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후에는 뭐가 올까??
이 책은 일본인 남자와 사랑에 빠진 한국인 여성이 한국과 일본이라는 벽을
넘지못하고 헤어져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다시 그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전개되는데, 요즘 내가 머리가 복잡해서인지
이 전개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왠지 내용까지도 복잡해지는 그런 느낌~
하지만 이야기는 전혀 복잡하지도않고 그리 무겁지도 안았다.
여성에의해 쓰여진 여자 주인공의 마음이 구구절절(?)히 전해져오는 걸 보면 
역시 공지영씨는 글을 참 맛나게 잘 쓴다는 생각이~ ^^
그리고 결국은 내용이 해피앤딩이니 좋지뭐~

이 이야기는 동명의 제목으로 남자쪽 이야기도 있는데, 
영화로도 만들어진 냉정과 열정사이를 썼던 츠지 히토나리 씨가 남자쪽 이야기를 썼다.
그 쪽에서 한일관계를 이렇게 한 남자와 여자로 풀어서 써보자고 했다고 뒷쪽에 써있다.
책을 읽고 나니 왠지 반쪽의 증언만 들은 느낌이 지워지지않아서 남자 쪽 이야기도 읽어볼 생각이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제목에서부터 느껴지겠지만 이건 누군가를 
응원하는 글이다.
딸 위녕을 향하여 엄마로써 써내려가는 사적인 편지같은 글
이 글을 보면서 나도 이렇게 책을 내지는 못하지만 내 아이에게
짧은 글이라도 응원의 글을 써보고 싶었다.
아직은 어린 우린 아이들 이지만 시간이 가면 나이를 먹고, 
나이를 먹으면 자연히 생각도 고민도 많아지겠지.
그럼 나도 아이의 편이되어서 아이를 믿어주고 응원하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도 생각없이 살지 말아야 할텐데.................ㅡㅡ; 

이 책에서 예로 들어주는 책들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네
ㅎㅎ 사실 난 아직 이런 책도 어렵다.
머리가 안돌아가 이젠.......
독서가 아닌 공부를 하라면 지금의 나는 미쳐버릴거야 ㅎㅎ
그러니까 독서 많이하고 나도 내 아이에게 부끄럽지않도록 살아야쥐
그리고~ 네가 어떤삶을 살든........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이건 자식에 대한 전적인 믿음이
없이는 할 수 없는 말이란 생각을 해본다.
나도 내 아이를 이렇게 전적으로 믿어주며 살고있나??? 하고
깊이 생각해본다.   ㅡㅡ; 

각 글마다 공지영씨가 읽은 또는 딸과 함께 읽은 책을 같이 이야기하는데
ㅎㅎ 나도 읽어봐야하나? 하는 생각이....... ^^;
맘에 드는 책 몇 권 골라서 다음에 읽어봐야쥐 ~^^ 
이글의 제목인 네가 어떤 삶을 살든~도 다른 책에서 인용되었다.
지금은 정신없이 읽지만 나중에 찬찬히 다시 읽어봐야될 듯~^^;

즐거운 나의 집을 읽고 공지영님이 좋아져서?고른 책
인터넷에 연재되었던 이야기 인가보다.
짤막짤막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들이 다 재미있었다.
가벼운 이야기를 쓰고싶어서 시작한 글이 후반부로 가면서 점점 무거워진다고 하셨지만
끝까지 참 너무 빠르게 읽혀져서 아쉬웠던 책 ㅎㅎ
어렸을 때 부터 귀신을 보셨다는 말에는 허걱~ㅋㅋㅋ
난 그럼 너무 무서웠을꺼다. 
이렇게 어떤 분야에서건 두각을 나타내는 분들은 뭔가 나와~ 아니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나보다 ㅡㅡ;
리뷰라고 쓰는데 뭔가 뒤죽박죽인 느낌 ㅡㅡ;
허~ 역시 난 글에는 소질이 없다.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