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집

 

베틀북 클래식으로 만나보는 안데르센의 이야기라서 더욱 반갑네요.

워낙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작품. 저 역시 어린 시절에 읽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다시 만나본 안데르센의 작품은 어린 시절에 읽었던 그 감성과 추억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이 태어난 생가에도 가보고 박물관이나 그런 곳도 가보고 싶네요.

 

베틀북 클래식 시리즈  마음에 들어요.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이 책 이외에도 [안데르센 동화집], [세계의 우화 모음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노키오], [로빈후드], [피터팬],[보물섬]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모아놓은 클래식 중 클래식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임금님의 새 옷 / 엄지공주 / 부싯돌 / 이건 사실이야! / 놋쇠 병정의 사랑 / 공주와 완두콩 /
성냥팔이 소녀 / 팽이와 콩 / 길동무 / 하늘을 나는 가방 / 미운 아기오리 / 돼지치기 소년 / 바보 한스

이렇게 총 열 세 편의 이야기이죠.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진 임금님의 새 옷 = 허왕된 생각이 얼마나 나쁜지 알려주지요.

성냥팔이 소녀나 엄지공주, 미운 아기오리는 워낙 유명하고요.

안데르센의 생각과 그의 가치관이 잘 반영된 이러한 작품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함께 주는 것 같아서 적극 권하고 싶어요.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공주들아 모여라

 

베틀북 클래식 시리즈  마음에 들어요.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이 책 이외에도 [안데르센 동화집], [세계의 우화 모음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노키오], [로빈후드], [피터팬],[보물섬] 이렇게 멋진 작품들을 모아놓은 클래식 중 클래식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공주가 나오는 책을 잘 읽지 않았고 또한 남자 아이인지라 공주 이야기에는 별 관심이 없던 아이였는데 작년 아이가 유치원에서 영어 수업을 하면서 뮤지컬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하더니 공주에 관심이 생겼지요.

백설공주가 나오는 DVD를 사면서 또한 신데렐라랑 다른 DVD도 몇 개 사고 또 동화 역시 공주가 나오는 것을 골라 함께 읽었지요.

그런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았는데 공주들이 나오는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책이고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특히 이 책은 백설공주의 이야기만을 담은 책이 아니지요. 책 속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한 공주님들이 모두 나온답니다.

그림 형제의 작품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개구리 왕자', 안데르센의 명작 '인어 공주', '공주와 콩', 그리고 유리 구두의 주인공인 샤를 페로의 '신데렐라', 100년동안 잠이 든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또 보몽 부인의 '미녀와 야수'까지 원작에 충실하게 실어놓은 8편의 공주 이야기가 이 책 한 권에 다 들어있네요. 

요즘 울 아이 나이가 있어서인지 그림책이랑 동화책 중간에 있는 것 같아서 그림책으로 나오는 공주 이야기는 내용이 짧아 좀 아쉽고 하지만 초등 저학년 용은 또 내용이 좀 긴 듯 했는데...

공주들이 나오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마음에 듭니다. 여자 아이들이라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신데렐라. 개구리 왕자, 인어 공주, 공주와 콩,  라푼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미녀와 야수...

아마도 책을 읽으면서 멋진 왕자가 되는 꿈을 꾸지 않을까 싶네요. 

돼지책

 

'앤서니 브라운'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된 책이 바로 이 [돼지책] 덕분인 것 같아요. 처음엔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인데 왜 책 제목을 '돼지책'이라고 했을까 궁금한 생각이 들었지요.

이 책을 읽기 전이라 책 내용을 알지 못했을 때, 겉에 있는 표지 그림을 보면서 아기 돼지가 등장하는 것도 아닌 듯 한데 하필이면 제목이 그러할까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소재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와 그 전개로 인해 많이 웃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던 책이네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 앤서니 브라운이라는 작가에 대해서 더 궁금해졌고, 작가의 그림책을 아이에게 열심히 읽어주려고 하고 있답니다.

 

작가 특유의 유머가 나와있기도 하지만, 확실한 주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는 책. 과연 앤서니 브라운은 가정에서 어떤 아빠일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아빠와 두 아이는 해도해도 심한 듯 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도 집안 일을 맡아서 하고 있는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크며 그런 살림과 육아 문제가 얼마나 중요하고 또 엄마 혼자서만 도맡아 해야하는 일이 아님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이 세상의 모든 아빠들이 꼭 읽어보아야 되는 그림책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엄마가 집을 나간 후 점차 돼지로 변하는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앤서니 브라운이 그린 그림책의 배경와 주위를 관찰해보고 돼지를 찾아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