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과목 중 중요하지 않은 과목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골고루 배우고 알아가야 한다.

쩡이 여러 과목 중 수학을 좋아하는터라 항상 수학에 더 신경을 많이 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수학이 앞으로 배워야할 단 하나의 과목이 아니라 여러 과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과목도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시험을 치고 돌아올 때면 100점을 맞아올 때도 있지만 어쩔때는 한두개씩 틀려오는 경우가 있다. 틀린문제를 함께 다시 살펴볼 때면 간혹 무슨말인지 잘 몰라서 못풀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그래서 우리말 이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따라하면 국어력이 저절로 100>을 만나게 되었다.

초1,2 또는 초2,3 중 고민을 하다 다른분들의 리뷰를 보고 초2,3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국어력이 저절로 100은 교과에서에서 나오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어,수학,과학,사회 교과서에서 나오는 어휘들을 퍼즐로 풀어볼 수 있는 것이다.

2,3학년용은 직업과 경제,동물과 식물,도형과 측정,재료와 도구,우리나라와 전통 총 5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미 배웠거나 배우지 않은 어휘들이 나오기 때문에 무작정 어휘에 대해 길게 설명을 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5단계로 게임을 하듯 퍼즐로 풀어나가며 알아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사다리, 암호, 초성 퍼즐 등 다양한 퍼즐을 통해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다. 어휘에 대해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하여 한자어로 낱말을 확장하고, 낱말에서 문장으로 마지막으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형식으로 국어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옆에서 모르는 문제를 함께 풀어보려고 하였는데 괜찮다하며 혼자 고민고민하다 천천히 풀어나가는 쩡. 쉬운 부분에서는 혼자 술술 빨리 풀어나가며 조금 어렵다싶은 부분에서는 잘 생각하며 풀어나가는 모습이 기특하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만큼만 풀어보라는 말대로 쩡도 재미가 있었는지 하라고 말을 하지 않아도 혼자 앉아 하나하나 알아나간다.

 

어느 것이든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지 않는 것처럼 언어 사고력도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지 않는다. 친근하게 다가와 하나하나 알아갈 수 있는 재미를 주는 <따라하면 국어력이 저절로 100>. 쩡에게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좋은 책인 거 같다. 따라하면 저절로 100시리즈는 국어력뿐만 아니라 쩡에게 필요한 구구단,곱셈,나눗셈 등이 있다. 이제는 2학기가 되었으니 얼른 사다줘야겠다ㅎㅎ

 

걱정인형. 걱정거리를 걱정인형에서 털어놓고 베개맡에 두고 자면 걱정이 사라진다..

그런 걱정인형이 전 세계 어린이들의 걱정을 해결해주는 걱정인형특공대로 등장하였다.

각 화가 끝날 때마다 팡팡!과학상식이라는 코너에서 지진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해준다. 지구의 내부 구조와 지진 발생원인부터 지진 발생 징후들, 상황별 지진 대피 요령 등 지진에 대해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있다.

걱정인형특공대와 미션을 함께 수행하는 것도 재미있고, 지진에 대한 과학상식을 정리해주어 좋은 거 같다.

또한, 책을 읽는 것이 끝이 아니라 지진 퀴즈쇼라는 코너에서 지금까지 배웠던 지진에 대해 생각을 하며 풀 수 있어 마지막으로 지진에 대해 정리해보는 좋은 기회인 거 같다.

1편인 지진편이 터키에서 미션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각 권마다 어느 한 나라에서 걱정인형특공대가 미션을 수행한다. 2편에서는 영국이라고 하니 다음권 역시 기대된다.

아이가 요즈음 국어든 수학이든 재미있어 하지만 항상 입에서 나오는 말은 바로 한자이다.

학습만화는 어느 내용이든 재미있어하며 흥미있어 하는 것이 확실히 보인다. 한자를 말하는 것도 바로 억지로 가리킨 것이 아니라 학습만화를 통해 배운 것이다. 예를들어 "감전. 느낄감 번개전 감전!!!"이렇게 말이다.

그래서 조금 더 흥미있어 하라고 사자성어와 관련된 책을 함께 보게 되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게임 중 하나인 넥슨에서 만든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라 좋아했건만 아이는 책을 들쳐보고는 만화가 아니라 글씨라 급! 서운해 하며 안읽겠다고 하였지만 함께 옆에 있어 하나하나 읽어주니 조금씩 흥미를 갖기 시작하였다.

학습은 총 5단계로 이루어져있다. 한단계 한단계 올라갈 수록 조금씩 어려워 지는 것이다. 먼저 차례를 보더라도 사자성어와 함께 간단한 뜻이 적혀있다.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사자성어라던지 뜻을 찾고 싶다면 차례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본문에 있는 사자성어는 각각 글씨와 의미 그리고 이야기로 되어있는 한 쪽과 한자와 그 밑에 직접 써볼 수 있는 칸, 어떨 때 사용해야 하는지와 관련된 사자성어, 그리고 간단한 ox퀴즈로 되어있는 한쪽, 총 1장으로 이루어져있다.

한단원이 끝나면 바로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단원에서 배웠던 사자성어와 관련된 문제들이 있다. 알맞는 선을 잇는 것이라던가 퍼즐, 직접 한자를 써보는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해 그 단원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책으로만 사자성어를 끝내는 것이 아니다! 바로 책과 함께 온 사자성어 카드. 각 단원에 있었던 사자성어의 한자가 앞장에 적혀있고, 뒷장에는 한글로 적혀있어 한 단원을 끝내고 앞장을 보며 직접 사자성어를 읽어볼 수 있어 좋은 거 같다.

사자성어는 이번에 처음 접해본 아이. 처음에는 싫다고 거부를 하더니 이제는 쪼르르 책과 카드를 가지고 와 함께 해보자고 한다. 사실 나도 알고있는 사자성어도 기본적인? 사자성어만 알고있어 이번기회에 아이와 여러가지 사자성어도 알 수 있게 되었고, 아이에게도 새롭게 접할 수 있게 해주어서 좋은 거 같다. 어렵다면 어려운 사자성어를 메이플스토리와 흥미롭게 배울 수 있던 시간, 알찬 시간이 되었던 거 같다. 앞으로도 계속 반복 또 반복을 하여 마지막 단원까지 끝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