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7살 아들과 긴긴 겨울방학동안 책도 읽고 학교적응대비로 국어문제집을 풀기로 했다
사실 선행학습이라는 단어보다는 국어문제집에서 아이 스스로 문제를 읽고 문제를 이해하며
답을 찾아서 기재하는 형식에 적응하기 위함이다

두살터울의 누나 초등학교 입학때는 첫애다보니 초보엄마인 나도 잘 몰랐고
단순히 독서가 좋다고 책만 읽히다가 학교에 입학을 했었고 문제집을 풀어본 경험이 없던 딸은 학교에서 수행평가 문제를 푸는데
답을 찾아 기재하는 답란에 번호가 아닌 한글을 떡하니 기재해놓은 모습에 적지않게 충격을 받은적이 있었던터라 
둘째녀석은 입학전에 좀 더 신경을 써주기로 다짐했었다 

 

 

 

예비초등이라고 해서 방문홈스쿨이나 학습지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아서
문제집을 선택하더라도 집에서 엄마랑 단둘이 풀어야하기에
문제집선택할때 고민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백점맞는시리즈중 1-1 국어 문제집은 요즘 스마트한 세상에 걸맞게
QR코드를 이용해서 전체 단원 학습동영상이 무료로 제공되는
아주 획기적인 특징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QR코드로 학습동영상으로 개념을 한번 짚고 넘어간다며
아이도 문제집은 지루하게 풀기만하는건 아니라는걸 느낄수도 있고 말이다

 

 백점맞는 국어 문제집 앞표지를 넘겨보니
어휘력 강화 & 맞춤법 강화를 위한 낱말놀이 날개북이 눈에 띄었다

새 교육과정 한글학습강화 대비로 준비한 날개북이라
교과서 속 중요낱말도 이해할 수 있어 좋지만 무엇보다
아들은 스스로 묻고 답하는 낱말학습놀이가 재밌는지
문제집 택배받은 이틀동안 다 풀어버렸다

 

 

 

요즘 만화책에 푹 빠져있는 9살 딸에게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책 한권씩을 권해주고 있다
학습만화가 무조건 나쁘다, 보지말라는건 아니지만 글로된 책에 흥미를 잃을까
아이가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긴, 그리고 내용에 감동과 교훈까지 알려주는 네버랜드 책이 마음에 들어
권했었는데 매주 독서감상문 작성하는 학교숙제로 활용하기에도 너무 괜찮은듯하다

이번에 출간된 <받아쓰기 백점 대작전> 책제목만 보아서는 당연히 또래아이들이 나와서 받아쓰기 관련
경험담을 담아놓은줄 알았는지 책표지에서 할머니들이 그려져있어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작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과 함께 초등1학년생활을 다 경험해보니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이미 한글을 다 떼고서 학교를 간다는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니더라는
그래서 요즘 아이들에겐 할머니들께서 한글을 모르시는게 놀라울정도로 '까막눈'이라는 단어와 뜻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특별한 신입생으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께서 등장하시는게 더더욱 더 신기해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한글을 배우며 받아쓰기연습을 하는 아이와 할머니의 모습에 우리딸도 까르르 웃으며 너무 재밌어한다
순식간에 책 한권을 다 읽고서는 "엄마 우리 할머니도 한글을 모르셔?" 하고 묻더라는~
이 책을 할머니에게도 읽어드리고 싶다며 이번 설연휴에 고향갈때 챙겨간단다 ㅎ
아이들과 어른들이 읽으면서 웃음도 짓고 옛날 시절을 떠올리며 공감할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이 담겨있어 참 좋은듯하다

 

우리나라도 이제 더이상 태풍과 지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실을 여러차례 겪으면서
단순히 자연재해라고 무심코 넘기기에 육체적피해뿐 아니라 정신적 피해까지 남기니
평소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가지 준비도 해야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아는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태풍이 왜 생기는지, 어떤 상황에서 큰 피해를 입히는지를 잘 연구해야 한다

<비바람이 휘잉휘잉! 제주도에 태풍이 몰이친다면?>
책제목만 보아도 9살, 7살 우리아이들의 호기심자극은 물론 궁금증해결까지 자아줄것 같아 궁금했었다

해마다 어김없이 우리나라를 찾는 태풍!
화산 폭발의 10배와 맞는 힘으로 나라 곳곳을 쑥대밭으로 뒤엎곤 하는 태풍~
하지만 태풍을 알면 안전이 보인다고 한다
책 한권으로 풍부한 과학 지식과 멋진 그림으로 우리 아이들이 태풍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학습하며
태풍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 더없이 반갑다

우리나라를 휩쓸고 간 태풍들이 무엇인지 자세히 안내가 되어 있고
또 세계에 몰이치는 바람의 공포로 미국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그리고 미국 토네이도, 필리핀 "하이옌", 피지 사이클론 "윈스턴" 등
그동안 뉴스에서만 접해보았던 기사거리들이 간결하지만 한꺼번에 알수 있다

무엇보다 태풍은 왜 일어나는지?
아이들이 물어볼때마다 자세하게 설명해줄 수 없었던 엄마에게도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
재밌는 만화로 소개된 과학적 지식이 한눈에 쏙 들어오게 되어 있으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과학영역을 너무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아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보고 이해하기에 딱 좋은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