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파소. 전래전집 저희 집에 있는데 정말 아이들이좋아해요
특히나 팥죽할멈과 호랑이.
이번엔 그 전래 동화에 연결된 또박또박 쓰면서 읽는 교과서 전래동화를
큰아이와 만나보았습니다.
을파소 전래 아이들이 그림을 좋아해서 동영상도 자주보여주는데. 재밌어하면서 했답니다.
차례에 교과서 연개가 되는 부분까지 짚어주고 가니. 내년 곧 7살 미취가 되는 입장에선
더 챙겨보고 신경써야하는 전래 동화이야기같아. 유아틱전래에서 벗어나 정말 초등인. 스런
그런 전래로 받아들이기를 바랬어요.아이가 보기전 제가 먼저 만나보았는데. 재밌어요~~유아틱에서 벗어나니 전 진짜 살꺼같더라구요
ㅎㅎ그리고 흥부가는 그 노래에 나오는 대목 그대로 있어서 애아빠와 보면서 노래불렀다니까요 ㅎㅎㅎ재밌어요
우리집 아이가 만나보지못한 전래는 바느질일곱벗 하나만 못보고 다 본가같아요
수궁가가 뭐냐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별주부전 알아? 했더니 그 토끼랑 거북이랑 바다가는거?? 그래서 응 그거
원래제목는 수궁가인데. 이해하기 쉽게 이제껏 이야기해줬는데 이젠 이 이름도 알아야한다고 알려주었답니다.
이 이야기도 재밌다고 짚더라구요
떠듬떠듬 잘읽어요. 띄어쓰기 읽기가 좀 안돼 그부분때문에 이책을 만나보자했는데
내용이 조금 어려울텐데 하나씩 손집어가면서 읽어요.
동생들이 소리를 지르던 옆에와서 종알거리던 말던, 난 내할일 할란다 하면서 꾿꾿하게 쓰더라구요
재밌다고 ㅎㅎ 얼마나 신기할까 싶기도하고. 전 오랫만에 원고지 쓰기 보니 신기하기도하고.
쉼표와 온점 보면서. 이건 뭐냐고 묻고. 쉬는게 힘들어 이렇게 쉬라고 표시해 줬다니, 아~하면서
언제 쉬어야할지몰라했던 아이에게 문제점이 해결된거같아요
두장을 쓰고도 아쉬워서. 다음날 또하기로 하고 재웠답니다.
다음날. 유치원 다녀와서 다시 하겠다고 해서 또 하자 했어요.
칸이 우리가 아는 원고지보다 살짝 큰데 칸채우기 힘들텐데. 그래도 하더라구요
줄이있고 칸이있어 오히려 쓰기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병설을 다니다보니, 언니오빠들이 점심때 와서 놀아주는데 언니들 글씨 잘쓰는데 나름 부러웠나봐요 열심히 쓰더라구요
열심히 써서 또 , 채웠어요 . 채우면서 본인이 만족하니 그게 더 맘에들어요.
칸 채워 쓰는걸 신기해 해 저도 오랫만에 원고지를 사봤어요, 저 어릴적엔 200원 했던거 같은데., 500원 하더라구요
아까 적은 부분 그대로 옮겨 적어봤어요.
더 길게 쓰자는걸 ,동생들이 난리라. 여기까지만 쓰다고 했는데. 줄 내려가는게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또하자고 하면서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을파소, 또박또박 쓰면서 읽는 교과서 전래동화에는 ,원고지 쓰기가 있어서 처음 원고지를 접하는 아이나 어른에게 도움이 될꺼같아요. 아니저희 도움이 되었답니다. 오랫만에 써서 너무 재밌고 즐거웠던 시간이 되었고. 곧 겨울방안 하루 한장씩 칸 채워가면서 쓰기의 완성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되었답니다.
이 책은 을파소로 부터 제공받아 서평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