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맨날 화가나~~
책을 보자마자 아이랑 서로 상대방 때문에 화가난다고 ...
아이때문에 정말 매일 성질을 내고 화가나는 엄마..
아이는 화를 내는 엄마때문에 화가난다고. ^^!
초등저학년들이 보기에 좋은 창작동화로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맨날맨날 화가나에요.
주인공은 왜 무엇때문에 맨날 맨날 화가날까요??
제목부터 정말 호기심 가득하게 책을 들여다 보게 되는데요,
주인공 지하는 자기가 키가 작아서 아이들이 무시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더 강해 보이려고 화를 자주 내는 거였어요.
하지만 그걸 모르는 아이들은
지하는 조그만 일에도 화를 잘 내는 아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같은반 친구인 명구가 어린 학년 아이들에게 당하는걸 목격하고
지하는 친구를 도와주게 된답니다.
그걸 또다른반 친구가 보게 되고 지하의 착한 마음씨를 알게 되고,
지하가 그동안 왜 그렇게 화를 아이들에게 잘 냈는지 알게 돼죠.
친구들의 외모로 놀리거나 하는 일도 나쁘지만,
그런 놀림이 화가난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을 하거나 화를 참지 못하고 행동하는 건 안좋은 일이지요.
사실 저희 아이도 큰 편은 아니지만 작다고 위축되거나 하지 않아요.
하지만 운동도 안하고 우유도 안먹고 작으면 아이들이 놀리고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건 현실이잖아요.
오히려 이책을 보고선 아이가 키가 작으면 안되겠다고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ㅋㅋ
문제는 아이반에 키가 작은 아이가 실제로 지하처럼 화가나면 주먹이 앞서는 아이가 있어요.
왜 그럴까 했는데 혹시 그 아이도 지하처럼 작다고 놀릴까봐 힘으로 제압을 하려고 하는건 아닌지..
이책은 그 친구에게 꼭 읽혀주고 싶더라고요.
화를 너무 참아도 좋지 않겠지만
화가난다고 폭력을 휘두르거나 하는 건 나쁜일이죠.
좋은책 어린이는 아이들 주변에서 일어날수 있는 소재로
바른 인성을 찾아주는 책으로 정말 좋은것 같아요.
아이한테 혹시 그 친구가 지하처럼 그래서 그런건 아닐까 하고 이해하자고 했는데,
지하랑은 좀 다르다고. ㅋㅋㅋㅋ
아이랑 같이 독후활동을 화가난 얼굴을 그려보면서
화가나면 왜 무조건 행동으로 화를 보여주거나 하지말고 왜 화가났는지 이야기 하면서 풀자고 했어요.
물론 저부터 그렇게 행동 해야겠지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