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다 보면, 하루하루 끼니 걱정이 가장 크다.

특히 약속없는 주말 오후가 되면, 나가기도, 음식을 해먹기도

귀찮은 생각이 너무도 든다ㅠ ㅠ

 

특히 요리에는 관심도 없고 실력도 부족했던 나는

큰 맘 먹고 요리책을 하나 구입했다!

바로 <고선생네 싱글요리> 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요리계에서는 파워 블로거로도

유명한데, 드디어 단행본을 출간했다고 하니

궁금증이 더 커졌다.

 

책을 구입하고 살펴보니, 이 책의 구성은 기존의 다른

요리책들과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 없었지만, 메뉴의 다양성이

시선을 끌어 당겼다.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해 먹기는 어렵던 닭죽, 족발 등의

요리들과 시중에서는 잘 살펴보지 못했던 파스타 까지

평범하면서도 새로운 요리들의 레시피를 이 책을 통해

확실하게 배울 수 있었다.

 

실제로도 도전해보니 어렵지도 않고, 요리를 하는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

 

나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 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신혼 부부나 주부들에게도

유용한 레시피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사먹는 요리가 지겹고, 직접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고선생네 싱글요리> 를 강력 추천한다!

정치라는 소재는 우리가 막연하게 어렵다고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나 역시 정치에 관심은 가져왔지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도

제대로 알 지 못했다.

특히 나는꼼수다와 같은 방송이 내 주변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기본적인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그 방송을 듣고 이해하기란 매우 

어려웠다.

그러다 우연히 <나는 꼼수다 정치상식사전>을 만났다. 이 책은 물론 나꼼수 방송과

직접접인 영향은 없지만, 그 방송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들, 또 다양한 정치적 사건들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정치에 대해 지식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는 나와같은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만난다면, 보다 정치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또 정치가 막연히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무엇보다도 우리 생활과 가까운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어렵다고만 느껴왔던 정치가 이리도 재미있고

풍자할 거리가 가득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다.

디도스가 무엇인지, 촛불시위의 전개가 어떻게 되었는지 등을 쉽고 재미있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축구라는 스포츠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물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항상 열광하는 월드컵경기가 있을때에는

축구에 열광하기도 하지만, 그 이외에는 일부러 찾아서 보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소설로 먼저 연재된 <축구이야기>라는 소설을

접하게 되었다!

<축구이야기>는 스포츠 소설이기도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장소설 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우연한 여행을 통해  축구구단의 제의를 받게되고, 주인공 스스로의

인생 경험을 쌓아나간 다는 점에서 흥미가 갔다.

 

축구라는 어쩌면 어울리지 않을 수 있는 소재를 통해 나의 인생을 변화해가고, 우연한

기회를 통해 인생훈련을 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면서도 그 안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축구이야기>는

인터넷으로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종이책으로 한장 한장 넘기며 읽는 맛이 일품이었다!

 

그리고 시리즈물 답게 1권을 읽자마자 2권이 기다려지는 이 설레임도 오랜만에

기분 좋았다!!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성장소설이지만, 축구라는 소재로 유쾌하고 짜릿하게

풀어낸 <축구이야기>는 2권이 빨리 기다려 지는 책이었다.

 

무엇보다도 나와 또 나의 인생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된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더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