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이야기는 워낙 책으로나 드라마로 많이 접하게 된다,,

많이 접하는 반면 항상 식상하지 않고 늘 흥미로운 소재거리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그중에서도 조선시대의 숙종,,,

너무나 많은 이야기거리로 자주 등장하는 인물중 하나다,,

그와 관련된 여인들,,착해빠져서 당하기만 한 인현왕후를 비롯하여

그저 악독하기 짝이 없는 요부 장희빈,

요즘 떠오르고 있는 동이 숙빈 최씨,,

숙종을 둘러싼 여인들의 이야기를 빼고도

숙종이 그렇게 자주 등장할 수 있었을까 싶을정도로

인현왕후나 장희빈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다,,

그에 반해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에 관련된 이야기는

많이 알려진 바가 없어 궁금하였는데

최근 동이로 새롭게 구성되어 그녀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이 갔다,,

 

이 책은 최숙빈에 관련된 이야기뿐만 아니라 숙종때의 여러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적장자로, 태어날때부터 원자라 불리우며 5살때부터는 4명의 보양관이

그를 보살피고 가르쳤다,

그는 인생의 대부분을 왕으로 살았고 왕이 아니었을때조차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이렇게 왕으로 완벽하게 등극한 사람에게 얽혀 있는 두여인,,인현왕후,장희빈,,

그에 숙빈 최씨를 총애하며 장희빈을 차갑게 내쳤던 나쁜 남자,,숙종,,

 

숙종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왕의 파트너로 일컬어지는 김석주에 관한 이야기,

신데렐라 장희빈,

권력의 딸 인현왕후,

선비 송시열,숙빈 최씨,영조에 이르기까지,,

숙종이 재위한 46년동안의 주요인물들에 관한 이야기가 상세하게 담겨 있는 책이다,,

물론,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전대에도 후대에도 찾아보기 힘든

개성넘치는 사람들이라

그들의 욕망이 곧 교훈이 될 정도로 훌륭한 인물들이다,,

허나 제목을 보고 최숙빈의 이야기를 기대하였는데

조금은 실망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다른 인물들에 반해 워낙 알려진 바가 없는 숙빈 최씨,,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 책을 들었는데

다른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재미있게 보았지만

숙빈 최씨에 관한 이야기는 아주 조금 다루어져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숙종의 막강파워 두여인 인현왕후와 장희빈을 제치고

궁녀의 신분으로 당당히 아들을 왕으로 만든 여자,,

52년동안이나 재위를 한 그의 아들 영조,,

 

숙종과 영조를 뒤에서 끌어준 숙빈 최씨,,

그녀의 인생이 더욱 궁금해진다,,

그녀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