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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은 소설을 잘 읽지 않아서 이것 역시 전적으로 주관적인 기호임.

별로 눈에 띄는 작가가 없다. 필력보다는 외모와 언론,방송의 광고에 기대는 상인들만 수두룩한 듯.

그래도 개인적으로 제일 평가하는 작가를 고르라면 성석제, 은희경을 꼽겠다. 취향은 지극히 사적이고 강요할 수 있는 것 아니지만 자신이 높이 평가하는 작가가 다른 사람으로부터도 인정받는다면

한편으로 흐뭇할 듯. 유장한 만담 속에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가진 사람, 그리고 자신의 능력이 페이소스와 알레고리뿐 아니라 묵직한 역사의 무게도 능히 감당할 수준임을 보여준 이 작품이 사랑받기를

시드니 셀덴, 존 그리샴 (법정 추리? 소설을 주로 쓰는 )이후로,

 

오랜만에 정말 재밌는 (추리?)소설을 쓰는 작가를 만난 기분이 든다.

 

다빈치 코드.. 너무 재밌게 읽었고,

 

요즘 천사와 악마를 읽고있다.

이전 작품이라는데... 다빈치 코드보다는 조금 더 어렵다.

다빈치코드가 일반인들에게 그래도.. 작품의 내용과 작가의 창착력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같고,

천사와 악마는 이야기도 좀 무겁고, 어려운 부분도 많다.

김성일교수 다음으로 많이 읽은 소설의 작가가 [김진명]이다...군대에서 [하늘이여 땅이여]로 처음 만난 김진명의 소설은 그 시대에 화두로 떠오르는 주제들을 과감하게 드러냈다.. 특히 각장을 짧게 나누어 읽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특징인데초반부에 너무 관심을 끌기 위해 문제들을 많이 던져주어 궁금증을 유발하지만너무 커진 문제들은 소설마지막에 단번에 풀어버려 아쉬움이 좀 남는다... 가장 흥미롭게 읽은 책은 [한반도]와 [도박사]이다...그리고 오늘 신작[살수]가 내손에 들어왔다...오늘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은 [살수]와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