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호 부록이 정말 빠방한 잡지 하나, 코스모폴리탄입니다.

부록보고 우왕!해서 인터넷서점에서 주문했더니 하루만에 왔네여^ㅁ^.

왼쪽이 잡지이고, 오른쪽이 부록 상자!

 

 

민아 언니가 그려진 부록상자를 열면...

또 민아 언니가 나오네염 ㅎㅎ

여기까지만 보면 먼 부록이 빠방하다는거지? 싶으실텐데,

요 민아언니 뷰티북을 치우면 뒤에 6종 샘플이 ^^

(잡지만한 상자덕에 더욱 푸짐해보임)

 

상자에서 내용물을 한번 꺼내봤어요.

샘플로 주는 화장품도 알차네요.

 

헤라 (HERA)

1.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래디언스 워터 15ml (본품-150ml 4만5천원)

2.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이펙터 5ml (본품-50ml 12만원)

3.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안티-스폿 3ml (본품-25ml 10만원)

 

 라네즈

4.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듀얼 파운데이션 8ml (본품-30ml 3만 5천원)

 

리리코스

 

5.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앰플 2ml (본품-5mlx12개=60ml 12만원)

6. 리리코스 마린 옥시제닉 에센스 5ml (본품-50ml  7만원)

 

 

본품들의 가격이 후덜덜 하죠 ㅎㅎ

 

 

써보고 싶었던 제품이 있는데

가격 때문에 선뜻 살까말까, 혹시 써보니 나랑은 맞지 않는건 아닐까 

망설이고 있다면, 잡지 부록들을 잘 살펴서 구입하세요.

잡지도 보고, 샘플도 얻고 밑지는 장사는 아니니까요.

더구나 이번 호는 200페이지짜리 남자 잡지도 한권 더!! 

남친이나 남동생에게 선심쓰는 척 던져줄 수 있음...ㅎㅎ

 

코스모폴리탄 3월호는 8,900원이며

인터넷 서점을 이용할 경우 10% 정도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록이알찬잡지

애견인은 눈이 번쩍 뜨일 만한 제목,
"우리 개 스트레스 없이 키우기."

나름 사랑과 애정만을 갖고 돌보니 우리집 개는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거라고 자신하지만, 사실 가끔 보이는
이상(?) 행동들은 마음을 뜨끔 거리게 하죠.

더구나 이 책에는 우리가 이상(?)행동이라고 보지않는 행동들도
개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는 행동이라고 설명합니다.

졸리지 않은데 하품을 한다거나,
피부병이 없는데도 귀 뒤를 습관적으로 긁는다거나,
발이나 다리 등을 이유없이 핥는다거나.....

모두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피하려는 개들의 행동이라고 하네요.

또 지나친 애정표현 역시 개에게는 스트레스 요인이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
애정표현 자체가 문제가 된다기보다는, 
아무래도 그런 애정표현을 받다보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데요,
주인이 외출하면 굉장히 외로워하고 불안해 하는 분리불안 문제라든지,
너무 많이 놀아주어서 개가 규칙적인 놀이를 하지않으면 불안해한다든지,
식구들의 밥보다도 개의 밥을 가장 먼저 챙긴다던지 하는,
생각보다 개를 위한답시고 한 행동들이 개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보통 올바른 주종관계를 맺고 양육방식을 교정하면 된다고 말하는데,
올바른 주종관계를 맺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나와있지 않아서-_- 조금 실망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이미 주인이 해오던 방식대로 습관이 굳은 성견의 경우에도
행동 교정이 가능한지, 그런 경우 교정의 방법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한 방법은 나와있지 않아 다소 아쉽습니다.

개를 이제 막 키우려거나, 아직 1년 정도의 어린 개를 키우고 계시거나 한다면
재빨리 읽어보면 좋을 듯 합니다.

회사(사업)의 기본은 결국은 '세일즈(영업)'이라고들 하지요.
대기업의 간부급이나 CEO, 성공한 중소기업의 사장님들을 보면 
영업직(세일즈)을 성공적으로 지냈던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세일즈로 백만장자가 된 CEO, 조셉 슈거맨입니다.
책의 제목, 방아쇠 법칙은 세일즈에 있어서 고객이 구매여부를 두고 고민할때
일종의 심리적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하여
구매로 당겨내는 기법을 은유한 표현입니다.


이 책은 총 30가지의 세일즈 기법을 소개합니다.
면대면 판매는 물론, 홈쇼핑이나 광고 등의 비대면 판매까지 아우르고 있는데요.
각각의 30가지 법칙마다 자신의 사례들을 풍부하게 섞어내어
이해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사실, '세일즈'라는 것이 이런 책이나 수업을 백번 천번 읽거나 듣는다고 해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능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세일즈라는 것도 노래를 잘하거나 운동을 잘하는 것처럼
어떤 순간적인 기지나 재치, 뛰어난 유머감각 등 타고난 재능의 일부하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역시 노래나 운동 처럼 개인별로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누구나 평균 이상의 실력을 갖게 된다는 것도 당연하겠지요.

이 책의 저자는 타고난 기지나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더 강하게 느껴지는데요.
번역된 책임에도 순간순간 느껴지는 그의 센스나 기지가 아, 이래서 이 사람이
세일즈로 성공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의 책을 읽고 누구나 그와 같은 성공한 세일즈맨이 될 수는 없겠지만,
그 비슷한 사람으로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내가 여태껏 했던 잘못된 기법이나 잘못 알고 있던, 또는 전혀 몰랐던 
내용들의 팁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때로 사람들은 잘알면서도 자신의 고집이나 어떤 믿음 때문에
실천을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러지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모든 회사의 기본이 세일즈라고 하듯,
결국 구직자의 입장에서도 자신을 회사에 파는 세일즈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비단 회사나 사업 뿐만 아니겠죠.
하다못해 소개팅이나, 연인의 부모님과의 첫만남이나,
새로운 친구를 만나거나 등등 여러 순간순간이 결국은 '나'를 파는 세일즈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때이니까요.

마케팅의 책들이 결국은 심리학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볼 때마다
저는 묘한 웃음을 짓게 됩니다.
결국 마케팅도 사람의 일인지라, 심리학과 뗄레야 뗄수 없구나 싶어서요.
제가 관심있는 두 분야가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분야인 듯 한데
이렇게 만나는 접점이 있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슈거맨의 책은 프롤로그부터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책을 꼼꼼히 읽게하는
힘이 있습니다.
마치 그가 자신의 물건을 팔때 고객이 집중해서 끝까지 듣고,
결국은 구매를 결정하게 되는 것처럼.

책을 사는 그 순간부터 이미 당신은
그의 심리적 방아쇠 장치에 당겨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