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안녕

동그란 보름달을 그냥 바라만보고 있어도 포근한 느낌이 들지요. 밤하늘에 뜬 달의 변하는 모습이나 반짝거리는 별의 모습은 한없이 평화로워보입니다.

날씨 따뜻해지는 봄이 오는 소식이 들리는 듯 합니다. 이제는 책에서 보는 달 뿐 아니라 실제 밖으로 나가서 달맞이를 해도 될 정도의 날씨가 된 것 같지요.

 

하지만 역시나 아이들에게 '달님 안녕' 동화책을 들려주는 기분은 정말 멋집니다.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것은 무엇보다 더욱 소중한 시간이며 아이와 엄망의 교감이 잘 이뤄지는 순간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워낙 유명한 그림책 [달님 안녕]은 매일 빠지지 않고 아이랑 읽고 싶은 그런 그림책인 것 같아요.

 

책 표지에서 보이는 수줍은 달님의 미소처럼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미소를 지으며 환한 웃음을 지으며 또 멋진 꿈을 꾸며 그렇게 자라기를 기도하지요.

 

구름이 달님을 가렸을 땐 함께 슬퍼하고 다시 나타나면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웃음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아마도 아기에게 이 책을 읽어주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정도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책이지요.

 

밤하늘을 관찰하며 달님을 보고 인사를 하는 아이. 그리고 잠을 잘 때 책에 있는 동그란 달님을 보고 인사를 하며 지붕 위에 있는 고양이를 보며 또한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네요.

왜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인지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해(Ten Tiny Toes)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해. 아기를 낳고 길러보면 느낄 수 있는 감정. 아기를 낳기 전에는 잘 모르다가 이렇게 내 아이를 갖고 나면 그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하루하루 다르게 자라는 아가의 모습을 보면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느 것 하나 예쁘지 않은 곳이 없고 얼마나 소중하며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끼게 되지요.

 

캐롤라인 제인 처치(Caroline Jayne Church)의 새로운 그림책이 나올 때마다 정말 좋아서 그런지 매해 신닥을 기다리는 것 같아요. 이번에 나온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책도 좋고 몇 달 전에 만났던 바로 이 책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해] 책 역시 최고랍니다. 정말 보물창고라는 이름이 딱 알맞는 그림책이 많은 출판사인 것 같아요.

다른 책도 참 좋지만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엄마의 사랑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탁워한 표현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냥 읽어도 엄마의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져나오는 것 같아요.

 

영어 그림책 제목이 [Ten Tiny Toes] 이라는데 나중에 작가의 그림책들을 모두 영어원서로도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네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자장자장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태교할 때도 읽어주는 태교동화가 되어주고, 또 갓 태어난 아이부터 유아들에게 매일 매일 들여주는 엄마의 사랑의 메시지가 되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해요.

 

책에 나온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이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안아주고 간지럼도 태우고 마사지도 해가면서 아이와 교감을 느껴보세요. 엄마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겠지요?

언제나 언제나 사랑해

 

캐롤라인 제인 처치(Caroline Jayne Church)의 새로운 그림책 [언제나 언제나 사랑해]를 올 봄에 보물창고에서 새롭게 발견했네요.

정말 보물창고라는 이름이 딱 알맞는 그림책이 많은 출판사인 것 같아요.

다른 책도 참 좋지만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엄마의 사랑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최고라는 생각이 들어요.

 

2014년에 [Sweet Child of Mine]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이니, 올 봄 보물창고에서 이렇게 [언제나 언제나 사랑해]라는 제목의 번역본으로 만날 수 있다는 건 무척 반가운 것이지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자장자장 사랑해] 이렇게 같은 작가의 시리즈를 작년 출산을 앞 둔 지인에게 선물로 했는데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태교할 때도 읽어주는 태교동화가 되었고 또 출산을 하고나서는 매일같이 아이에게 들려준다고...

이번에 나온 [언제나 언제나 사랑해] 책도 꼭 보내줘야겠어요.

 

매일 아침 네가 반짝 눈뜨며 하루가 시작될 때 아가야, 너를 사랑해.

따스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올 때에도 아가야, 너를 사랑해.

가을 낙엽에 팔랑팔랑 떨어질 때에도 아가야, 너를 사랑해.

 

정말 1년 내내 아이에게 함께 읽어주며 교감할 수 있는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