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없는 빈필의 신년음악회. 라데츠키 행진곡 하나 만으로도 귀와 몸과 마음이 즐거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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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의 이름값만 하더라도 대단한데 구성이 매우 매우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들이라 빼놓을 것이 없는 앨범임.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이런 때 쓰던가...
일종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의 개념이니까 선택하는데 있어 주저할 필요는 없음. 웬만하면 다 아는 곡들이니 낯설음은 없고, 다만 지휘자의 호불호가 있으면 취사선택의 정도가 달라질 것임. 개인적으로는 이런 모음집을 사면서 그런 호불호를 갖고 판단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