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이나 서양이나 남녀 사이에 일어날수 있는 오만가지 일들은 우리가 상상할수 있는 정도를 초월한다,,

아침에 눈을 떠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사건,사고들도 남녀가 얽혀 일어나는 일들이 많고 우리가 쉽게 접할수 있는

연예인들의 애정전선상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소식들도 보면 깜짝 놀랠 일들이 참 많이 생긴다,,

그래서,부부지간에 일어나는 일들은 더 많은 가십거리가 되곤 한다,,

 

'내 남편의 수상한 여자들'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길 원하지 않으면서 남의 이야기는 어떤 일이 생겼을까 하며 궁금해하는게 사람 심리다,,

그런면에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는 백점이다,,

 

주인공 루시는 나이가 열여덟이나 많은 아티 쇼어맨을 사랑하게 되어 결혼까지 하게 된다,,

4년동안의 결혼 생활중 남편 아티는 세 번이나 바람을 피우게 되고,,더욱 놀라운건

두 여자는 결혼전부터 아티의 연인이었고 루시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아티에게

루시와 나이가 엇비슷한 아들까지 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결혼 생활의 염증을 느끼고 아티와 헤어진 루시,,

어느날,아티가 시한부 인생이라는 말을 듣고 감정적으로는 용서가 되진 않지만 인간의 도리로서

아티에게 가게 된다,,

그런 루시에게 아티는 혼자 이 어려운 상황을 감당하게 할 수 없다며 아티의 옛애인들에게

물론 아들까지 포함해서 연락하기를 원한다,,

루시는 무슨 이런 상황이,,하며 황당해 하다 홧김에 전화를 한다,,

"아티 쇼어맨이 죽어가고 있습니다.임종을 지킬 시간을 정하시려면 전화하세요"

 

이렇게 몇몇이 모여 이야기가 전개되고,오히려 서로의 삶에 정이 든다

결국,아티는 죽고 그 모인 사람들은 같이 장례식을 치루게 된다,,

정말 아티의 말대로 루시 혼자 감당하지 않고 여러명의 도움으로 큰일을 잘 치룬 결과가 된다,,

 

옛날 우리 선조들의 삶도 살펴보면 궁궐에서 왕후들은 수 많은 후궁을 보며 받아들여야했고

심지어 그 후궁들을 거두어 같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입장을 바꾸어 남자들에게 그런 상황이 생기면 그렇게 할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여자들의 삶은 항상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해야하는건지,,

여기에서도 결국 루시는 죽음이라는 말때문에 아티를 용서하고 그 많은것들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인연이란건 참 얄궂다,,상관없이 살아가던 사람들이 아티로 인해 또다시 인연이 되는걸 보면 말이다,, 

그래,,인연이 소중하다는 말은 맞다,,

 

하지만,내게 똑같은 상황이 생기면 이렇게 할 자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