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영어를 공부해도 원어민을 만나면 대화하기 어렵고
영자신문을 보고 독해를 하는 것도 쉽지 않아요.
학창시절 늘 했던 영어단어 외우기, 문장외우기
그리고 문법공부가 다였다면
요즘은 좀더 효과적인 영어공부법으로
영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답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요즘 유투버에서 구독자 45만명 누적조회 7천만 뷰를 돌파한
'영어 알려주는 남자'일면 영알남의 영어학습법이랍니다.

 지은이 영알남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영어교육학을 전공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그래도 영어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막상 영국에 가서 보니 자신이 하던 공부에 회의를 느꼈다고 해요.
원어민과  비원어민의 차이는 언어적 창의성에 있다고 하네요.
기존에 알고 있던 언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표현을 창조할 수 있다는 말
가장 큰 차이는 언어를 모국어처럼 그대로 받아들이는가 아닌가 하는 차이죠.
사실 모국어가 아닌 사람에게 똑같은 걸 기대하는 건 힘들지만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언어의 본질을 알고 가자는 거네요.

 목차를 살피면 크게 세가지 단란으로 나뉘었습니다.
동사, 전치사, 조동사
이 세가지의 빅픽쳐를 그리고 있어요.
빅픽쳐는 말그대로 단어의 본질을 알고
그에 파생되는 다양한 표현을 익히는 그림을 그리자는 것이랍니다.
영단어를 그림으로 그린다.
이 재미난 표현이 어렵지 않다는 건
한파트씩 공부하면서 바로 느낄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run에 대해서 설명하면
달리다 라는 기본 뜻이 있지만
본질은 진행하는 그림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이에 대한 설명은 하단의 큐알코드를 통해서
알영남의 유튜브 강의를 들을 수 있어요.
지금 업데이트 되는 중이라서 없는 강의도 있기는 하네요.
책만 보다가 동영상을 보니 생기발랄
공부할 맛이 납니다.
누군가 말해주면 쏙쏙 더 잘 기억되는 거 아시죠?

 빅픽처 그리기 스텝1.에서는
상황과 문맥에 따라 그림으로 익힌다면
스텝2 빅픽처로 말하기 에서는
배운 영단어를 상황에 맞게 예문을 해석해 보는 거랍니다.
모든 예문의 mp3는
이지톡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서 들을 수 있답니다.

 요런 유튜브 강의
직작 만났으면 좀더 딱딱한 영단어 외우기에서 탈피했을 텐데
지금이라도 만나서 반갑네요,
토익을 준비하는 학생 뿐 아니라
영어를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단어, 본질을 알고
빅픽쳐를 통해서 창의적 활용을 해봅시다^^

 아주 흥미로운 책이 나왔다.
<대학에 가는 AI와 교과서를 못읽는 아이들>이라는
너무도 충격적이지만 부인하지 못하는 제목이다.
사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부모가 느끼는 학습에 대한 문제점을 콕 집어 준 느낌이 든다.
4차혁명시대를 운운하는 지금, 먼 미래의 일은 아리나고 다 알고 있지만
정확하게 4차혁명시대에는 무엇이 바뀌고 달라지는지 알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
단순히 모든게 인공지능이 된다고 하더라 정도라면
조금 더 나아가서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어떠한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추천의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짐작처럼 이 책을 학생들의 교육에서 필요한
독해력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청소하는 로봇, 문제를 푸는 로봇, 기억을 잘 하는  로봇
많은 인공지능 로봇이 나올 수 있는 미래시대
모든 것이 인공지능 로봇에 뒤질 수 밖에 없는 때에
로봇이 아닌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간파해야 한다는 말이다.

저자 아라이 노리코 역시
인공지능에 대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동시에 독해력을 진단하는 리딩스킬 테스트를 함께 하고 있다.

 목차를 살피면
1장.AI,대학에 합격하다.
2장.도로보군은 왜 도쿄 대학에 들어갈 수 없는가?
3장.전국 독해력 조사를 통해 드러난 충격적인 현실
4장.독해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닫쳐올 미래

 저자는 특이하게도 AI인공지능 로봇이라고 할 수 있는
도로보군을 대학에 보내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년간 실시했다고 한다.
그 과정을 통해서 저자가 알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현실
공상과학 영화만 봐도 AI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을 지배하고
모든 일자리를 점차 로봇에게 빼앗기는 상황을 그리고 있는데
 왜 대학에는 들어가지 못했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우리가 막연하게 로봇에게 걸고 있는 무한의 기대
혹은 두려움은 어쩌면   AI의 능력에 대한 너무 큰 기대치때문일 수도 있다.
저자 말하는 AI는 컴퓨어의 인공지능에서 기인한
수많은 수치를 넣은 상태에서
데이타의 취합이나 넣어진 자료에 의한 구분은 가능하나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나
단순한 문자의 해석이 아닌 의미파악에 있어서는
인간을 대신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기계가 인간을 대신해서
수많은 직업을 처리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의미를 파악하면서 처리해야 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상호호응 관계가 필요한 경우는 힘들다.
책에서 미래에 사라질 직업과
남아있을 직업을 소개한 부분을 살펴보면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있다.

 저자는 단순한 기계가 할 수 있는 일이나
단순한 암기력을 위한 교육은 결국 미래를 대처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본다.
미래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직업군은
결국 숨겨진 문맥의 의미를 파악하고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직업군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단순한 암기나 계산을 통해서
기계적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교육을 했던 이들에게
미래의 경종을 울리는 책이 아닌가 싶다.
결국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면
독해력이 얼마나 중요한가 다시 한번 말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여행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로 공부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