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처음 들어보지만 유명하신 퀼터 세 분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펴낸 책이다.
유명이란 말이 내가 모른다고해서 통하지 않는것은 아니겠지???
퀼트에 관심을 가진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이라서 유명 퀼터라해도 사실 잘 모르는 나이다.
ㅋㅋ 하긴 난 이름이나 이름을 기억하는 능력도 꽝이라서 지금 이렇게 들어도 곧 잊어버릴거다. ^^;
아무튼 발행된지 얼마되지않은 책이라서그런지 실려있는 작품들도 이전까지 내가 보던 작품들과
좀 달랐다. ^^
대부분 가방이 작품의 주를 이루지만 다른 작품들도 있다.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다 너무나 예뻐서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놀러온 친구에게도 보여주며 둘이서 같이 이것도 갖고싶고 저것도 갖고싶다면서 아주 쇼~를 했다.
ㅎㅎ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인것같다.
우선 말이 통하니 할 말이 많고 그러다보니 시간도 쏜살같이 흐르고~
이 책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준 것이기에 더더욱 책이 맘에 들었다.
앞쪽에는 작품사진을 찍어주고 뒷쪽에는 만드는 방법을 그리고 마지막에는 실물본이 붙어있다.
실물본이 마음에 들기는하지만 지면을 아끼기위해서인지 두 가지 색으로 도안이 겹치기 인쇄되어 있어서
만들고 싶은 작품을 찾아내서 사용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이왕이면 따로 인쇄되었더라만 더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들게했다.
지금은 이렇게 책을 들여다보며 속된말로 침을 질질 흘리고 있지만 맘에드는 몇 점의 가방을 만들어서
꼭 가지고 다니리라~! 다짐을 해본다.
우선 내 지갑속에 한 주먹이나되는 동전을 책임져줄 동전지갑을 필두로 말이다.
맛있는 배 모양의 동전지갑을 들고다니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절로난다. ^^
한 작가가 만든 작품을 보는 것도 즐겁지만 각기 다른 색은 지닌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참으로 즐거웠다.
그리고 그 작품들이 마음에 들어주니 더더욱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