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성균관에서 함께 생활하며 사랑은 키워온 윤희와 선준은 -여기서 한가지 ㅎㅎ
성균관에서~라면 둘은 남자??? 라고 생각하면 안되지 ㅎㅎ 윤희는 다름아닌 남장 여인으로
과거에까지 급제하여 자신의 의지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성균관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드디어 혼례를 치루게 된다.
하지만~ 부친은 선준이 3위안으로 급제하면 결혼을 허락하겠다고만 했지 윤희를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는지라 가난한 살림에 초대객없는 초라한 혼례식이었다.
그러나 첫날밤도 넘기지 못하고 윤희는 선준이 부친에게 자신이 남장여인 이었다는 걸 말하지 않은 것을
알게되고 다음날 찾아가 이야기를 하게되어 둘의 혼사는 중지하겠다는 부친의 통고를 듣는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성균관 4인방은 규장각에 모이게 되고 이 안에서 다시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제목에서 보다시피 주인공은 선준과 윤희 외에도 재신과 용하까지 4명이다.
그들 주위로 또다시 가족들이나 연인(?)의 관계까지 여러명의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각각의 인물들의
이야기 또한 참 흥미롭다.
다시말해 등장인물 대부분이 독톡한 케릭터 인데다가 매력이 있어서 모두 주인공같이 정겹다.
 규장각에서는 임금을 자주 보게되는지라 윤희는 잔뜩 긴장하지만 4인방 중 3인의 도움으로 
신참례도 잘 치르고 적응해간다.
그러나 원래부터 힘들기 그지없다는 규장각의 나날~ 그들은 그 기간을 잘 견딜것인지......^^;

참~! 성균관시절 홍벽서 노릇을 하던 재신앞에 청벽서가 나타나면서 위기의 순간이 시작된다.
청벽서의 등장으로 잠잠하던 홍벽서의 이야기가 다시 거론되고 급기야는 재신이 다시 홍벽서를 붙이게 된다.
이로하여 그들은 재신과 4인방을 위하여 청벽서를 찾으려 고심하게 되는데......
또하나 청국에서 온 조사를 영접하던 왕은 시문짓기를 하자는 조사의 말에 선준과 재신을 찾는다.
그러나 그들은 그 시각 장안에서 거지모습을 하고 동고놀이ㅡ선비들이 거지처럼 분장을 하고 거리를 행진하며
가난한자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던 놀이 ㅡ에 한창이었다. 게다가 선준을 제외한 나머지 세사람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모두 궐로 끌려(?)오게된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본 왕은 당황하고 화가나는데.....
그러나 어쩌랴~ 이미 엎어진 물인걸~ ㅎㅎ 
청국의 사신은 그들 중 하나~ 재신을 골라 시문짓기를 시키고 만족해 한다.
그러나 왕은 술취한 재신의 시문을 보고 그가 홍벽서 임을 감지하는데.......
게다가 이자리에서 왕은 윤희에게 자신들의 모습이 왜 그러한지에 대해 글을 적어
사신에게 보이게 한다.  사신은 어려보이는 그녀의 글을 보고 감탄하지만 정작 그자리에 있는
시아버지(?)에게는 실수를 하고만다. 
이런저런 흥미로운 일이 연속되면서 마지막 부분은 선준의 아버지가 새로운 며느리를 들이려고
계획을 짜는 부분으로 마무리된다.
 이야기는 재미있는데 뭐가 문제인지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속터져 죽는 줄 알았다.
2권은 언제 또 끝나나~ 아직 2/3나 남았는데......... ㅡㅡ;
하지만 이건 재미와는 다른 문제다. 나의 집중력의 문제 ㅡㅡ;

제목이 주는 느낌이 좋아서 고른책
하지만 제목만으로는 어떤 책일지 상상이 가질 않았다.
아이를 무조건 믿어주면 잘큰다???? 뭐 이런 내용인가?
하지만 그건 참 무서운 말 일 듯한데.......
자 그럼 읽어보자.

여성학자 박혜란 이라는 분이 저자셨다.
그런데 읽다보니 둘째 아들이 가수 패닉의 이적씨였다. ㅎㅎㅎ
내가 아는 사람도 아닌데 왠지 아는 사람을 만나듯 반가웠다.
내가 생각해도 웃긴다. ㅋㅋㅋ

박혜란씨에게는 아들이 셋이다.
셋 모두 잘 자라주었고 서울대에 합격했다.
- 우선은 이것이 이 책을 쓰게 만든 이유가 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주변의 부러움(?)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나같은 세인이 들어보고 싶어하는
대상이 되기 때문이리라~
도대체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셨기에 모두 번듯하게 잘 자라고, 우리나라 어머니들이 선망하는
서울대에 보내셨을까~ ^^;
그런데 이분은 한것이 없으시단다. ㅡㅡ;
그럼 나한테 뭘 배우라는건쥐~ ㅜㅡ
처음엔 아이들이 어릴 때로 거슬러 올라가 이야기하시는데 그 부분에서 동감하는 부분이 있었다.
아이들이 셋이나 되다보니 집안은 늘 어지러졌는데 그것을 깨끗하게 정돈하기 위해 자신의 많은
에너지를 그곳에 쓰셨단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청소를 마쳤으니 깨끗하게 놀라고....... ^^;
하지만 이말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오랫동안 기억될까~!
결국은 금방 어질러지고 다시 청소하고 스트레스받고, 그러다보면 아이들에게 짜증내고~ 결국은
자신이 허리 통증을 느끼시고서야 어느정도 맘을 접으시고 아이들을 편하게 기르기 시작하신것같다.
나도 아이들이 어릴적에 늘 겪었던 일인지라 전혀 낯설지가 않았다. ㅎㅎ 그런데~
우리 둘의 대처방법은 달랐다. 난 그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그 일(?)을 계속했고, 저분은  그 스트레스를
풀어버림과 동시에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고 같이 뒹굴며 신체접촉도 많이 해주고 마지막으로
빠지지않는 책....^^; -이 문제는 어디든 나온다 - 을 주변에서 떠나지 않게 해준다.
ㅎㅎㅎ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책을 읽어라~!가 아니고 엄마가 먼저 책을 보다보니 아이들이
저절로 따라오더라는거다. 
근데 우리 애들은 너무 커버렸는지 아님 주변에 놀거리가 너무 많은지 책속으로 끌어들이기가
참 어렵다. 난 우리아이들을 어떻게 바꾸나 ..... ㅡㅜ
여튼 아이들을 기르시면서 조급하지 않도록 늘 노력하시고, 치맛바람(ㅡㅡ;) 없으시고, 아이가 하는 것들을
믿어주시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다보니 이렇게 멋지게 자라주었단다.
정말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지금부터 난 아이들을위해 무엇을 해야하고, 또 하지말아야 하며, 얼마만큼 아이에게 자유를 주며 그것을
얼마나 존중하고 믿어줄지 무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같다.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내가 믿는 만큼 내 아이도 자랄테니까~ ^^
옳은 것을 가르치고 아이가 그것을 잘 행하고있을 때 세상에서 좀 별나다는 소리를 들어도
내 아이 편이 되어주는 흔들림없는 믿음직스러운 엄마가 되고싶다.

누구나 10kg을 뺄수있단다. ㅎㅎㅎ
제목에 혹해서 고른 책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었다. ^^;

다이어트 부문에서는 아주 유명하신 분이시란다.
서울대 병원 의사신가보다 ^^
난 아직 한 번도 다이어트에 도전해 본 적이 없다.
우선은 시중에 떠돌고 있는 원푸드 다이어트라든가 아니면 거금 들여서 하는
다이어트 또는 먹은 것 이상으로 열심히 움직여야하는 운동다이어트 등은 사실
겁나서 따라하지 못했다.
원푸트만 먹어야 된다는 것은 우선 무지한 일 인듯하고,
거금 들여서 나를 바꿔준다는 다이어트는 돈이 없고, ㅡㅡ;
- 그런데 이 분 역시 이것은 추천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내가 노력하지 않은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이 분명히 일어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운동요법~ 이건 내가 몸이 그리 건강하지도 않은 거 같아서 ^^;
이건 나의 핑개인지는 모르지만 ㅎㅎ 어쨌거나 나는 심한 운동은 하지 못한다.
남들앞에서 얼굴 깔고 운동할 만한 당당함도 내게는 없다. ㅎㅎㅎ
그런데 이분 말씀이 이것도 일반인이 트레이너 없이 혼자 하기도 힘들고 
칼로리 소모도 자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는 훨씬 적기때문에 무척이나 힘들고 
나같은 일반인(?)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하신다 ㅋㅋㅋ 맘에 드는 말씀이다.
그럼 이분이 말씀하시는 누구나 10kg를 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건 6개월 동안 지금까지 평소 내가 먹는 양의 반 만을 먹으라는 거다.
ㅎㅎㅎ 이거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6개월의 기간만 성공하면 몸은 알아서 그 시기의 내 몸을 기억하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 상태를 유지해 준단다. ㅎㅎㅎ 어찌 이처럼 달콤한 말이 있을까 %^^%

자~ 그럼 세부사항
 1. 첫날은 무조건 금식이다.
     생수나 수돗물처럼 물은 상관없이 먹어도 되지만 음식은 절대 No!
 2. 둘 째날 부터는 무조건 지금까지 먹었던 양의 반 만 먹으면 된단다.
    음식의 종류는 상관없고 무조건~ 지금까지 내가 먹던 양의 반....... 여러번 강조 ㅎㅎ
 3. 하루에 칼슘우유 한 잔을 더 먹어준다.
    이건 몸의 상태를 위해서~
 4. 거기에 추가해서 오이, 당근, 토마토 같은 생야채를 추가로 세 개 먹는다. 이다.
    이건 배변(?)을 위함이다. ㅎㅎㅎ

자~ 이것만 보면 참 쉬울것 같다. 
나도 이 말에 혹~!해서 시작했으니까 ㅋㅋㅋ
첫 날의 금식~ 처음에는 괜찮았다. ^^;
그런데 오후가 되니 돌아버리시겠다.
내가 혼자 살거나 부모님과 살아서 밥은 안먹어요~하면 상관없는데 저녁상을 준비하고 
식구들이 밥먹는 모습을 보자니~ ㅡㅡ;   
남편은 만날 살쪘다고 구박하고서는 안먹는다고 또 한마디씩 하구~ ㅜㅡ
ㅎㅎ 하지만 난 견뎠다  만쉐이~ ^&^
난 저녁상 치우자마자 자버렸다. ㅎㅎㅎ 
9시도 안되서 자다니 신기록이었다. ㅎㅎㅎ
오늘은 벌써 3일째...... 이제부터는 어지럼증이 온단다.
10일 정도까지 어지럼증이 오는데 이건 몸이 평소처럼 음식을 달라는 투정이라고 생각하면된단다.
하지만 이것도 열흘정도면 몸이 포기하면서 원래 상태로 돌아온단다.
만약, 어지럽지않으면 내가 확실히 반만먹는지 확인할 것 꼭꼭꼭~!
이제 시작이지만 세상에 쉬운건 없다. ㅎㅎㅎ
이렇게 계속 쓰자면 끝도 없겠다. 6개월 후의 날씬(?)해진 -ㅋ 사실은 정상체중이 된- 나를 위하여
화이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