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지식탐험 2 - 중세의 기사

 

 

메리 폽 어즈번(Mary Pope Osborne)의 대작 마법의 시간여행. 그리고 마법의 시간여행 지식탐험. 대단합니다. 잭과 애니의 모험을 다룬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정말 재미있지요. 하지만 마법의 시간여행으로 그치지 않고 그 때 일어났던 역사적 배경이나 문화들을 더 많이 알 수 있으려면 이렇게 마법의 시간여행 지식탐험 시리즈와 함께 하면 좋답니다.

 

잭과 애니 남매가 마법의 시간여행 본 책을 본 책을 통해서 시간여행을 다녀왔지요. 그래서 그 곳에서 겪었던 일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을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요. 그리하여 잭과 애니는 그런 주제들을 더욱 많이 조사해서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이렇게 구성된 책이 바로 메리 폽 어즈본이 쓴 마법의 시간여행 지식탐험입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실제로 이렇게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조사하면 공부하면 매우 유익한 자기주도적 학습이 될 것 같네요.

 

마법의 시간여행 2권 책의 제목은 <도와줘요 흑기사>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나무 위에 높이 만든 오두막집에 올라가서 시간여행을 하게 된 잭과 애니. 첫번째 공룡 시대로 떠난 그들은 두번째 여행에서 중세의 한 성으로 가게 되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중세 기사의 도움을 받고 다시 자신들이 살고 있는 프로그 마을로 돌아온 잭과 애니는 중세 시대와 성, 기사들이 궁금했나봐요. 그래서 직접 책과 박물관, 인터넷을 통해서 더 알고 싶은 내용을 조사하기로 했지요.

성을 만든 사람들은 누구인지,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성은 무엇인지, 성에는 누가 사는지, 기사들은 어떤 사람이며 어떤 무기를 사용했는지 등등 중세 시대의 성과 기사들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답니다.

 

이렇게 탄생한 마법의 시간여행 지식탐험 시리즈. 작가인 메리 폽 어즈본이 얼마나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고심하는지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나와있어요. 각각의 주제와 관련된 책들, 박물관, 웹사이트 주소 등을 알 수 있도록 해놓았고, 아이들이 직접 도서관이나 박물관에 가게 된다면 어떻게 자료를 찾아야하는지와 또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그래서 본 책과 같은 번호의 책을 읽으면 같은 주제로 되어있어서 함께 읽으면 더욱 좋네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잘 반영해서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본생활습관을 길러요

 

달님 안녕/구두구두 걸어라/손이 나왔네/싹싹싹

네 권의 책 모두 아이들의 생활습관을 길러주기에 딱 좋은 그림책이지요. 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재미나고 간결하고 밝은 색채의 정감어린 그림도 참 좋은 그림책이라 어느 새 아기를 기른 엄마들의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스테디셀러가 된 그림책 세트이기도 합니다.

 

 

<싹싹싹>

 

맛있게 수프를 먹고 있는 아이의 표정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혼자서 잘 먹고 옆에 있는 동물 친구들을 배려하고 엄마가 아이가 흘릴 때 닦아주는 모습을 보고 동물 친구들이 수프를 먹고 흘릴 때 똑같이 닦아주는 장면. 정말 내 아이를 기르면 느낄 수 있는 정겹고 훈훈한 광경이네요.

혼자서 음식을 먹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흘리지 않고 먹는 연습, 또 친구들과 함께 하고 배려하는 모습까지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구두구두 걸어라> 책도 정말 좋아요.

특히 요즘같이 따듯해지는 봄날 외출을 많이 하게 되지요. 조금 힘들면 엄마에게 안아달라고 업어달라고 할텐데 이렇게 직접 자신이 스스로 신발을 신어보고 또 걸어보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면 좋답니다.

 

<달님 안녕> 책 표지에서 보이는 수줍은 달님의 미소처럼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미소를 지으며 환한 웃음을 지으며 또 멋진 꿈을 꾸며 그렇게 자라기를 기도하지요.  

구름이 달님을 가렸을 땐 함께 슬퍼하고 다시 나타나면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웃음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아마도 아기에게 이 책을 읽어주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정도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림책이지요.

 

밤하늘을 관찰하며 달님을 보고 인사를 하는 아이. 그리고 잠을 잘 때 책에 있는 동그란 달님을 보고 인사를 하며 지붕 위에 있는 고양이를 보며 또한 행복해하는 아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네요.

왜 아이들이 좋아하는 최고의 베스트셀러인지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손이 나왔네>

 

목욕을 하고 나서 옷을 입히려고 할 때면 늘 이 책이 떠오릅니다. 이 첵에 나오는 아기처럼 한 쪽 팔은 어디에 있는지 또 다른 팔은 어디에 있는지 오른손도 옷에서 빼서 살펴보고 왼손도...

정말 책을 읽는다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손은 어디에 있지? 발은 어디에 있을까?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옷 속에 손과 발을 집어넣고 감추고 있다가 손과 발이 옷에서 빠지면 책에 있는 그림처럼 자신도 머리도 나왔고 손이 나왔고 발이 나왔다고 알려주는 아기의 모습을 보면 엄마들은 그야말로 고슴도치 자신의 이야기 너무나 사랑스러워보일 것입니다.

 

 

흡혈귀, 유렵, 파충류... 정말 흥미로워요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11-20권 세트

 

 

신기한 스쿨버스 본책 1-12권 세트에 이어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본책보다 조금 더 단순한(?)내용으로 인해 보다 더 어린 연령의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 좋아요.  그래서인지 취학 전 아이들도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신기한 스쿨버스 본책에서는 각 페이지마다 아이들이 직접 조사를 해서 만든 그림이나 도표, 말풍성 등이 있는데 반해 키즈 시리즈는 그런 것이 없지만 그냥 이야기 식으로 한번에 쭈욱 읽을 수 있기에 서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네요.

 

정말 부러운 프리즐 선생님 반 아이들이랍니다. 괴짜 선생님이지만 이런 선생님과 공부할 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게다가 변신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신기한 스쿨버스까지 있으니...

 

물론 신기한 스쿨버스 책을 읽다보면 현장학습을 싫어하는 아이의 모습도 종종 등장하고 겁이 많은 아이의 모습도 나오고 또 다양한 성격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성격의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친숙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프리즐 선생님은 흡혈귀? / 버려진 공터를 지켜라 / 빛나는 유령의 정체  / 개미의 먹이가 되다  / 무지개를 만들어라 /  비행기에 매달린 아널드  / 쑥쑥 자라라, 콩나무  / 참치에게 잡아먹히다  / 리즈를 찾아 파충류 소굴로! / 고리의 비밀을 찾아라 이렇게 10권의 내용 모두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