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라는 작가의 책...
구해줘를 참 재미읽게 읽었던지라... 쉽게 선택할 수 있었던 책...
6월 6일 휴일에.. 할일 없는 오전의 2시간 30분 가량을
아주 값지고 귀한 시간으로 만들어 준 책이다...
가장 사랑하는 딸을 잃어버린채 거리에서 방황하는 마크...
엄마의 죽음이 마치 자기탓인양 방황하는 어린소녀 에비...
백만장자의 딸이지만 마음속에 비밀을 숨기고 있는 앨리슨...
어렸을 때의 살인으로 인해 그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커너...
옴니버스 형식으로 주인공들이 서로 얼키고 설키어 이야기는 전개된다...
한마디로 표현을 하자면 사랑.. 용서.. 이해이다.
역시나 과거와 현재를 그리고.. 삶과 죽음을 막 뒤섞어났지만
절대로 조금도 망설임을 주지않고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잘 짜여진 구성과...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떼기 싫을정도의 긴장감과.. 박진감.. 궁금증..
그리고 마지막의 화려한 대 반전....
글쎄.. 가끔.. 난 내가 참 바보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지금도 그런 생각이 든다...
정말 좋은 소설이라는걸 아는데, 정말 굉장한 소설이라는 걸 아는데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나의 바보같은 표현력!!!! 쳇... 쳇.. 쳇...
한마디로 말하고 싶다...
"지금 당장 책을 펼쳐 보라.. 그럼 내 마음을 알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