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영어로 보는게 좀 어려울것 같아서 한국어판을 먼저 읽고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좀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물론 사투리 부분이나 그런 토속적인 단어들의 표현은,, 어쩔수 없다는건 알겠는데,,,

읽다보니까,,

외국사람들은 좀 무미건조하게(물론 이 소설의 분위기가 좀 그런 경향이 있긴 하지만서도,,,) 느껴질 것 같았어요.

악평을 하던 외국인이 뭐때문에 그렇게 말했는지 이해도 가고 한편으로는 뭐야? 재수없어! 하고 생각도 드네요.

 

작가가 의도한 느낌은 잘 나타내는듯 했고,,,,,,,,,,

 

무튼 새로운 느낌인건 확실했어요.

처음에 볼때 어떻게 번역했을지 기대를 많이 했는데,,,

좀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던거 같아요.

까다로운 단어들도 많았고.,,,,, 흠,,,

 

확실히 한국책은 한국어로 읽어야 그 느낌이 생생하듯,,

부족한 제 영어 실력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 느낌이 생생히 다가오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한국판도 물론이거니와,, 이 작가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왠지 근래에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나중에 10년쯤 나이가 들어서라면 모를까,,,,,

 

이쯤되니 괜히 하드커버로 샀는게 후회될 정도,,,,,

 

그래도 번역이 궁금한 사람은 한번 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단, 너무 기대는 하지말기를,,,,

뒤늦게 클레식에 빠져서 읽게 되었네요.

번역본은 한번도 읽은 적이 없어서,,,,,,

밤에 왠지 무시무시한걸 읽고 싶어서 펴 들었는데,,,,,,,,

아직 다 읽은건 아니고 앞부분만 읽었더래요.

 

내용을 모르고 읽으니까 더 흥미진진한것 같기도 한듯,,,,,,

무엇보다 중요한 영어,,,,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건 아니고,, 그냥

해리포터 읽고, 퍼시잭슨 읽고 그정도 인데,,,

이 책 읽으니까 쉬운거 같아요.

게다가 하드커버에, 자간이 넓고 종이 질 또한 빳빳하니 좋아서 읽기가 좋아요.

 

근데, 이게 아이들한테는 좋을수 있는데,,, 대학생인 저는 읽으니까 가까이서 봐서 그런지,

자간이 너무 넓어서 오히려 좀 가독성이 떨어지는것 같기도,,,,,

어쩜 매스마켓 페이퍼백들의 크기만 읽어서 그런것 같기도 해요.

 

단어들도 쉽고, 어려운 단어가 간혹 있어도 대충 유추하고 지나가기 좋은 난이도예요.

문법적인 요소또한, 크게 어려운것이 없는듯,,,,,,

꼬아 쓰는것도 없고, 이미지 리딩하기에 좋은듯 해요.

이 classic starts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좀 샀는데, 프랑켄슈타인 다 읽고 읽을 예정입니다.

근데 이 시리즈마다 또 난이도가 다른듯,,,,

작은 아씨들인가?? 그 책은 또 프랑켄슈타인보다 더 쉬웠어요.

아무래도 가정에서 쓰는 단어들로 되어있어서,,,,,,,

 

암튼 이 시리즈들 강추!!

가격도 저렴하고,, 하드커버라 더 좋네요.

ps i love you의 빨간 표지가 맘에 안들어서 검색하던중 이 박스셋을 발견했어요.

(빨간표지를 먼저 사놓긴 했는데,,,,,, 읽기가 힘들어서 다시 구매했다는 ㅜㅜㅜ)

 

표지가 참 예쁘더구먼요.

일단 ps만 읽었는데,

내용도 좋았고,,,,,,

무엇보다, 미국판 빨간 표지는 폰트 크기도 작고 두꺼운데다가 가독성이 정말 별로였어요.

 

북클럽 초반에, 많은 사람들이 책의 폰트가 너무 작다고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그에 반해 이 책은 폰트 크기도 알맞고 좋았어요.

단한가지,,,,,, 흠이라면 흠일수 있고, 오히려 더 좋은 부분일수 있는데,,

영국판이라는거. 영국판의 큰따옴표가 작은따옴표로 되어있어서 조금 불편했고,,

그 외엔 그냥 괜찮은거 같아요. 책의 재질이,,, 아무래도 미국판 보단 좀더 두껍고 빳빳했던거 같아요.

표지도 미국판의 비닐이 아니라, 좀 hard한,,,,,,,,

 

영국판인 덕분에 가격도 싸고 표지도 이쁜거 아닌가 싶어요.

다른 무지개~~랑 초이스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이 작가분 말솜씨가 대단하신듯,,,,

,

ps는 영화로도 나와있는데,,,,, 영화도 참 감동적이었어요.

영화랑 책이랑은 내용이 좀 다르긴 한데,, 책이 더 좋았던듯,,,,,,,

이 작가분은 믿을만하니, 다른책도 좀 읽어봐야겠네요.

 

다른분이 무지개~~~를 읽으셨다는데,,, 괜찮다고 하시더래요.

후기를 남기셨던데 그 책도 꽤 괜찮아보여요.

 

언제 한번 시간내어서 날 잡아 읽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