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고 한 일에 '죽자'고 덤빈 

우리 바닷길 3000km일주~~ 

 

누구나 한번쯤 멋진 요트를 타고 드넓은 바다를 여행하는 꿈을 꾼다

이에 허영만과 열 세남자가 그것도 술자리에서 일탈을 모의하게 된다

그것이 현실이 되어 멋진(?)요트를 타고 엉뚱한 항해를  시작한다,,

하하~~ 생각만 해도 웃기고

책을 살짜쿵 펼쳐봐도 웃긴다,,

어디에 출품해도 손색이 없을정도의 사진에 넋을 잠시는 놓았고

집단가출호의 선장 허영만 화백의 그때그때 삽화에 

이들의 느낌이 진하게 와 닿았다,, 

 

 

 

 

 

 

그래도 나름 계획을 세워 한번 항해에 3-4일씩 12차 항해까지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들의 요트 여행이 시작되었다

경기 전곡항을 시작으로 목포,부산,울릉도 까지 대한민국의

바닷길이란 바닷길은 샅샅이 점령을 하였다,,

지나가던 어선에 갖잡은 아귀랑 갑오징어도 얻어먹고

이 집단가출호는 답례로 고량주도 한병 주면서

이것이 바다의 인심이야 하며 다들 좋아라 하는 모습이 다들 너무 귀엽다,,ㅎ

이렇게 재미있었던적도 있었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무인도인 선갑도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호젓하게 시간을 보내다 모기떼의 무차별한 공습에

끔찍한 밤을 보내기도 한다,,

배가 좌초되어 와불처럼 누워 대원들의 마음이 타들어간적도 있었고

허선장 손에 낚시 바늘이 깊숙히 박혀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2009년 6월에 시작된 항해가 2010년 5월에 마참표를 찍었다,,

처음 항애를 시작할때는 이들 모두 바다에 과나한 기본적인 지식말고는 모두 백지상태였다,,

모험심과 호기심으로 시작한 이들은 무모하게 시작된항해로 인해

대한민국의 바다와 섬과 해안이 언ㄹ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되었고

더욱더 값진건 대원들 사이의 깊어진 신뢰일것이다,,

 

한번쯤 나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들처럼 무모한 일탈을 꿈꾸고 싶다,,

정말 고생도 많이 하겠지만 대한민국의 삼면이 바다이니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기대가 생기고 호기심이 생긴다,,

나도 바다를 좋아하는탓에 차를 가지고 동해,서해,남해 일주를 해보았다,,

유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도 너무 아름다워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요트를 타고 항해라니,,

생각만 해도 기분이 업 되는듯하다,,

 

허영만 선장님 덕분에 좋은 여행을 한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