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T2 법에 근거한 명확한 사실근법. 둘중 어느걸 선택해야 미래를 보장할수 있을까. A와 B중 어느하나의 저울질로 A는 되고 B는 그 시기를 놓치면 할수 없는 근거적 메커니즘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컸다. 난 둘중 저울질을 커녕 빚좋은 게살구 마냥 내눈에 보기 좋으면 덥석하는 스타일이여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Fail 이 심했다. 그로인해 몇년간 생활을 무의미하게 보내는데 일쑤였고 후회하는 나날이 너무나도 많았다. 이로 시스템으로 무엇을 하든간에 중간에 다리가 끈켜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기 일수 였고 나에대한 생활의 나침반은 x축과 y축 z축과 a축 구분없이 어느하나 가리키지 않는 주인없는 망자 같았다. 오래전에 고승덕 책을 사놓고 이참에 호기심에 공부법을 찾다가 결국 1.5일을 끝으로 책을 완독하였다. 나의 이런 세습적이고 상습적인 책 읽는 행위 즉, 책을 사놓고 안보는 행위는 뚜렷한 목표의식 없는 광활한 깊은 바닷속 같다. 이 책을 통해 T1/T2 근거로 인해 내가 가고자 하는 내 갈림길에 서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과연 어떤 부분이 나의 미래를 보장해주고 더 안전할까. 이젠 현실을 바라보고 이상을 꿈꿀때가 왔다. 지금 나에게 A와 B의 길이 있는데 A는 지금 하나도 이룬것 없고 내 26년 인생을 다시 새출발 하는 (호텔경영- 외도의 길) 일 것이고 B는 기존에 학교 복학을 하고 여러 외설(여러가지 정황들과 간단하고 작은 소셜을 이뤄가면서 삶을 풍족시키는 길)이고 A와 B를 저울질하다가 새로운 길에 다시 도전하여 이루지 못한, 그리고 요즘 취업난으로 취업년(나이)가 바꼇지만. 더 이상 신중하지 못한 생각없는 생활에 벗어나 현실을 바라보고 이상을 꿈꾸기 위해 A는 내 가슴 저편에 날려버리고 B의 길을 택했다. B의 길을 택하기 위해 여러 시행착오 와 불찰이 있었지만 이젠 그런 실수마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B의 길을 걸으면서 그동안 못했던 26년의 삶을 다시 되돌아볼것이며, 20살 20대가 가기전에 해야 할 것들을 검색하고 현실적인 부분으로 체크해 나갈것이다. B의 길은 요모조모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동안 알바를 했던 저력과 수학, 영어, C언어, 자격증, 이 세상에 나와 거쳐갔던 그것은 새롭게 추가되어 보완하고 하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추구해 나갈 것이다. 항상 해야 할 책, 자격증, 수학, 영어 는 나에게 새로운 물음에 답해줄 것이 분명할 테니까. 시간은 절대 널 기다려 주지 않아. 절대로. 더 이상 후회라는 단어를 너의 뇌리에 지워 없어지길 바란다. T1, T2 콩나물시무룩 기법, 2(단권화) 

 

노력하는 사람 - 알랭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는 좁은 도랑도건널 수 없다. 소원과 목적은 있으되 노력이 다르지 않으면, 아무리 환경이 좋아도 소용이 없다. 비록 재주가 뛰어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시간이 있을때는 돈이 없다고 불평하고 돈이 있을 때는 시간이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둘다 가질수 없다면 가진것을 생각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법칙'이다. 어떤 사람이 사고를 당해서 두눈을 잃었는데도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부분이 온전한데 감사했다는 말을 기억한다. 사람은 언제나 가진것과 없는것이 있는데, 가진것은 감사하지 않고 부족한 것만 생각하기 때문에 불행해진다. 이것이 '불행의 법칙' 이다. 인간은 경제적 가치판단을 지배하는 '희소성의 법칙'은 없는것을 추구하는 '불행의 법칙'과 통한다.  

난 늦었는지 모르겠다. 뒤 늦게 독서에 열을 가하여 그동안 인기있는 작품과 내가 흥미롭게 보고 싶은 작품을 고루고루 읽는 와중에 밍밍님에 의해 1Q84를 읽고 무라카미 하루키 라는 소설가를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맨 처음 겉표지가 헐고, 오래된 책인가 하니, 이 책은 글쎄, 아니, 하루키 라는 작가를 빛나게 해준 이 작품은 베스트셀러에 이어 스테디셀러까지 일으킨 작품이었다. 난 몰랐다. 그리고 깨닫지 못했다. 내가 독서에 빠지지 못했으면 아마, 영영 몰랐을지도 모른다. 그치만, 하루키 신드롬까지 일으킬 정도의 높고 높다란 향연의 바람은 날 일깨워주기 충분했다. 잊지 못할 청춘 로맨스 소설. 그치만 각층 언론에서는 청춘 로멘스가 맞냐 안맞냐 억측이 갈린다고 한다. 1Q84에 이어 상실의 시대를 보니, 하루키라는 작가는 마치, 한 스냅(Snap)을 보듯, 한 장면 한 장면이 생생하고 살아 숨쉬는 생기발랄한 문명인것 같다. 우리들이 살면서 상실의 공허함이 얼마나 크고 채워지지 못하는 흑연의 세계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고 말았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우리나라 청년 과 여자들에게 무수히 읽히고 있는 또 다른 신화적인 소설가 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느낌이 사뭇 진지하고 그 느낌 자체가 여성성을 대변하는 느낌을 보여주고 있는 소설 그것은 바로 상실의 시대 이다. 필력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는 연출자 와 연기자가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소름끼쳐 닭살이 돋을 지경이다. 나를 더욱 성장시키게 만들어준 소설가는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이다. 난 처음 알았다. 소설을 읽으며서 영화를 보는듯한 그 느낌을. 그리고 잊지 못할 것 같다. 실연속에 슬픈 동화를... 와타나베, 나오코, 미도리 안녕.

 

지금 이 시대에 서서 그 당시(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인 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를 생각하면, 저는 매우 이상한 기분에 잠기게 됩니다. 그 격렬한 시대를 탄생한 탄생시킨 변화의 에너지는, 도대체 지금 이 시대에 무엇을 가져온 것인가 하고. 그 당시에 아주 대단한 큰 일로 생각했던 것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것인가 하고.

시마다 소지책 중에 가장 편하게 읽을수 있는 것 같았다. 글씨체도 빽빽하지 않고 크며 페이지 수도 287 밖에 없었으니 말이다. 추리력과 공포를 불러오는 다른 작품에 비해 이번작품은 갈등의 소지가 없었을 뿐더러 가볍게 읽고 사색할수 있을 정도여서 다행인지 모르지만 좀 아쉽긴 했다. 항상 뇌리에 강하게 스파크치던 시마다 소지 작품을 읽어서 그런지 흥 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는데 시마다 소지 책은 이제 없다고 한다. 책은 사긴 싫고 도서관에 있는 책들도 너무 많아 읽기 벅찬 가운데 책을 사버리면 돈이 아까우기 때문에 당분간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볼 생각이다. 당분간은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저, 내가 그만 하라고 할때 까지 무기한 임명이니 말이다. 왜냐하면, 이젠 돌이킬수 없는 선 까지 넘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기쁨. 그리고 나에게 돌아오는 지식과 사색의 놀이. 언젠간 이 날을 회상하며 즐거운 사색의 놀이라고 평하겠지? 책을 읽으면 내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고 어렴풋이 느끼곤 하는데 그 느낌의 감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누구든 체감상 그 느낌이 클 수도 있을것이고 누구든 체감상 늦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한 작가의 책을 연결고리를 형성하여 읽어보니 작가의 성향이라든지 작가의 특징 을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이런 식으로 작가의 연결고리를 연결하듯이 오래된 사전을 끼어맞추어 새로운 역사 서를 읽는 것 마냥 하나하나 퍼즐 맞추듯이 읽다보면 어느새 그 작가의 책을 다 읽게 될 것이고 비록, 직접 작가와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작가와 만남이 이루어지니 그 어떠한 것 보다 의미있고 사색의 장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시마다 소지의 책은 이로써 나에게 큰 의미를 가져다 준 일본소설 중에 하나였고 내가 읽어본 일본소설 작가 중 best에 들어가는 작가 임이 틑림없다고 다짐하는 날이 였다.

 

카리브해의 비하마에서 온 그림엽서 였다. 

엽서는 흰색과 핑크색 페인트가 칠해진, 제법 예쁜 건물의 사진이였다. 

리츠코는 이런 말을 적어 보냈다.

예쁜 건물이지? 이래 봬도 국회 의사당이야. 난 레스토랑 인줄 알았지 뭐니.

이런 집을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서 보내봤어.

늘 건강해야 해. 널 잊지 못할 거야.

-리츠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