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어나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 

 

 

다양한 책을 만나면서 참 멋진 제목들을 많이도 만났었다. 한권의 책을 축약해놓은 듯한 제목을 보면서 한줄의 힘이 정말 대단하구나 ~~

나는 일어나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 그리고 지금 난 이 제목에 매료되어버렸다.

아플만큼 아프고 성장해가는 아이 제나, 누구나가 거쳐가는 통과의례를 그 누구보다 잔인하게 겪은 아이 제나

너무너무 아팠던 만큼 이제 더 이상은 아프지말고 제목처럼 날아올랐으면 좋겠다.

 

청소년기 아이들은 주어진 상황이 아파서 아플수도 있고 그냥 질풍노도의 시기이기에 아플수도 있다.

저마다의 강도도 이유도 다르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그 아픔을 겪으며 살아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헌데 여기 제나의 이야기를 만난다면 그 아픔이 조금은 반감될것 같다. 남의 불행에서 나의 행복을 찾아가게되는 결론이겠지만 뭐 어떤가. 그래서 문학작품이 좋은것이 아니던가 !.

 

15살 제나에겐 혼자서 감내하기엔 너무많은 고통이 엄습했다.

새로운 여자가 생겨 자신과 엄마를 버리고 떠난 아빠, 남겨진 단 두가족인 엄마와 차를 타고 가던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그 사고에서 엄마는 죽고 너덜너덜해진 몸과 마음으로 제나는 살아남았다. 거기에 그 사고는 자신이 초래했다는 숨겨진 아픔까지 가지고 말이다

그런 제나가 몸을 수습해가는 과정에서 마약성 진통제만이 유일한 위안이 되어준다

 

 

 

자신을 유일하게 믿어주었던 엄마,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를 잃어버린 상실감에 자신의 잘못으로 죽었다는 죄책감까지 얹어진 제나는 세상과 단절을 해간다. 모든 것이 끝나버린 절망속에 갇혀서는 자신을 방치해버리고 있는것이다.

 

소설은 사고의 순간부터 병원을 거쳐 재활센타 그리고 새로운 가족을 형성한 이모네집에서의 삶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모습이 제나의 독백속에서 그려진다. 왜 그럴수밖에 없는지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운지를 말이다....

 

우린 그러한 제나의 마음을 통해 너무나 큰 커다란 고통과 직면한 사람을 위로해주는 방법을 알아가게된다.

그 대표적인 두 부류중 하나가 진정 사랑  보통의 사람들이 하는 방식으로 제나를 사랑하는 이모와 이모부가 있고 무심한 듯 하지만 제나의 마음을 울려주는 오토바이족 크로우다.

 

 

 

 

 

 

 

모든것을 잃어버렸다 생각하는 아이 희망도 없고 미래도 없이  예전의 내 모습을 동정하거나 위로하려고만 드는 주위의 시선에서 행방되고 싶은 아이 제나 이러면 완치되기 어려워 - 어차피 나는 완치될 수 없다. 웃기는 소리 !

...음, 제나 아주 좋았어 - 그래요 ? 그럼 난 왜 이렇게 약에 취해 있었던 거죠 ?

 

 

 

 

너무 아픈 이야기다. 하지만 세상에 나 혼자만 남겨진 듯한 상황에서도 제나는  사람과 인연을 맺어가며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도 하지만 결국엔 그것이 계기가 되어 스스로 날아오른다.  실제로도 그러했듯 사람은 사람과 부딪혀야만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처럼.....

 

그렇게 되기까지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던것 문제아 선배 크로우였다. 어떻게 하라는 말도 무엇이 좋다라는말도 한마디 없었던 남자 , 단지 사실만을 이야기 해주었을 뿐이다. 네 책임이 아니야, 그래도 아빠는 바뀌지 않잖아. 가족을 사랑해야한다는 그냥 단순한 논리들 말이다.

 

자신을 감옥속에 가두어두었던 제나는  이제  마약성 진통제 없이도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자신을 사랑하면서 자신의 삶을 지켜나가면서... 아주 큰 댓가를 치루며 얻은 새로운 삶이었다.

이야기의 소재도 제목도 가슴깊이 다가온 이야기 예기치않게 찾아온 원치않은 고통을 극복해가고 있던 모습에서 아픈만큼 더 성숙해지는 모습이 보인다. 아플수록 더 단단해진다고 하지 않았던가.

 

 

 

 

 

나 살고 싶어요 엄마.

살고 싶어요, 영원히  !

 

아픈만큼 성장해진 제나의 모습에서 우린 어떤 아픔도 이겨낼 수 있음을 보았다.

퍼플소셜 이동진의 빨간책방

 들을수록 매력적이다.

 

 

 

위즈덤하우스의 팟캐스터 이동진의 빨간책방 매월 1일과 15일 두번씩

찾아오던것이 한달전 개편을 하면서 1주일에 한번씩 업데이트 되고 있답니다.

1달에 2번과 4번은 엄청난 격차로  자주 듣다보니 조금더 친숙해지고

편안해져 가고 있답니다. 

 

팟캐스터가 뭔지도 몰랐었는데 아 이런세상도 있구나 싶었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지요.

 

책을 무진장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아 ~

난 책을 어떻게 만났던 것일가 그 깊이있는 이야기에 책 읽는

방법을 새롭게 깨달아가기도 하면서요

 

 

 

 

 

 

이동진 작가와 김중혁 작가의 수다에 익숙해져 가면서  책 읽는

법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요. 빨간 책방에서 소개되었던 책들을 새롭게

챙기어가면서 좀 더 깊이있는 독서의 세게에 입문 중

요 근래에 들었던 빨간책방중에서는 이기호 작가님이 함께했던

김박사는 누구인가편을 무척 재미있게 만나기도 했답니다.

 

세 남자의 수다가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

 

편안함을 추구하는 듯한 그 이야기를 듣다보면 옆에서 함께  떠들고

 싶어지는 충동,  하지만 가벼운 남자들의 수다이다 싶으면서도 그 내용으로는

 문학에 완전 쩌들어있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되곤합니다.

 

 

 

 

 

 

 

잔잔한 음악까지 깔리면서 더욱 고급스러워지기도 했구요

아 빨간책방을 들으면서야 이기호 작가를 처음 알게되다니

워낙 문학과는 담을 쌓았던 시간이라 해도 이건 해도 너무했다 반성을

하면서 그 유쾌한 입담에 김박사를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제 11회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인 '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 '  이라는

 작품을 비롯하여 여덟편의 수설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었습니다

 

 

 

감금되면  더 많은 문학작품이 나올것이라는 말에 빵 ~~ 터지면서

이 책에 대한 급관심이, 그렇게 몰랐던 세상으로 한발짝 한발짝

발을 담그게하는 빨간책방이랍니다.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 사람도 일도 내 뜻대로 끌어가는 힘

 

 

 

사람들의 사회생활에 있어 가장 힘든것은 업무가 아니라 인간관계입니다.

상상와 동료와의 상관관계가 좋으면 업무가 제 아무리 어렵더라도 직장생활은 즐거워지지만 안긴관계가 원만치 않으면 하루하루가 고역일테니 말입니다.  헌데 직접적인 이익과 관계가 있는 오너라면 그건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되겠지요.

어떤 사람들과 얼마나 다양하고 깊이 있는 관계를 맺느냐의 사람관계가 바로 회사의 이익과 자신의 미래와도 밀접해있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누구에게나 너무나 중요한것인 바로 사람대 사람의 관계인데요 , 이 책의 저자는 인간의 심리가 판의 승패를 가늠하는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살아남은자, 세계포커 챔피언이랍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 몸 담았던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하여 터득한 인간관계에서의 이기는 법을 독자드에게 알려줍니다. 실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하여서는 심리게임으로 MC인 강호동을  눌러 화제가 되기도 하였던 인물이기도 하였답니다

 

우리가 사람대 사람의 관계를 맺는데 있어 가장 조심스러운것은 혹시나 나의 행동을 인해 관계가 틀어져버리는것은 아닐까 걱정하는 마음에서입니다.

마음이란것이 겉으로 보여지는것이 아니기에 더욱 조심스러울수밖에 없는데요 상대방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그런 고민은 말끔하게 풀리겠지요.

 

요즘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인 " 네 목소리가 들려" 만 보더라도 보여지지 않는 마음을 읽는 능력은 사람을 초능력자로 만들곤 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얼 먹고싶은지 무얼 하고싶은지 콕콕 짚어낼 수 있다면 친구관계를 맺는것은 식은죽먹기 !.

 

저자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원하는 것까지 얻을 수 있는 37가지 통찰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잇는 힘을 말입니다.

 

 

 

나를 버리고 상대를 얻는 관계술

상대의 힘을 내 힘으로 만드는 관계술

 큰 것을 위해 작은것을 희생하는 관계술

나도 이기고 상대도 이기는 관계술

- 나의 세계에만 갇혀있는것은 사회생활과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모든 것들에 열려있는 오픈 마인드는 나를  그들과 연결해주는 힘이 되어줍니다.

 

동반의존증과 방석형 인간에서 벗어나라 - 증세는 내가 느끼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동반자가 어떻게 느끼는지가 중요하여 동반자가 원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팀에 막내가 따로 있는데도 항상 커피심부름을 도맡아하는 홍 대리,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사는 첫째 아들 정식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님 생신 때면 으레 모든 비용과 일처리를 떠아는 둘째 아들 정호 씨. 큰 문제를 일으켜도 조용히 넘어가는 김 과장과 달리 사소한 문제에도 꼭 부서장에 꾸중을 듣는 박과장 - 그들의 공통점음 타인에게 끌려다보니 상대에게 만만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 -P33-34

 

당연히 좋은일을 하면서도 욕을 먹고 인간관계를 끌어가지 못하여 스스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감수해야만 하는 인간관계의 형태였습니다.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데는 제품의 가격표에도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었습니다.

단지 100원의 차이이지만 9,900원과 10,000원의 엄청난 차이가 있듯 결과적으로는 더 비싼돈을 지불하지만 처음에 알게된 가격보다 더 비싸다면 구매와는 단절 이것이 바로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이용한 상술이었으니 1년 365일내내 세일을 하고 다소  높게 책정하고 있는 가격정책이었지요.

 

 

 

 

 

 

포커페이스 이태혁의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은 실제 저자의 경험담인 듯 실제 사례들속에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건  " 거창한 논리보다는 사소한 증거가 위력을 발휘한다 " 라는 저자의 28번째 이야기와도 통하고 있음이었는데요 그래서 더욱 이야기가 구체적이랍니다. 아 이런 사람들 주변에 꼭 있어 라든가, 이건 바로 내 애기야 공감하게되는 다양한 사례속에서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원인 파악과 처방까지도 이루어지고 있다보니 실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도 있음이었구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별 옷차림이라든가 관계를 풀어가는 법

인간관계는 양보다는 질이다 - 평상시 다양한 인간관계는 도움이 되어줄런지 모르지만 실제 꼭 필요한 시기에 발휘되는 인간관계는 절대적으로 양이 아니라 얼마나 깊이 관계를 맺고있는냐의 질이다. 등

30년간을 앞서갔던 물리적 이론이 보이지도 않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는 원자를 연구하는것과 같은 것이다.라는 단순논리에 묻혀버린것과 같이

제 아무리 좋은 의도일지라도 상대방의 심리를 무시한 행동은 인간관계에 있어 마이너스 일뿐이라는 이론으로도 귀결되는 상활별 구체적 예시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었지만 특히나 사회초년병들이라면 꼭 읽어보라 강추하고파지는 내용들이었답니다.

 

 

 

 

더 이상 끌려 다니지 마라 이제 우아하게 장악하라 - 37가지 통찰을 습득하면 가능해지는 사회생활의 비법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야말로 사회생활을 가장 큰 무기였으니 그 비법들은 성공하는 삶의 지름길, 그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바로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이다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