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re Desplat의 음반들 리뷰 쓰는김에,,, 주르륵 몰아서 써야겠다.

이번 앨범은,,, 영화도 유명하지 않고,,,ost는 아얘~~~~ 아무도 관심가지지 않는 앨범...

 

이 전에 쓴 코코샤넬 앨범과 비교했을때.. 코코샤넬은 주로 곡당 2~4분대 곡들이 스무곡 가량 있었는데,,, 이번 앨범엔 1~2분대의 곡들이 무려 37곡이나 있다.

처음에 이 앨범을 알게 되고나서 네이버 뮤직 서비스 미리듣기로 듣는데,, 세상에....

너무 좋더라.

내가 이용하는 네이버 뮤직 서비스는 한달에 40곡을 다운받는건데...

이 앨범의 곡은 37곡이라서... 다운받기도 참 뭐했고.. 일단 그전에 다운을 다 받아서 다운가능 곡 수가 없었다.

다음달이 되면 다운받아야지 하고 미리듣기로 듣는데,, 정말 잠을 못자겠는거야!

미리듣기 30초라 곡을 뚝뚝 끊어먹는데다가 너무 좋은데 자꾸 끊기니까 화도 나고 뒤도 듣고 싶은데 당장 못 들으니까!!!

결국 그날 밤에 월 150곡 짜리로 이용권 바꾸고... 결국 다운받았다.

근데,,, 곡당 1~2분이면서,, 37곡.... 정말.... 좋긴 너무 좋은데,,,, 곡당으로 다운받는 네이버 서비스가 참 싫더라.

아마존 mp3 처럼 앨범별로 다운받으면 좋겠구만........

결국 다운받아 정말 줄~~창 들었다. 하지만 코코샤넬만큼은 아닌듯...

Aaron Zigman과 함께 만들어서 그런지... Alexandre Desplat만의 느낌은 아니고.. 확실히 좀 섞인듯.

 

앨범 자체에 대한 평가는..... 뭐랄까.

딱 그자체! 신비하다는 느낌. 그래, 정말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이다.

멜로디로 이렇게 형용하다니,,, 놀라운 사람들이야.

영화는,,역시 안봐서 모르겠는데,,, 정말 신비함 그 자체다.

반짝반짝한 느낌.

 

코코샤넬은 좀 더 서정적이고... 이번 앨범은 반짝반짝한 그림 그리는듯한 멜로디다.

 

무튼 요것도 추천~~ ㅎㅎ

왜 이렇게 좋은 앨범에 리뷰도 없고,,,,,

네이버에 검색해도 별다른 리뷰도 없고,,,,,

씁쓸하네.

개인적으로 이렇게 좋은 앨범은 좀더 유명해졌으면 하는데,,,

 

직수입이긴 하지만 아직 인터파크에서 판매되고 있다는것만 해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따라다니는 여러 음악가들 중에 정~~~말 다작 하시는 Alexandre Desplat의 곡들이다.

사실 영화는 보지도 않았고,, 게다가 이 영화 나왔을때에도 코코 샤넬에 별 관심도 없었다.

지금도 관심없어서 영화를 따로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배경음악을 가졌으리라 상상도 못했는데,,, 어쩜,,,, 이렇게 좋을줄이야!

 

곡도 푸짐하게 18곡 이나 있다. 좋으네? ㅎㅎㅎ

유독 내가 좋아하는 곡은 Chez Chanel.

아마 이 곡이 귀에 익은 걸 보니,, 이 영화 예고편 만들어졌을때 이 곡이 배경음악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 익숙하기가 광고음악으로 여러번 들어온 느낌 ㅎㅎ

그리고 Coco & Boy, 정말. 딱 누가들어도 Alexandre Desplat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을만큼 그의 향이 짙다.

실증을 잘 내는 사람 같으면 좀 질릴 수도 있는데 나는 이런 분위기와 이런 음색들을 좋아해서 얼씨구 하며 받아들었다.

 

음악을 1번부터 18번 까지 주욱 듣고 있자면,,,, 어디서부터 전개, 위기, 결말이구나 하고 뚜렷하게 보인달까. 마지막의 Qui Qu'a Vu Coco를 제외하고 말이다.

Casino De Deauville야 말로 엔딩 크레딧에 들어갈 만한 음악인것 같다. 정말 널리 알리고 싶네,,이 곡은... 네이버 뮤직 서비스에는 미리듣기 플레이어 넣을수 있는데,,, 인터파크는 그런게 안되는구만,,

 

무튼 강추강추!

 

겨우 앨범 2개로 참 유명해진 lily allen.

처음에 lily allen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마 라디오에서 나도는 not fair를 듣고 좋아서 찾아 들었던것 같다.

노래가 너무 흥겹고 좋아서 일부러 인터넷 켜서 가사까지 찾아봤는데,,,

정말 놀랐었다. 너무도 선정적인 가사.ㅎㅎㅎ

특히 not fair는 부끄러울 정도로 가사가 야했다.

 

첨에 듣고 너무 신나서 컬러링으로 할까 하다가,,, 그럴리가 없겠지만,, 누가 듣고 뜻을 알면 어쩌나 싶어서 컬러링으로 설정조차 못한 노래가 not fair이다.

궁금하시면,,꼭 찾아 들어보시길! ㅎㅎㅎ

(심지어 노래 제목에 fu*k you도 있다.ㅋㅋ)

 

무튼 이 앨범과 alright, still을 둘다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학교 왔다갔다 하면서 참 많이도 들어서,,, 이제 이 노래를 듣기만 해도 그때의 더위와 등굣길의 풀때기들이 눈에 보이는듯 하다.

그러나,, 단점은,,, 너무 많이 들으면 질리는 노래들이라는 거.

아무리 좋은 노래도 계속들으면 질리는 노래가 있고 별로 질리지 않는 곡들도 있는데,,,

그녀의 곡들은,,, 질리는 쪽이다.

적당히 듣고 즐기다가,,, 어느순간 뜸해줘야 되는 곡들.

그래서 요즘은 가끔 운동하면서 듣는데,, 비트가 빠른 곡들이라서 운동하면서 듣기에는 딱이다.

가사도 쉽기 때문에 따라부르다 보면 어느새 운동 끝 ㅎㅎㅎㅎ

 

어린 아이들,, 영어라 가사 뜻을 모를지라도 들려주지는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