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난처음 드라마로 세중사를 접했는데
솔직히 처음엔 뻔한스토리에 뻔한결말....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다운받아놓고서는
몇년을 방치하다가 볼것도 없고해서 보기시작했었다..
그런데 왠걸.
보면볼수록 전해지는 먹먹함과
안타까움이 참 잘 표현되어있었고 특히 
아름다운배경이라던지 일본특유의 어떻게보면
지루할수도있는 잔잔함이라던지 듣기만해도 
다시 슬퍼지는 음악이라던지 이런것들이
뻔히 결말을 알고도 결국 날 울게만들었고
보고나서도 많이 여운이 남게했다..............
우리나라로치면 가을동화같은 먹먹함이랄까..
아 영화로도 세상의중심에서 사랑을외치다가 있는데
이것도 비교해서 읽으면 재미있다
역시나 기억에 남는건 결말이아닐까싶다..
드라마와 책은 중학교에서 아키를 놓아주지만
영화는 아키의말대로 세상의중심에서 아키를 보내며 눈을감고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엔딩
난 처음에 영화의 결말이 더낫다고.. 왜 드라마는
아키가 그토록 가고싶다던 세상의 중심에 아키를 놓아주지못하고
중학교에서 아키를 놓아주는 거냐고 짜증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뭔가 깊은뜻이 있다면 오히려 드라마쪽
아마 사쿠타로는 아키가 가장 행복하게 달리던 순간을
기억하고 싶었던것 같다..
책도 재미있게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책보다 드라마를 먼저보길 추천한다