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팔랑

 

장수하늘소에서 나오는 우리 아가 첫그림책 중 한 권인데, 이 책과 방귀 똥 뿌직 똥 책 이외엔 다른 시리즈가 아직 없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처음에 방귀 똥 뿌직 똥 책을 보면서 출판사 장수하늘소를 알게 되었는데 장수하늘소에서 나온 우리 아이 인지.감성 발달 시리즈도 괜찮은 것 같고, 색감이나 모양이 예뻐서 눈여겨보게 되네요.  아이들은 이렇게 책으로 기본생활습관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또 엄마의 말보다 책을 통해서 쉽게 어떻게 생활해야하는지를 배우는 것 같아요. 또한 어린 아이들일수록 책을 통해서 사회를 배우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식물과 동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 같네요.

이 책 이외에도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 얼굴의 다양한 표정을 따라서 흉내내며 놀 수 있는 표정놀이 책 [까꿍 찾았다]랑 곤지곤지 잼잼 등의 손놀이를 할 수 있는 손놀이 보드북 [까꿍 만만세]도 함께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가 첫 그림책 시리즈인 사과가 팔랑. 모양은 사과 모양의 그림책인데, 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과정에 대해서 재미나게 표현하고 있어요. 또한 그런 애벌레의 모습과 무럭무럭 자라는 아기들의 모습이 비슷하기도 해서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배고픈 애벌레 책이 무척 유명한데, 이 책도 마음에 들어요. 사과 모양의 책엔 사과가 있고 그 사과에 알을 낳은 나비. 그 속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사과를 먹으면서 자라서 번데기가 되고 나중에 멋진 나비로 변하자 사과 모양의 책 역시 나비가 되었네요. 멋진 팝업까지 볼 수 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마법의 시간여행 41- 마술 피리를 불어라!

Magic Tree House #41: Moonlight on the Magic Flute

 

우연히 놀다가 숲 속에서 발견한 나무 위의 오두막집, 그 오두막집에 걸려있는 사다리를 타고 위에 올라간 잭과 애니 두 남매는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네 번의 시간여행을 하고 난 후 잭과 애니는 마법의 오두막집의 주인을 만나게 됩니다. 아더 왕의 동생인 모건 할머니가 바로 그 마법의 오두막집의 주인이지요.

그리고 잭과 애니는 마법에 걸린 모건 할머니를 돕기 위한 여행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해서 5-8권까지의 책에서는 모건 할머니를 도울 수 있는 네 가지 물건을 찾는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4권씩 한 가지 주제로 묶여진  Magic Tree House (마법의 시간여행). 그리하여 9-12권까지 또 다른 마법의 여행이 시작되니다. 잭과 애니는 모건 할머니와 같이 마법 사서가 되고 싶어하지요. 그래서 이제 모건 할머니가 제시한 수수께끼를 풀어야하는 과정을 겪어서 통과해야 마법 사서가 되고 13-16권까지는 모건 할머니가 주는 미션인 잃어버린 도서관의 책을 되찾아보는 일을 하게 되었네요.

 

이런 식으로 4권의 이야기가 한 가지 주제로 나오게 되는 마법의 시간여행이 어느 새 41번째 이야기를 만났답니다.  이번 책에서는 잭과 애니가 오스트리아 빈으로 가게 됩니다.

화려한 궁전에서 만나게 되는 주인공은 바로 그 유명한 모차르트랍니다.  음악에 대한 멋진 이야기와 함께 당시 빈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모차르트의 음악세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는 책이네요.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28 - 물방울로 변한 아이들

The Magic Bus Wet All over : A Book about the Water Cycle

 

이야기를 쓰는 조애너 콜(Joanna Cole)과 멋진 그림을 이야기에 맞게 그려주는 브루스 디건 두 작가의 환상적인 궁합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책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입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재미난 책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전 세계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과학책은 역시나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인 것 같아요. 그림책도 재미나고 저 역시 예전에 텔레비전 애니매이션을 통해서 본 기억이 나네요.

 

프리즐 선생님반 아이들은 무엇이든지 변하는 마법의 스쿨버스를 타고 현장학습을 가며 갖가지 사건에 휘말립니다. 그 생생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물방울이 되기도 하고 꿀벌이 되기도 하고 모습이 변하고 작아지기 하며 직접 과학적인 사건을 맞닥뜨리고 경험하며 과학지식을 습득하게 되지요. 

프리즐 선생님의 특유의 개성있는 모습이나 의상을 통해서 각 권의 주제를 알 수 있고 그 다음 시리즈는 어떤 내용이 될지 추측할 수 있는 점도 재미있어요.

 

또한 등장하는 아이들 역시 제법 많이 있지만, 각각 아이들의 모습이 개성있고 특색이 있어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네요. 아널드, 카를로스, 도로시 앤, 키샤, 랠프, 완다, 피비 모두모두 오래오래 스쿨버스 시리즈를 통해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