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죠?^^

 

에르베튈레의 색색깔깔 손가락놀이책은 이렇게 되어져 있답니다~

해림이는 요 구멍 사이로 자기 손가락도 넣어보고

엄마 손가락도 만져보면서 무척 좋아했어요^^

 

 

그러나 첨부터 이렇게 열광하진 않았답니다.

 
첨에는 책에 구멍이 나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이상했나봐요!~

매 페이지마다 엄마!~~ 엄마!를 외쳐대며, 신기한 그림들을 가리킵니다.

첨 본 신기한 것을 마치 엄마한테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죠^^

 

 

해림이는 20개월.. 구멍이 나 있는 책을 처음 접해본 게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이 책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한 손가락 구멍 책이 아닌

 

아름다운 꽃도 되어보고,

새하얀 함박 눈을 맞는 사람도 되어보고,

크고 작은 공룡도 되어보고,

길다랗고 구부정한 파이프 속에도 살짝 숨어보기도 하고,

노오란 달걀과 맛있는 케이크 속으로 쏘~옥 숨기도 하고,

바닷속을 슬쩍 들여다보는 창조주도 되어보고,

바닷 속의 말미잘 마냥 길쭉한 손가락이 여러 갈래도 들쑥 날쑥 따라해보기도 하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생각의 나래를 펼치는 있는 무한 예술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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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난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릴게요^^

 

제목은 에르베 튈레의 감성놀이 시리즈.. 그 중에서도 형태놀이랍니다.

 

 

 

책을 펼치면 타원형, 원형, 삼각형 등 여려 모양으로 뚤려있어요^^

 
해림이는 처음에 책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사실이 넘 슬펐나봐요~

책이 아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인상을 쓰더라구요^^;

그러더닛 제가 구멍 뚫린 곳으로 까꿍놀이를 해주니깐 이내 꺄르르~ 웃는 해림이~

이렇고 한참을 놀았답니다ㅎㅎ

 

 

Dream 영자가 파여진 종이가 있었거든요!

그거랑 이름도 그려서 파줬답니다.

"해림이 이름은 이렇게 적는 거야!~" 아는지 모르는지

"응" 하고 대답은 정말 잘하더라구요^^;

 

 

내친 김에 해림이에게 알려줄려고 펠트로 만든 동그라미, 세모, 네모도 꺼내보았답니다.

요 구멍 사이로 해림이를 바라보고, 해림이도 그 구멍 사이로 저를 바라보고^^

입이나 코는 잘하는데, 눈도 해보라니깐 무서웠는지 찔끔 감아버리는 녀석ㅋㅋ

 

제가 만든 색종이와 책을 비교해보고 마지막에 제가 만든 종이들을 겹쳐봤어요~

그 사이로 해림이를 바라보기도 하고, 해림이는 엄마를 바라보기도 하고^^

이것 또한 재미난 놀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

해림이가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냈어요!!
제가 만든 것들을 책 속의 구멍 아래로 숨기기~

20개월의 조그만 아이가 이런 생각까지 해낼 수 있다는 거에 적잖이 놀랐답니다^^

제 딸.. 천재인가요?^^

 

 

 

에르베 튈레의 색색깔깔 감성놀이책은 시리즈물로 나온 건데요~

정말 독특한 그림들이랍니다.

그 중에서 제가 만나보았던 형태 놀이책은요..

여러 모양으로 뚫린 공간으로 빛이 스며들어온다는 걸..

또한 뚫린 구멍 넘어 보이는 색과 면이 아이들의 눈 속으로 반사되어 보인다는 걸..

형태 안의 또 다른 형태, 또 다른 색이 있다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http://blog.naver.com/0963blue/90066984383

 

동영상이 올라가지 않아서여~

궁금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 보심 나와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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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뭐 재밌게 놀 책 없을까 고민하던 중..
제 눈에 들어온 ’이야기하며 동물접기’

가격도 무지 저렴하고 무료배송 특가 때리는 상품이더라구여~ㅋㅋ
이야기도 들려주고 엄마와 함께 책에 나왔던 동물도 함께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당장 구매했어요!ㅋ
물론 해림이 혼자서 접기는 당근 못하지만.. 저 역시 그리기, 접기 엄청 못하거든요!! (미술쪽은 잼뱅~) 

저희 아이는 책표지에 등장하는 돼지, 코끼리, 강아지, 고양이 일일이 짚어가며 좋아하더라구요^^ 
책을 펼쳐보고는 너무나 귀엽게 그려진 동물친구들을 보고는 좋아서 함박웃음을 짓네요~ 

만들기 책 맞나요???
한 편의 창작그림책을 보는 줄 알았답니다!
만들기 책에 이야기가 실린 것도 신기한데, 내용도 보면 절대 허접하지 않아요!
의성어, 의태어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 충분한 내용들였어여. 

그림 너무 예쁘죠??? 사랑스럽고 온화하게 그려졌답니다^^
아이도 물론 잘봤지만, 엄마인 제가 봐도 너무 이뿌더라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와 함께 동물 접기를 했답니다~!
20개월 딸아이가 혼자 접기엔 아직 무리가 있구요~
아빠가 주로 접고 마지막에 다리 꺽는 거, 얼굴 꺽는 거 이런 거만
직접 접게해줬답니다^^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넘 행복해했답니다.
아빠 옆에서 자기도 접을 꺼라해서 색종이 하나 줬어요~ㅋㅋ
아빠 보고 열심히 따라하더라구요~ㅎㅎ

책 뒤에 보면 각 동물의 특징을 살린 알록달록 색종이가 있거든요.
일반 색종이가 아니라 동물색종이요~
먼저 집에 있는 일반색종이로 만들어주고.. 실컷 갖고 놀게 하고나서..
담번에 만들 때는 책의 동물색종이로 해줄려고요, 아껴뒀어요ㅋㅋ
먼저 친숙하게 해놓고하면..  담번에는 더 잘 갖고 놀 수 있겠죠?^^ 

박쥐처럼 쉬운 접기부터 펭귄처럼 어려운 접기까지 난위도가 다양해요. 
완전 아이가 혼자서 100% 다 만들려면 좀 더 커야겠더라구요.

이번에는 아빠와 나비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저희 신랑이 저보다 더 꼼꼼한 편이거든요~
만들기는 저보다 더 잘 만들어서 아빠가 몇 번 만들어줬더닛,
하루종일 아빠만 기다리고, 아빠 오시면 동물부터 접어달라 그럽니다^^



다 만든 나비를 자기도 달라고 완전 난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저처럼 저렴한 책으로 아이와 동물접기하면서 이야기도 들려주고, 
동물들과 더 친숙한 시간을 가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특히 동물원 다녀오고 난 뒤면 더 좋아하구요^^
아이와 함께 색종이를 접으면서 엄마와의 돈독한 정(?)도 더 쌓을 수 있구요~
종이접기가 좌뇌와 우뇌가 동시에 발달하면서 창의력이 자란다고 하네요!
 

요즘 신종 플루로 외출도 힘들잖아요.

아이와 함께 만들기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떻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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