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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세계명작 오디오북 1 - 아기돼지 삼형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다가 고른 책이다.
우리 아이에게도 좀 도움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도 있었다.
책은 자서전 적이라서인지 쉽게 읽혔고,
좀 난해한 부분도 있었지만 읽고나니 한가지 생각에 다다른다.
그건 내가 정말로 하고싶은 일을 찾는 사람만이 이렇게
미칠(?)수도 있다는 거였다.
정말 하고싶은 일을 하기위해서니까 힘들어도 참을 수 있었겠지.
난 내 아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찾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다시 숙제로 남게되었다.
그리고 아이가 정말로 하고싶은 일을 찾았을 때,
난 아이에게 어떻게 뒷바라지를 할 수 있을지 심한
고민에 빠지는 중이다.

우연히 책장을 뒤지다보니 눈에 띈 책이다.
1995년에 발간된 책이다보니 이제는 검색해도 헌책방에서 만 찾을 수
있는 책이 되어버린 책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2학년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가
인종차별적인 아주 다분히 그런 면이 많은 미국인들 틈에서
살아남은- 아니 그보다 성공을 거둔~이라고 해야 하는지-
변호사 에리카 김의 라이프 스토리이다.

처음에는 그저 당돌하고 당찬 어린아이의 미국생활을
재미있게 읽다가 뒤로 갈 수록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많은 한국사람들이~ 나또한 그랬지만~ 꿈꾸던 아메리칸 드림의 실체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요즘은 한국에서 이민 간 사람들도 많고,
이민1.5세대나 2세대들이 많은 성공을 거두었기에,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눈부신 경제적 성장을 거두고
대외적으로도 많이 알려졌기에 그래도 한국인이라는 자리가
힘겹지 않을지는 몰라도 참 힘겹게 그들 속에서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서없지만 그래도 외국에 나가서 한국을 빛내는 많은 한국인들이
자랑스럽고, 대단해보인 그런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