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운의 비밀
보이지 않는 차이..............그것이 궁금하다.

제목에 혹~해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참 뻔한 이야기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점점 수긍하고 긍정하고 몰입하면서 즐겁게 읽었다.
짤막짤막하게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부담을 갖지도 않고 
손에서 놓았다가 맘에 여유가 생길 때 마다 잡아서 천천히 읽었다.
그래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 책이었다.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운의 비밀.........'운'이라는 녀석은 잡아챈 사람들의
이야기들과 더불어 풀어준다.
그런데 듣다보니 그 것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준비된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소 뒷걸음 치다가 쥐잡 듯 행운을 거머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행운일 뿐이다.
행~운.........그렇게 왔다가 그렇게 가버린다는 것이겠지.
준비된 자만이 자신에게 온 운을 자신의 것으로 오래도록 잡아 둘 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니 입맛이 참 쓰다.
결국 아무것도 없다는 소리다.
그런데 참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다
감........이라는 것.
내가 이성적으로 느끼기 전에 나에게 찾아오는 행운의 징후.......ㅎㅎㅎ
책을 읽다보니 바로 나에게 온 그것이 남편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 자신이 참 대견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우습게 느껴지긴 하지만.........^^;
또 반성하게 하는 부분은 바로 비움.......이라는 것.
난 주위의 모든것을 채우고 산다.
다시 말하면 온갖것을 꾸려가지고 살면서 정신없이 늘어(?)놓는 형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이것이 주는 해악(?)이 나를 뜨악~!하게 한다.
아후~ 나도 치울건 치우고 비울건 비우면서 사는 연습을 시작해야겠다.

나에게 찾아올 운이라는 것을 잡아 챌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봐야지!--------하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는 걸 보면 이런 생각을 갖게하는 이 책은 한 번 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
할 수 있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