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들려주는 최고의 그림책

 

보물창고에서 나오는 사랑해 사랑해 패키지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책과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책 그리고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책 이렇게 3권을 묶어놓았답니다.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 아름다운 그림도 멋진 글귀도 아름다운 그림책이지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책과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책도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책 역시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아기의 모습을 담았는지 지인들에게도 많이 선물했던 책이랍니다.

 

이 책에서는 아기가 태어난 첫날부터 첫돌까지 아기의 다양한 순간들을 담아놓았어요. 요즘 돌잔치를 하게되면 커다란 보드판에 아기의 성장 사진을 꾸며서 만들어놓지요.

아마 이 책 역시 아이에게 읽어주며 내 아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그림책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아기의 소중한 순간들을 평생 기억하고 싶지요. 또 아이가 조금 자라서 이 책을 함께 읽게되면 자신이 아기였을 때는 어떠했는지 부모에게 물어볼 것입니다.

 

아기가 태어나 엄마에게 안기는 순간. 포근한 잠자리를 마련해주고 아기를 누이지요. 아기가 처음으로 까르르 소리 내어 웃는 순간은 세상에서 가장 빛이 납니다.  처음으로 기고, 처음으로 ‘엄마’라는 말을 하고, 처음으로 아장아장 걷고, 마침내 첫돌을 맞이하는 그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책은 말할 필요도 없이 아기를 기르는 부모들이라면 잘 알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 I Love You Through and Through] 라는 제목으로 2005년도에 출간된 책을 보물창고에서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는 제목으로 번역해서 출간한 아기그림책 보물창고 시리즈 첫번째 책이지요.

 

표지 그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곰인형을 안고 있는 귀여운 남자 아이가 몹시나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이 책이 나온 이후로 같은 작가의 그림책과 사랑해 시리즈가 쭈욱 나오고 있는데 정말 모든 책이 다 좋아서 아이에게 매일 읽어주게 되는 것 같아요.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에게”

 

엄마의 말재주가 별로 없어서 그렇다면 이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 구석구석 사랑한다는 표현과 보기만해도 사랑스러운 아기 표정이 듬뿍 나오는 그림.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를 사랑해 머리 끝 부터 발끝까지 너를 사랑해

마음 깊은 곳부터 온몸 구석구석까지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를 사랑해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아이를 무릎에 앉혀놓고 읽어도 좋고 나란히 잠자리에 누워서 읽어줘도 좋아요. 매일매일 읽어줘도 절대로 지루하다거나 그만 읽어달라고 하지 않을 정도록 그만큼 아이가 좋아하는 책.

 

아마 보물창고에서 나오는 아기 그림책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 책 역시 [How Do I Love You?]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는데,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네요.

 

 

아가야 우리 아가야,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니?

해님이 눈부시게 푸르른 날을 사랑하듯이 너를 사랑해 ...

파도가 바닷가 모래알을 살살 쓰다듬어 주는 것처럼 너를 사랑해.
달님이 반짝반짝 작은 별들을 꼬옥 안아 주는 것처럼 너를 사랑해.

 

너무나 아름다운 메세지 이 책을 읽어주는 것만으로 아가는 엄마의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거랍니다.

 

 

 

응가하자, 끙끙

 

아이들이 두 돌 무렵이 되면 서서히 배변훈련을 시작합니다. 늘상 태어나서 기저귀를 차고 있다가 벗게 되면 얼마나 시원하고 개운한지...  하지만 실수를 하게 되면 옷에 젖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나기 때문에 아이들은 쉽게 배변훈련을 받아들이지 않을수도 있지요.

 

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 지금. 또 3월이 거의 다 지나가고 4월이 오는 시점에서 내복을 벗고 얇은 옷차림을 할 수 있는 계절이 왔기에 지금부터 배변훈련을 시키기엔 아주 좋은 날씨가 되는 것 같아요.

 

이럴 때 배변훈련용 동화책을 함께 읽으면 아이들은 조금 더 쉽게 배변훈련을 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되겠지요?

제 아이에게도 읽어주었던 책이라 제일 먼저 추천하고 싶은 배변연습 그림책이랍니다.

 

예전에는 양장본으로 나왔는데, 요즘에는 보드북으로 나오는 책도 있어서 아이가 책을 혼자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보드북은 잘 찢어지지 않고 또 종이에 손을 베일 염려도 없어서 아기들의 그림책은 보드북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책 표지만봐도 재미있지요. 변기에 앉아서 끙끙거리는 아이의 표정이 정말 생동감넘칩니다.

책 속에서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염소, 병아리, 하마, 악어, 강아지 등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들이 각각 자신들도 변기에 응가를 합니다. 다 하고 나서 얼마나 행복해보이는지 "이야, 나왔다, 야호!" 외치는 동물 친구들의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지요?

 

동물들의 서로 다른 똥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나고, 마지막 아이가 응가를 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다시 한 번 해보자고 격려해주는 동물 친구들의 모습도 보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마법의 시간여행 17 - 타이타닉호에서의 마지막 밤

 

우연히 놀다가 숲 속에서 발견한 나무 위의 오두막집, 그 오두막집에 걸려있는 사다리를 타고 위에 올라간 잭과 애니 두 남매는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네 번의 시간여행을 하고 난 후 잭과 애니는 마법의 오두막집의 주인을 만나게 됩니다. 아더 왕의 동생인 모건 할머니가 바로 그 마법의 오두막집의 주인이지요.

그리고 잭과 애니는 마법에 걸린 모건 할머니를 돕기 위한 여행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해서 5-8권까지의 책에서는 모건 할머니를 도울 수 있는 네 가지 물건을 찾는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4권씩 한 가지 주제로 묶여진 마법의 시간여행. 그리하여 9-12권까지 또 다른 마법의 여행이 시작되니다. 잭과 애니는 모건 할머니와 같이 마법 사서가 되고 싶어하지요. 그래서 이제 모건 할머니가 제시한 수수께끼를 풀어야하는 과정을 겪어서 통과해야 마법 사서가 되고 13-16권까지는 모건 할머니가 주는 미션인 잃어버린 도서관의 책을 되찾아보는 일을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제 17권. 잭과 애니는 귀여운 강아지에게 걸린 마법을 풀기 위해 특별한 네 가지 선물을 찾아야 합니다. 그 첫번째 선물을 찾기 위해 거대한 타이타닉호에 뛰어든 잭과 애니를 만나러 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