 연계할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읽으라고 하는 데 이만한 책이 없네요.

책장을 넘기면..이 책이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알 수가 있어요.

주제에 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꼼꼼하게 실은 걸 알 수가 있지요.

하나의 주레를 가지고 개념, 역사, 사회, 과학, 체험 등 다양한 교과서 영역으로 접근 했어요.

정말..볼수록 탐나는 책이예요.

 

이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관련한 만화로 구성된 내용인데요.

만화 이외에도 동화등으로 함께 구성을 해서 쉽게 재미있게 주제를 이해할 수 있게 했어요.

앨리스와 관련된 주제는 뭘까요.

너무 궁금하시죠. 

그건 바로 이상한 나라에서 하트 여왕과 크리켓 게임을 하다가 재판을 받게 되는 거예요.

왈가닥 소리를 듣지만 똑 부러지는 성격인 앨리스.

하트여왕을 다치게 한 죄..어떤 처벌을 받을 지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어요.

 

교과 연계 과정으로 참 잘 나온 책이지만..한번 더 짚어주고 가면 더 좋겠지요.

책 뒷부분에 보면 이렇게 워크북이 있어요.

객관식 질문보다 몇배 더 어렵게 느꼊는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는데 이만한 것이 있나요.

정말..이 정도면 완벽한 책이예요.

 

초등 고학년이 읽으면 더 좋겠지만

막 사회를 배우기 시작한 3학년부터 읽어도 무난할 듯 싶어요.

3학년이 되면서 사회라는 과목이 생겨나면서

어렵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런 책을 통해서

사회라는 과목도 참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음 하는 바램입니다.

참..오랫만에 유익한 괜찮은 책 만나서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