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의 원조격으로서 열풍을 주도한 나폴레온힐의 저서를 난 왜 이제야 보았을까 싶다. 그의 책에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너무 어마어마해 의심이 가지만 없는 사실을 꾸밀만한 인물들이 아니니 뭐 맞을거다. 틀렸다면 벌써 난리가 났겠지. 방송에서 말한마디 잘못했다고 네티즌 수사대의 자료찾기에 걸려 망신을 당하는 가수나 탤런트가 있듯이 많은 인기를 받은 이사람이 그런 지적을 당하지 않을수 있겠나.

어찌되었건 간에 믿는자에게는 믿는 만큼의 열정과 희망이 셈솟는거 아니겠는가. 나폴레온힐은 자신 스스로가 꿈을 이루었다.
출판사는 역시 국일미디어. 국일미디어는 나폴레온 힐 씨리즈를 오래전부터 출간하던 출판사이다. 나폴레온 힐도 계속 개정판을 내는 것으로 보니 인기가 대단하다. 

  그는 기자시절 유명한 철강왕 카네기를 만나 성공에 대한 연구를 하길 권유받고 그 일에 평생을 바칠것을 결심한다. 당시 대 부호였던 카네기가 많은 도움을 주었을 거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물질적으로는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래야 그의 이야기가 더 신뢰가 가고 나폴레온 힐 스스로가 신념을 가질 수 있을거라는 카네기의 생각이었다. 둘은 굳은 신념을 가지고 일을 추진해나갔고 그 결과는 첫 책 출간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나타났다. 그는 유명한 자기계발서 작가가 되었고 그의 책들은 그가 죽은 뒤에도 스테디 셀러로 남아 계속 출간을 거듭하고 있다.

 

 

달콤하면서도 헤어날수 없게 만들고, 그러면서도 무척 위험한 것이 권력이 아닐까?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은 이 권력이란 것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그 결과 권력을 장악해 영웅이 된 사람도 있는가 하면 실패해 죽임을 당하거나 유배 당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죽임을 당한 사람수가 더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삼국지만 봐도 많은 사람들이 권력때문에 죽었다는 것을 알수 있지 않나. 

그러면서도 포기 못하게 되는게 권력이지? 요즘도 마찬가지다. 정치하는 인간들은 이미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고 명예도 있는데 정치인 한번 되어 보겠다고 추한 꼴을 보이고 있다. 그 권력다툼으로 권력을 차지한 사람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애쓴다면 다행이지만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모두 자신의 영광을 위해 힘쓸뿐이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도 마찬가지이며, 여러 수많은 왕들도 자신의 안락을 너무나 지나치게 탐한 나머지 좋지 않은 결과를 맺었다. 주지육림속에서 허덕이던 왕들 다수가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우스운 것은 그런 꼴을 보기 싫어서 들고 일어난 사람들도 집권하고 나자 향락에 빠진 경우가 다수이다. 초한지 시대에 평민에서 왕이 되었던,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더냐? 라는 말로 유명한, 누군가도 그랬다(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내가 권력을 가진다면 어떨까? 좋기야 하겠지만 그렇게 치열한 싸움에 뛰어들진 않을것 같다. 진정 만인을 위해 일어나겠다는 사람은 이제 소설에나 등장하는 개인주의화된 사회, 권력을 잡으면 착복이 당연한 사회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

 

 

지금도 우리 사회는 불평등 투성이다. 높은 사람이나 돈 많은 사람이 오면 뭐라도 줏어 처먹을것마냥 굽실대는 사람들. 그러나 떨어지는 것은 국물이 아닌 자존심과 인간의 존엄성이다. 얻어먹을 건덕지도 없는데 돈많은 사람에겐 잘하는 우리 사회. 먹을것이 있다고 해도 문제인데 그렇지도 않으면서 그런행동을 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리고 없는 사람들은 무시를 한다. 그 없는 사람들, 사람들이 천하다고 생각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천대를 한다. 반대로 그들이 당신에게 무슨 피해를 주었냐고 묻고 싶다. 아무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차별하며 경멸한다. 인종차별은 백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해당되는 것이다. 국제결혼을 한 사람들과 그의 자녀를 마치 벌레보듯 하는 우리 사회. 혼혈아라면 같이 놀지도 말라며 부추기는 부모들. 그리고 오만 인상을 찌푸리며 똥이라도 씹은것 마냥 표정을 치며 그 아이들을 바라본다. 그 아이들에게 입은 피해는 전혀 없으면서. 상처받는 것은 결국 그아이이고 나가서는 국가 전체가 수준낮은 저질의 불평등 사회가 되어 가는 것이 아닐까.  

사회적 평등이 있을때만 발전이 있다. 경제적 발전만 추구한 지금 사회는 어떤가? 사기꾼이 판을 치고 인성은 매말라가며 교묘하기 법망을 피해 남의 돈을 갈취하는 사기꾼이 부자가 되는 세상이다. 이런 부자들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은 처참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