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군대 박물관으로 소풍을 가요!

 

군인이 되는 게 꿈인 용감이가

'신기한 군대 박물관'으로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갔어요.

두두두두~ 헬기를 타고 높이높이 하늘을 날고,

멋진 잠수함을 타고 신 나는 바다 여행도 해요.

천하무적 탱크와 함께 사진도 찰칵!

어때요? 정말 씩씩한 군인이 된 거서 같죠?

 

 

군인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어린 아들이지만

이 책을 통해 나라를 지키는 군인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아빠처럼 크면 군인이 되어

나라를 지키러 가야 한다고 하니 자기는 안간다네요.

엄마인 저도 잘 모르는 용어들이 있었는데

수륙양용장갑차는 어릴 적 학교시절 들어본 듯해요.

수륙양용장갑차는 강철로 만들어져서

무거운데도 물 위에 뜰 수 있다니 신기하더라구요.

책속에 유치원 아이들이 탱크탄 것을 보더니

아들 녀석도 탱크를 타보고 싶다더군요.

책을 재미있게 보고 난 후 함께 들어있는 장난감으로

역할놀이를 할 수 있어 더욱 재밌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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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아이가 생각하는 엄마에 대한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어요.

엄마가 아이를 악마라고 여기는 만큼 아이도

화난 엄마의 모습을 괴물로 표현하고 있지요.

엄마는 왜 맨날 혼내기만 할까?

마법지팡이가 있다면 엄마를 무엇으로 변신시킬까!!

하는 내용도 참 흥미롭더라구요.

엄마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웃음도 났구요.

익숙하던 그림책에서 벗어나 조금은

추상화같은 어지럽고 다양한 색감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듯!!

저 역시 한참을 말로 겁주고 매로 다스리다가

어느날 문득 제 말을 그대로 따라하며

야단치는 아이를 보고 너무 깜짝 놀래서 혼내는게

훈육의 전부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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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이 6개월이란 긴 시간을 출장가고

곰들의 표정에서 글에서 가족간에 떨어져 있는

슬픔이 묻어나는 책인거 같아요.

그리고 가족이 같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또 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였네요.

저희집은 아빠가 출장을 그리 자주 가는건 아니지만

아빠가 거의 매일 늦게 퇴근을 하거든요.

잠든 아이 얼굴보며 출근하고 잠든 아이 얼굴보며

퇴근하는 신랑을 보면서 잠든 아이에게

뽀뽀하고 쓰다듬는 모습을 보며 아빠의 사랑을 느끼네요.

늘 항상 늦게 퇴근하는 아빠를 생각하며

"엄마, 아빠 보고싶은데 왜 안와?!" 라고 말하는 아이!!

그래서 아빠 쉬는 날이면 아빠랑 놀기에 아이.

 그 모습을 보는 전 가슴이 뭉클하고 참 기분이 좋아요.

가족은 그래서 함께해야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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