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색다른 경영서적을 만났습니다. 포춘이 선정한 가장 쿨한 회사,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미국 아웃도어브랜드 2위기업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 설립자이자, 공동경영자인 이본쉬나드와 그의조카 빈센트 스탠리의 자연친화적인 경영철학이 책속에 고스란히 묻어나옵니다

 

파타고니아의 사명선언문에는 "우리는 필요한 제품을 최고의 품질로 만들고 , 제품 생산으로 환경피해를 주지 않으며, 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찾아 널리 알리고 실천한다 " 라는 경영지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기업,개인은 이윤추구를 위해. 먹고살기위해 생활하지만, 우리의 생활습관과 환경파괴는 맞물려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아웃도어브랜드 2위 파나고니아는 같은 일을 전혀 다른방법으로 추구했습니다.

기존의 생각과 관습을 깨고, 책임있는 사회적, 환경적 활동의 전개로 더 큰 성과도 낼수 있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4장 의미있는 일이란, 이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파타고니아의 책임있고 의미있는 행동들을 한눈에 확인할수 있습니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 등반/ 벤추리강과 친구되기/회사에서 뛰노는 아이들/자연이 주는 선물/ 우리집부터 제대로/ 독성에 중독된 직원들/

발자국연대기/공동자원의 활용,

파타고니아가 금융위기에서도 50%성장신화를 이룰수 있었던건 고객 또한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이 소비하는 물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제품 생산 직원이나,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제품인지 또한 알고 싶어합니다.

파타고니아는 사회적으로 해로운 것을 만들고 있다면 줄이라는 경고를 먼저해야한다, 쓸모없는 물건이나 오래가지 못하는 물건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필요하 않은 것은 구매해서도 안된다. 이런 경영방침을 소비자에게도 알렸습니다.

수선부 직원들은 늘려, 고객들에게 해진옷을 버리기전에 수선해서 입으라고 부탁했습니다. 웹사이트를 이용해 중고의류를 소개하고 팔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기업의 노력은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감을 높여주어, 금융위기속에서도 믿음가는 회사로 자리잡게 되었죠,

파타고니아의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철학이 소비자의 마음도 움직인 결과물이라 볼수 있습니다.

파타고니아의 의미있는 일중,, 기억에 남는 한가지는 회사내 뛰어노는 아이들,, 이었습니다.

저 또한 워킹맘이기에, 육아와 일의 병행이 어려운데, 회사가 아이의 존재를 인정하고 보육을 신경쓴 결과 직원들은 더욱 일에 몰두할수 있었죠,

"진짜 돈을 벌고 싶다면,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일에 몰입할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회사의 이윤과 직원을 생각하는 진정 의미있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파타고니아가 말하는 의미있는 일이란, 일을 사랑하는 것뿐 아니라, 그일을 통해 세상에 기여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자연과 사람에 대한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한 결과, 고객들에게도 믿음을 심어준 기업이 되었습니다.

 

태생부터 책임기업은 없다, 파타고니아 또한 그랬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책임기업으로 탈바꿈한 경우죠. 끊임없이 개선하고, 전략적으로 인간과 자연에 해를 덜 끼치려고 행동하려는 자세가

책임기업으로 성장하게 만든거죠,

"당신이 끼치는 영향을 파악하라, 개선을 장려하라, 배운것을 공유하라"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한 가장 간단한 세가지 규칙이라고 합니다.

모든 기업이, 모든 개인이 기억해야할 규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록으로 실린 "책임기업을 위한 자가진단 점검표" 는 일반 기업들이 모두 적용할수 있는 자가진단 점검표로

경영서적으로 기업인들이 꼭 체크해봐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기업의 건전성/ 직원/고객/ 지역사회/자연 에 대한 세무항목 점검표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책임기업 파타고니아, 경영도서를 읽으면서, 환경파괴, 자연훼손을 이렇게 진정으로 염려하고 노력하는 대기업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 한구석이

참 훈훈해졌습니다.

이런 기업이 비단, 미국의 2위 아웃도어브랜드 회사가 아닌,, 우리나라 대기업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경영서적이지만, 일반인, 고객입장에서도 무척 신뢰가 가고, 지금 당장 기업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파타고니아!

이런 정신을 일반인들도 본받아야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요,

우리의 무심한 작은 행동이 얼마나 매일 지구와 자연을 힘들게 하는지. 그 또한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포춘이 선정한 가장 쿨한회사!

신제품보다 중고품 구입을 권하고 자사 제품을 사지말라는 배짱있는 회사, 소비보다는 절약을 강조하는 개념있는 회사,

앞으로 이런 책임기업이 더욱 많이 생겨난다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가 더욱 밝게 빛날거 같습니다.

모든 기업인들과 한 조직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 모두 읽어봐야할 경제경영도서로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