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일본의 식민지박람회. 일본은 조선,만주,중국대륙,싱가포르,인도차이나,말레이반도,뉴기니아 등등에 이르는 방대한 곳을 식민지화했고 통치했고 착취했다. 그네들은 서구열강을 따라하면서 서구열강들이 식민지화를 꾀했던 것처럼 방대한 곳을 식민지경영했던 것이다. 일본은 아시다시피 메이지유신 이후 서구열강을 따라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서구로부터 과학기술,인문,기초과학,역사 등등 다방면에 걸친 모방을 시작했던 것이다. 그네들은 일단 가장 가까운 조선을 병합했다. 그러면서 대륙침략으로의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철도를 깔아 군수물자를 보급했고 만주국이라는 허울 뿐인 나라를 만들어서 국제사회를 교묘히 속이려 했다. 만주국을 세운 다음 만주의 무한한 자원을 착취해 나갔다. 그러면서 중국본토를 유린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일본은 계속해서 상하이,항주,등등으로 중국대륙전체에 자신들의 세력을 이식해 나갔다. 그러면서 미국의 하와이 진주만을 공격하기에 이른다. 일본은 진주마 기습공격과 동시에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네덜란드, 영국령 말레이반도를 침략했다. 전쟁수행을 위한 자원확보 차원에서 말이다. 그네들은 거침 없었던 적어도 그 때까지는 말이다. 이 책은 일본의 식민지경영의 범위화 실태를 세세히 알려 주는 책이다. 관심 있는 이들이 읽으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시아태평양전쟁과 조선. 조선은 아시다시피 당시 일본의 식민지였다. 때문에 독립적인 군대나 외교활동을 할 수 없었다. 해외의 독립운동단체와 사람들이 외국에게 호소하는 형태였다. 일본은 하와이 진주만을 공격하면서 태평양전쟁을 시작했다. 당연히 식민지로 삼은 나라들을 착취했다. 전쟁에 필요한 다양한 무기들을 생산하기 위해 인력, 물자, 식량, 지하자원 등을 불법적으로 빼앗았다. 조선에서는 쌀과 철 등을 착취해 갔다. 사람들을 강제로 부렸다. 강제징용을 해서 저 멀라 태평양의 작은 섬으로 끌고 가 비행장건설 및 전선작업 등을 시켰다. 정말 가혹한 일이었다. 일본은 태평양전쟁을 수행할 수록 밀리고 밀렸다. 미국에게 말이다. 미국은 거대한 국가로 충분한 자원이 있었다. 본토에서 다양한 무기들이 무지막지하게 만들어졌다. 연합국들 지원했고 일본에게 사용했다.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전쟁을 무리하게 감행했다. 조선의 운명은 역시나 파도처럼 흔들렸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에서 죽고, 다쳤다. 조선은 정말 혼돈의 굴 속으로 빨려 들어 갔다. 남의 나라 전쟁에 풍전등화처럼 나약했던 것이다. 조선은 일본에게 식민지화되었다. 그러면서 나라의 틀이 무너져 버렸다. 스스로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이 책은 태평양전쟁과 조선의 관계에 대해서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탈식민지화와 내셔널리즘. 이 책은 영국령이었던 북보르네오에 불어 닥친 민족주의를 잘 설명해주고 있는 내용이다. 정말 다양한 내용들이 들어 있다. 일단은 식민지화 되는 과정 속에서, 혹은 이미 식민지배를 받고 있는 과정 속에서 어떻게 민족주의가 형성되고 그것을 유지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도식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영국은 프랑스와 함께 대표적인 제국주의 유럽 열강으로 꼽히는 국가이다. 그런 영국은 아프리카를 종단으로 가로지르면서 식민지화 하는 것은 물론, 동아사이에도 눈을 돌려 인도를 비롯한 수많은 국가를 식민지화 했다. 그네들에게 보르네오 라는 국가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 책은 민족주의라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비롯해서 북보르네오에 닥친 특이점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민족주의의 발현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알려 주는 책이다. 북보르네오라는 특정한 곳을 선정하여 기술하고 있지만 보편적인 가치에 입각한 민족주의의 개념을 충실히 알려 주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에게 단지 북보르네오만을 알려주려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서 식민지시대에 곧 잘 나타나는 다양한 각도의 민족주의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갖게 해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식민지시대의 민족주의 양상에 대해 심도 있는 내용을 갖고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정말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