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벤트 등록 후 기다림 끝에 사랑스런 책 두권을 받았네요..

아빠가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리고 구름이 에취

전 오늘 그 두 책 중에 저희 6살 딸아이가 처음 읽자마자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책이 되어 버린

아빠가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의 서평을 올려 봅니다.

 

우선 이렇게 책 표지가 사랑스러운 아이와 그 아이를 장난 스럽지만 아주 따뜻하게 바라보고 있는 아빠의 그림을

한지를 통해서 아주 예쁘게 표현되어져 있습니다.

 

이 책은 안그래도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힘세고, 무엇인든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저희 딸아이에게

그동안의 생각을 확고하게 만들어 주는 토대가 되는 책이 되어 주었네요.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아이의 이 충만한 자신감은 바로 아이의 뒤에서 늘 든든한 버팀목과 지지자가 되어 주는 아빠가 있기에 가능한 고백이지요..

이 책이 참 맘에 드는 건 아빠와 딸의 단단한 유대관계나 아름다운 부정에 대한 것도 그렇지만

그 걸 너무 따스하게 표현해 낸 이 한지 그림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림만 봐도 정말 행복해 지고 맘이 따스해 지는 책 덕분에 딸아이는 틈만 나면 아빠에게 이 책을 읽어 달라하고

읽어주는 남편은 읽어주면서 또한 왠지 스스로 딸아이이게 책 주인공처럼 인정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지

아주 기분 좋아하면서 읽어 주게 되는 책이네요..

암튼 참 따뜻하고 기분 좋아지는 아름다운 책입니다.^^

하펫친구들, 도치맘카페

서평단 신청을 하고 당첨된 후 기다리던 책을 받아 보고는 사실 깜짝 놀랐어요..

위인전이라고 하면 조금 먼 시대의 인물들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존하는 인물인 닉 부이치치가 위인전 주인공으로 나와서 말이지요..아주 반갑기도 하고 그 자체 만으로도 참 감동적이더군요..

저희는 '팔다리가 없어도 행복한 사람 닉 부이치치'와 '생명을 사랑한 의원 허준' 이 왔더군요.

연두비내일은위인, 닉부이치치

열심히 일하고 계신 아빠의 일터와 그 앞에서 나름대로 자신들의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따뜻하고 인상적이어 보이는게 첫 만남의 인상적이었다.

 

책을 반갑게 받아든 여섯 살 딸아이의 첫 질문은 예상대로 "엄마, 일터가 뭐예요?"

첫 책장을 넘기니 '땀흘려 일하는 일터'라는  상세한 제목이 나와 아이에게 해주는 설명을 돕는다.

궁금해 하는 아이와 함께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며 일터에 대한 궁금증들을 풀어준다..

제 힘으로 살아갈 만큼 어른이 되면 누구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 '일터'에서 일을 해야 한다고..

그 가운데 지금 뿐만이 아니라 옛 조상들도 집 가까운 곳에 일터가 있었고 그곳에서 먹을것을 거두고, 필요한 것도

제 손으로 만들어 썻다며 삽입된 삽화가 아주 재미있다.

특히 옛 선조들의 삶에 직접 들어가 함께 옛 일터를 둘러보는 듯한 꼬마 여자 아이의 삽화가 딸아이의 흥미를 더해준다.^^

 

책은 다양한 일터와 다양한 다양한 사람들..그리고 일터에서 이루어 지는 사람들과의 협력관계 그리고 여러가지 필요한

기술과 도구 또는 위험한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을 잊지 않는다. 일의 세분화 또 다양한 규모, 그리고 남녀의 차별없이

누구나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미래 지향적 직업관도 심어줄 수 있도록 예쁜 그림과 함께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주는 아름다운 결론은 사람의 중요성에 대한, 혼자가 아닌 이웃을 돕는 것에서 얻는 보람과 기쁨

그런것들이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그리고 그것의 마무리를 온 식구들이 웃을 수 있는 자신의 집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땀흘려 준비해야 하고 꿈꾸던 일터를 갖게 된 사람이 누구보다

행복할 것이라는 마지막 멘트는 내가 딸아이에게도 이 일터라는 책을 마무리 하며 몇번을 더 읽어주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멋진 마무리였다. 이제 막 여섯 살이된 딸아이에게 조금 어려울 수도 좀 더 많은 부연 설명을 해주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서 더 자주 이 책을 꺼내어 보고 또 질문도 하고 그러면서 일터에 대한 개념 뿐 아니라 딸아이 자신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즉 미래의 꿈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따뜻한그림백과, 도치맘, 도치맘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