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정말 별 5개에 +5개를 더 주고 싶은 영화였다.

워낙 평점이 높아서 내내 봐야지 봐야지 맘만 먹다가 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봤었다.

 

보고 나서는 이 영화에 빠져서 드래곤을 기르고 싶다고 주위 친구들에게 농담삼아 칭얼대기도 했었다. 푸후,,,

그 뿐 아니라 원작 책인 How to train your dragon 책들도 사 봤다.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09444272&bookblockname=b_sch&booklinkname=bprd_title

 

나야 이미 대학생이라 책을 들고 본다는것에 크게 거부감이 없지만,

아직 영상으로 접한 아이들이 보기에는 난이도가 좀 있는 책이긴 하다.

게다가, 영상처럼 간단하게 와 닿는것이 아니니,,,

하지만 원작도 꽤 괜찮고, 오히려 시리즈로 벌써 9권 까지 나와있어서,,,,

좀더 오래 즐길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영화 내용은 평점에서 말해주듯 더할 나위 없이 좋고~

무엇보다, 나중에 주인공의 다리에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첨엔 좀 아쉽고 씁쓸하고 그랬는데,

어찌 생각하니, 이런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더 친근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역할도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에 사용되는 영어들은, 아무래도 dragon이 나오는 데다가 장르상 잘 쓰이지 않는 용어들이 나오긴 하지만, 크게 문제될것 없을 정도라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은 것 같다.

보통 극장가서 애니메이션을 돈내고 보기가 참 꺼려지는 나이인데,,,,

무려 3D로 봤던 영화이다.

 

등장인물도 몇 없고, 그렇다고 막 빼어나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나,

혹은 액션씬이 돋보이는것도 아닌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와~ 괜찮다~ 했었다.

 

사실, 내용도 뭐 하나 몰랐는데,,,, 단지 포스터의 수백?수천?개의 풍선을 보고,

색감이 이뻐서 영화표를 끊게 되었는데, 그 스토리에 반하고, 음악에 반하고,

눈을 즐겁게 하던 아름다운 장면들에 반했었다.

 

여기 나오는 보이스카웃 남자아이의 모델이 한국인이라는 이야길 듣고 내심 뿌듯하기도~ ㅎㅎ

 

아마 관련된 책도 사봤던것 같다.(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03410967&bookblockname=b_sch&booklinkname=bprd_title)

롱테일북스의 책들이 좋아 몇권 가지고 있는데, 업을 보고 나서 이 책이 나온다는 소식에 당장 사러갔었다. 챕터북이라 영화를 보는것처럼 크게 디테일함은 없었지만 그래도 영화를 상상하며 즐겁게 읽었었다.

 

책도 보고, audio book도 듣고, 그 후 또 영어 자막으로 영화를 한번 더 보고.

 

일단 스토리가 짜임새 있고 감동적이라, 연령대 상관없이 좋아할테고(아, 40~50대 아저씨들은 썩 좋아하지 않을 애니메이션이긴 하다.), 그림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특히 아이들에겐 좋지 않을까.

영어도 크게 어려운 수준이 아니라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westlife.

그 언제던가, 아마, 중학교 1학년 즈음 my love를 좋아하게 된 내게,

학원 친구가 앨범자체를 추천해준 덕분에,

westlife의 앨범을 이젠 3장 정도 가지고 있다. 추억의 물건이 되버린 테이프도 두어개 있고,,,

 

이번에 산 Westlife - Greatest Hits 앨범 외에

Westlife - World Of Our Own ,

Westlife - Unbreakable (The Greatest Hits)

이 두 장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 World of Our Own 앨범이 나왔을 때가 westlife의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인기도 많고 노래도 좋았던 그들의 앨범이 어느새 마지막이라는것 자체가 안타깝고 아쉽고 슬프고,,,,,

학창시절 가사집을 보며 따라부르던 열정을 만들어준 그들의 마지막 앨범이라는 타이틀이 이번 앨범을 사게 만들었다.

 

다만 곡들은, 가지고 있던 앞의 두 장의 씨디와 겹치는 곡들이 많아서 크게 새로운 느낌, 부담스런 느낌 없이 잘 들을 수 있었다.

 

곡명이 생소하더라도 들어본다면 아하~이곡! 하게 된다.

말 그대로 Greatest Hits.

 

14년 간의 활동동안, Best만을 뽑아 만든 마지막 앨범이라는 것 만으로, 소장가치가 충분했다고 본다.

물론 그 곡의 구성, 곡 그 자체도 좋고.....

무엇보다,,, 14년 동안 westlife의 음악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팝송이지만, 국내 음악보다 더 우리에게 녹아있는 음악들이 westlife의 음악이다.

아는 노래도 많이 리메이크해서 불렀고, 그들의 곡들도 우리가 많이 들었고.

 

이렇게 시간이 가면서 익숙했던 아티스트들이 하나둘 사라진다는것이 참 슬프다.

 

지금 당장 열번 백번 열광하며 듣지는 않다 할지라도,,,,, 먼 훗날 꺼내 들어보며 추억을 떠올리게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