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표지와 제목을 보고 이거 추리소설 맞나?? 라는 생각으로 첫장을 읽기 시작했다..

첫장부터 주인공의 강렬한(?) 등장은 지하철에서 읽는 도중 책을 펴기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ㅋㅋㅋ 야한 내용이여서요 -_-;;

 

작가는 등장인물들의 시각을 따라가면서 서로의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데요.

중간중간 삽입된 주인공의 악몽 또한 이 작품의 반전을 암시해줍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작가에게 패하였습니다.

납득하지 못할 수도있는 독자들을 위해 작가는 친히 백과사전(?)까지 수록해놨구요 ㅋㅋ

 

요거 읽은 다음에는 -살육에 이르는 병- 을 추천합니다.

 

벌써 세번째 타우누스 시리즈가 나왔네요. 나올때 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다는 넬레 노이하우스 작가의 추리소설은 매번 변함없이 그 이름값을 하는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은 책의 두께가 만만치 않았어요. 1권을 넘어가는 책은 거의 손을 안대는 저인지라 책 두께에 먼저 놀랬습니다. 이 작가의 팬이라면 아시겠지만 첫 페이지를 넘기기만 시작한다면 어느새 중반부에 이를 정도로 흡입력과 스토리가 탄탄해요.

 

[바람을 뿌리는 자] 에서는 기후게이트라는 사회적 이슈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는데요.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소재이긴 하나 그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 그 사건의 중심에 선 사람들의 이중성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입니다.

 

피아, 보네슈타인 형사 모두 일에 간섭받지 않고 진정한 사랑을 찾기를 바라며 몇 자 적어봅니다.

 

왠지 결말엔 둘이 이루어질것만 같아.... 후후훗 -ㅅ-

 

 

카페에서 추리소설을 추천 받아 읽어봣는데요.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그냥... 드라마... 같네요.

 

오래전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내용도 진부하고...

철학적인 내용은 흥미로웠으나 추리소설을 기대하고 보기에는 좀 실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