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를 보고 다시 구매한 조이스 캐럴 오츠의 소설!
그녀의 장기처럼 사이코 스릴러 단편들이 가득한 소설들이다.
늘 그렇듯이 범죄자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사건은 묘하게 소름도는 느낌으로 미국적인 색채가 무척 강함에도 불구하고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을 것만 같아서 읽는 내내 답답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늘 그렇듯이 그들은 악의적인 의도 없이 이상한 강박관념으로 사람들을 죽이고..
세상을 바라보며...생활한다.
그런 그들의 시각은 이해되는 부분이 아주 없지 않아서 더욱 소설이 기괴하게 느껴진다.
마지막 옥수수소녀로 가면 그 느낌은 최고조에 이른다.
옥수수소녀는 범죄자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 관점까지 더해져서 소설에 대한 집중도와 감정이입이 더 강해진다
피해자들이 느기는 감정들이 놀랍도록 생생해서 그들의 디테일한 감정까지 속속들이 같이 느끼게 된다.
그리고 범죄자 소녀도..이상하게 이해되는 부분이 있어서...기분이 묘~했다.
이책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단편들로 엮어져 있고
작가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소설있고 무엇보다 재밌다는 점에서
색다른 스릴러를 읽고 싶다면 구매해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