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가 누군지 알아 ?

글/그림 - 허보희

신나는어린이 문학놀이터 책보자기

요즘 아이들 책 종류를 보면 정말 다양하게
아이들에게 맞추어서 잘 나오는것같아요.

그 다양하고 많은 책들중에 이번에는 지그재그북
건강한 마음이 쑥쑥 자라는 입체동화 " 너,내가 누군지 알아?"
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도록할께요 ^^

이 책은 한국어린이 교육 문화연구원 으뜸책으로 선정이 되었다고하네요.

" 너,내가 누군지 알아?" 책에서는 숲 속에 새로운 친구가
나타나자 작은 동물들이 소곤소곤 수군수군 도대체 새로운 친구는 누구길래?
저렇게 말들이 많은지 궁금하죠 ?

책소개를 보면 '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듯' 이라는 말이 있지요.
전체를 보지 못하는 작은 친구들이 서로 우기기만 한다면 새로운 친구는
어떻게 되는지 상상을 해보고 전부를 볼 수는 없지만 서로가 이야기를 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조금씩 알아간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답니다.

이 책은 왜 지그재그북이라고 하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요.

바로 큰 코끼리를 두고 작은친구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코끼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을 지그재그로 나타내어서
지그재그북이라고 하는것같아요.

 

처음에는 순서대로 읽어야하는거라서 아이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 했는데...
지그재그북이라서 순서대로 읽지않아도 이야기가 연결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읽고싶은 방향대로 읽어도 되서 괜찮은듯해요.

 

이렇게보면 아이들이 집중도 더 잘하고 관심있게
책을 잘볼수있도록 유도해주는 책인듯싶어요.

단 지그재그북이라서 펼치면서 보는게 재미있기는 하지만
너무커서 보기 부담이 되기도 하네요 ^^;

 

내게 가장 쉬운 일은 당신을 사랑하는 일

글.사진 - 이병진 , 강지은
알에이치 코리아

우리가 살면서 제일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던일은 무엇일까요 ?

누구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미워하고 하는거를 쉬운 일이라고
전혀 생각하지못했던 저!!!!!

하지만 이번 책을 읽고나서 내가 정말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을 정말 힘들게만 생각했구나 하는 그런생각을 하게만들었어요.

이 책은 연예계 개그맨 이병진 강지은부부가 함께한 공감 백배 감동만배
포토에세이예요.

원래 포토에세이는 그다지 좋아하는편이아니라서 잘챙겨보지않는데....

부부의이야기에서는 제가 지금 느낄수 있는 감정들을 같이
공유하고 느낄수 있을꺼같아서 읽어보게 되었던 책입니다.

제목부터도 제마음을 사로잡더라구요.

지금 제가 제일 못하고있는 일을 이렇게 쉽게 표현한다는게 저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았기때문에 더 이 책에 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

6년 연애,결혼 후 3년 만인 44세/38세에 "부모"가 된 늦깍이 부부
함께하는 매일을 선물로 여기며 살아가는
유별난 애처가 이병진, 지혜로운 내조의 여왕 강지의 사랑,결혼 그리고 가족 이야기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서 지냈던 시간들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서 같이 했던 시간들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꿈꾸고 아기를 갖기위해 함께했던 시간들
그 결실을 맺어 사랑하는 남편과 저사이에서 이쁜 딸아이가 생긴 시간들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딸 아이를 만났던 시간들
지금까지 사랑하는 남편과 딸 아이와 지냈던 행복한 시간들

이 책을 읽기전에는 이 많은 시간들이 저에게는 그저 평소와 다름없다고
생각했었고 이 많은 시간들 사이에서 다투고 짜증내고 힘들었던 시간들만
생각나서 더 아무렇치않게 생각했던 것같아요.

하지만 이 많은 시간들 1분1초가 아마도 다시 되돌리고싶어도
되돌릴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늦게 깨달아 버렸던거죠.

하지만 아직 함께 할일도 많고 함께 할 시간도 많기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더욱 소중히 여기고 늘 사랑하면서
나에게도 가장 쉬운 일은 당신을 사랑하는 일처럼
늘 아끼고 감사하고 사랑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야겠어요.

이병진, 강지은, 포토에세이, 내게가장쉬운일은당신을사랑하는일

비밀 친구가 생겼어

글.그림 - 수전 메도
옮김 - 허미경

비룡소

비밀 친구가 생겼어라는 책을 읽어봤어요.
나만의 친구가 생기면 어떤느낌일까 ?
그 친구를 다른친구들이 뺏으려고하면 어떤느낌일까 ?
친구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떻게해야할까 ?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예요 ^^

비밀 친구가 생겼어라는 책을 제목 그래도 주인공 해리에게
친구가 하나 생기면서 벌여지는 일들을 그림과같이
재미있게 이야기가 전개가 되요 ^^

해리는 차에 치인 새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리고와서
정성껏 새를 보살펴주어요.
다친 날개에 붕대를 감아주고 벌레를 사다 주고 샐리하는 이름도 지어주고
그러다가 샐리에 대해서 궁금해진 해리는 새에 관한 책을 빌려와 공부를
하기 시작해요. 샐리는 초록 열대새라는 것을 알게되고 초록 열대새는
날이 추워지면 따뜻한 남쪽 지방으로 떠나야한다는것도 알게 됐어요.

하지만 해리가 지내고 있는곳은 이제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 곳이라서
샐리를 떠나보내야하는거 알지만 그럴수가 없게 되어버렸어요.

그러면서 샐리친구들이 샐리를 데리러 왔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해리는
절대 샐리를 보낼수가 없다면 단호하게 나오지만 결국에는
창문을 열어주고 말아요.

창문을 연 순간 해리에게는 수많은 비밀친구가 생겼다니 !!!

요런 내용이 담겨있답니다.

책에서는 다친 친구를 정성스럽게 보살펴주는 해리의
마음씨가 너무 따뜻해서 좋았어요.

아이에게 친구가 다쳤을때는 괜찮냐고 물어도 봐주고
다친 친구를 도와주기도 해야한다고 아이에게 한번더 말해줄수가 있어요.

샐리에 대해서 알아볼려고 책까지 빌려와서 공부하는 해리를 보고
친구를 사귀면 관심을 가지고 친구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갈 수 있다는
좋은 내용도 담겨있어요.

해리가 샐리에 대한 사랑이 너무커서 보내주지않을려고하지만
나중에는 해리에게 더 많은 친구가 생기는 아주 기분좋은일들이 일어나요 ^^

지금은 아이가 어려서 친구에 대한 개념이나 인식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나중에 유치원에 가게되고 초등학교 중학교 점점 학년이 올라가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 알수 있는 그런 일들이 책에서
재미있게 잘그려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