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이라는 책을 읽었었다.
칼 비테라는 목사가 자신의 아들을 교육시켰던 것을 토대로 쓴 책이다.
백 년쯤 전....... 지금과는 다른 어른들의 교육방식이 널리 퍼져있던 시대에 자신의 생각을 믿고
그 생각대로 아이를 키운 칼 비테목사의 글을 읽으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더랬다.
요즘의 교육에 관한 연구나 생각과는 다른 면도 있기는하지만 상당부분 지금의 부모들이 실천하며,
따르는 교육방식을 적용하는 그의 이야기가 참으로 놀라울 뿐이었다.
 그런데, 책을 읽고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교육방식으로 자녀를 교육해서 많은 사람이 천재라 인정하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 아이를
길러냈는데 과연 그 아이는 어떤 기분으로 그 교육을 받았으며 성인이 된 후 부모의 교육방식에 대한
그의 견해가 무지하게 궁금해지는 거였다.
그러던차에 알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칼 비테 목사의 아들인 주니어 칼 비테가 지은 공부의 즐거움이라는 책.
상당한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았던 것은 그만큼 내가 궁금해 하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아버지의 책을 보면서 느꼈던 그 감동이랄까~하는 느낌을 아들의 책으로써 정리하게 하는 기분때문이기도 
했었다.
그리고 다른 책에서 보았던이야기인듯한데 부모가 아무리 자식을 잘 기르고 사회적으로 뛰어난 인물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자식이 자라서 부모의 교육방식을 부정하거나 심지어는 부모까지도 미워하게
하는 계기로 부모의 교육방식이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을 듣고서는 정말 이 책의 
저자가 아버지의 교육방식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했었다.
 
책을 읽고 나서의 느낌은 역시나 칼 비테의 교육방법이 아직도 살아있는 이유를 알겠다는 것이었다.
주니어 칼 비테가 아버지의 교육방식에 대해 상당부분 찬성을 하고 자신의 아이에게도 그 교육법을 적용하며
키웠다는 것을 들으니 내가 느꼈던 그 공감이 헛것이 되지는 않았다는 생각에 기쁘기까지 했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모든것이 완전하다고는 할 수 없다.
주니어 칼 비테도 그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느낌으로해서 아버지의 교육법은 다시금
힘을 받는다고나 할까?
주니어 칼 비테는 아버지의 교육방식을 책으로 엮었는데도 그리 호응을 얻지 못한것을 아쉬워한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교육방식에 뒷받침하고저 글을 썼다고도 말한다.
이것만으로도 나는 칼 비테의 교육법이나 아들의 공부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권하고 싶다.

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 죽을 듯 사랑해 결혼하고 죽일 듯 싸우는 부부들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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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 참 힘들다! 
그래도 다시 힘을 내 살아가고픈 부부들에게 바치는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

누군가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고 외쳤다. 그 말에 남편들은 환호했고, 부인들은 “겨우 후회 정도야. 나는 당신한테 살의를 느껴”라며 코웃음을 쳤다. 왜, 너 없이 못 살겠다고 결혼했던 남녀가 너 때문에 못살겠다고 이렇게 아우성일까? 결혼한 후에도 계속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정말 없는 걸까?

<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에는 힘든 과정을 거친 부부들과, 그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부부 상담 전문가의 여정이 담겨 있다. 시댁 때문에 처가 때문에 갈등을 겪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결혼 후 변한 남편의 모습에 실망한 부인이 있고, 부인에게 인정받지 못해 힘들어하는 남편이 있다. 그리고 함께 있어도 몸서리치게 외롭다고 호소하는 부부도 많다. 그런데 이는 특별한 부부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라, 결혼 생활을 하면 누구나 겪어봤던, 겪고 있는 그리고 겪어야 할 갈등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간 부부들과 저자의 여정은, 우리 부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 차례

1 우리 부부, 독립 만세 _결혼은 집안 대 집안의 만남이 아니라 한 남자의 여자의 결합
2 존중한 그대, 존중받으리 _존중하는 마음이 결혼 생활을 견고하게 하는 접착세이자 보존제
3 혼자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_부부는 인생을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이다
4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_부부,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
5 아름답고 소중한 성 _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온몸으로 표현하라

￭ 먼저 읽어보신 분들의 찬사

- 우리 남편이 달라졌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내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주은 선생님을 만난 건 행운이다. _ 결혼 10년차 여성(주부)

- 어떤 소설보다 감동적이고,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실용적이다.
이 세상 모든 부부들에게 권하고 싶다. _결혼 5년차 여성(인테리어 디자이너)

- 책을 읽으면서 자꾸 내 자신의 문제를 반추해보게 된다.
결혼 생활을 위한 멘토를 얻은 기분이다. _결혼 3년차 남성(강사)

저자소개 이주은

부부 상담 전문가.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 대학원 상담학 석사. 이주은 부부 상담 심리센터를 운영하며,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과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사랑과 전쟁, SBS 출발 모닝와이드, 미라클 등의 방송에서 부부 갈등 해결을 위한 조언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잡지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힘들고 아픈 마음을 안고 찾아오는 부부들에게 “서로 좀 더 참고 희생하라”는 말 대신 “둘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라고 조언하는 저자는 모든 부부들이 ‘부부 중심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