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과 달리 서울에서 집 한 채 마련하는 것이 무척 어려워졌습니다. 월급은 쥐꼬리

만큼 오르는데 부동산 가격은 터무니없이 올라 예전에 비해 샐러리맨이 월급만을 모아

집을 구하려면 몇 십 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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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은 집에 투자하는 대신 적은 돈으로 투자가 가능한 주식을 많이 하는 것 같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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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식투자도 말처럼 쉬운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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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주식이나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말고 차라리 특허와 지식 재산권, 비즈니스모델

과 아이디어를 특허화하라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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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을 해서 특허를 받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아이디어가 없는 평범

한 사람이 특허나 지식재산권으로 돈을 번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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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청주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공모전"에서 청주시장상을 받기도 하고

저자의 아이디어가 전국의 아파트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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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평범한 사람들도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닌 국가가 보유한 국유 특허를 빌려 사업

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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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는 특허와 지식재산으로 인생역전을 이룬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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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에서는 자신이 막연하게 품고 있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명으로 구체화하는지 그 방

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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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신의 발명과 비슷한 발명이 있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선행기술조사>는 특허

청에서 만든 우리나라 공식 특허 데이터베이스인 키프리스에서 비슷한 내용의 특허, 실

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의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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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서는 특허 등록과 특허 소송에 관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는데, 특허소송을 할 때는

비즈니스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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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은 특허 외에 실용신안권, 상표, 디자인 관련법, 저작권법, 특허로 인정받지 않아도

즉시 권리를 보호해주는 신지식재산권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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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창의력이 뛰어나지 않아 특허나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

었는데, 특허가 없어도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국유특허를 빌려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새

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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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창업관련 사이트와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기 위

해 사업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하는 게 좋은지를 알려주고 있어서 예비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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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를 등록하지 않아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신지식재산권과 정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국유특허를 빌려 사업을 하는 방법은 무척 유익한 정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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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가 있지만 어떻게 사업을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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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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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집사? 제목부터 흥미를 끌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배경으로 한

책을 읽은 적도 없고 중동 국가에 대한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책 표지를 보니 왠지 <알라딘과 공주>가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피터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집사학교에 지원하게

됩니다. 학비와 기숙사비가 전액 무료인데다 취업이 100% 보장이 되는, 성적이

좋으면 미국의 유명 정치인이나 한국의 재벌가 집사가 될 수도 있는 좋은 조건

이었습니다.

집사학교 학생들은 다빈치의 38개 작품을 공부하는 스테반 교수님 교양 필수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미술보다 체육을 더 좋아했던 피터는 미술 강의 시간이 두려웠지만 막상 스테반

교수님의 다빈치의 작품세계를 공부하는 시간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피터는 500년 전통의 집사학교에 입학한 유일한 한국학생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2년 후 수석으로 졸업하게 됩니다.

집사학교의 수석 졸업생에게는 일하고 싶은 직장을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이 부여

되는데, 그에게 제안이 들어온 일자리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 가문과 한국의 현대

자동차그룹과 사우디 국왕 반살림 가문의 집사 자리였습니다.

최종적으로 그가 선택한 자리는 사우디 반살림 왕가의 집사.

누구나 의아하게 생각했던 그의 결정에는 오래 전 사우디 제다 건설 현장에서 돌

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작용했습니다.

늘 출장때문에 피터 옆에 있어주지 못했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벌써 11년.

피터는 돌아가시기 전 계셨던 아버지의 흔적을 찾고 싶어 사우디 반살림 왕가를

선택했습니다.

사우디 왕궁에서 뜻밖의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집사학교 2학년 때 학교 도서관

에서 잠시 스쳤던 아름다운 아가씨 자밀라였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관련된 책만 빌려가 유독 기억에 남았던 자밀라.

자밀라는 사우디의 반살림 왕과 한국인 그레이스 왕비의 딸이었습니다.

자밀라의 정체에 놀란 것도 잠시, 그레이스 왕비는 더 놀라운 얘기를 털어놓습니다.

피터 집사가 사우디 집사가 된 배경에는 그레이스 왕비의 꿈과 사우디 왕가의 보물

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가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겁니다.

살바토르 문디의 그림을 보고 난 후 쓰러졌다가 깨어난 피터 집사에게 놀라운 능력

이 생깁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뛰어난 오감 능력과 다친 사람을 치유하는 능력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살바토르 문디의 그림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요? 피터는 사우디 제다 건설

현장에서 돌아가셨다는 아버지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까요?

사우디 집사와 자밀라 공주의 이야기는 이 책에서 끝나지 않고 북한, 중국, 일본을 배

경으로 한 2편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우디에서의 이야기보다 북

한, 중국, 일본에서의 사우디 집사의 활약상이 더 궁금해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세월호가 떠오른 건 저 뿐이었을까요?

물론 세월호와 달리 책 속에 나온 크루즈호의 사고는 어린 학생의 불장난때문에 시작되었지만, 자신의 아들만 챙겼던 이기적인 아버지와 그 아버지때문에 자신의 잘못을 가슴 한 켠에 깊이 묻어두고 살았던 어린 소년. 그 소년때문에 아버지를 잃어야 했던 또다른 소년의 이야기.

최근 종영한 <왜 오수재인가>에 나오는 자신의 아들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어냈던 TK 로펌의 최태국 회장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됩니다.

자신의 자식만 소중하다는 이기적인 부모의 사랑이 결국은 그 자식과 가정을 파괴하게 된다는 권선징악의 결말.

전래동화 선녀와 나뭇꾼의 이야기를 용궁 속 공주를 선녀로, 나뭇꾼을 이무기로 설정하여 무척 재미난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냈습니다.

응급실 의사인 해수는 언젠가부터 어레스트가 온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때 환자의 과거를 보게 됩니다.

빠른 조치가 필요해 돌아가며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데, 해수가 하게 되면 환자의 과거 기억을 따라가는 해수때문에 모든 환자가 결국 심정지에 이르고 맙니다.

해수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들여다 본 환자의 기억속에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모두 19년 전 크루즈 인생호에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호의 화재를 목격한 사람들, 인생호의 화재를 진압하려다 상부의 지시로 결국 인생호를 포기하고 육지로 돌아왔던 소방관들, 수학여행으로 인생호에 타고 있던 학생의 부모와 인솔교사 등, 그들의 사연이 해수의 심폐소생술 도중 떠오른 것들입니다.

도대체 19년 전 인생호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 일로 해수는 병원을 그만두려고 고민하게 되는데 그런 그의 눈에 1년 차 전공의 연화가 들어옵니다.

연화와 사랑에 빠지게 된 그.

그가 병원을 그만두는 날 한 스님이 찾아와 그의 운명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환자의 과거를 보는 것은 저주이고 그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그가 가지고 있는 신의 물건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가 가지고 있다는 신의 물건은 과연 무엇이고 신의 물건의 주인은 또 누구일까요?

그가 신의 물건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으면 그가 사랑하는 세 사람이 죽게 된다는데, 그 세 사람은 또 누구일까요?

한편 해수는 대학 동기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재하에게 상담을 받습니다.

재하는 원래 명운 대학교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았지만, 중학교 졸업식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찾기 위해 천명 대학교로 오게 됩니다.

재하는 과연 아버지의 죽음의 진실을 찾게 될까요?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재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었습니다.

드라마로 제작되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